현장사업 3

[적묘의 페루]어느 학교 뒷뜰에서 만난 고양이들

코이카 단원들은 여러가지 분야로 파견됩니다. 저는 한국어 교육분야로 파견되었구요 저마다 다른 지역, 다른 분야 다른 기관에서 근무하는 거지요. 그러다 보니 다른 단원들의 활동을 볼 기회가 잘 없어요. 저마다 일상이 바쁘기도 하고 또 출근 시간들이 겹치고 그러니까요 더욱이 분야가 다르면 출장을 내서 참관하러 가기도 힘들지요 그 중에 이미 귀국한 단원의 기관을 간다는 것 거기에다가 다른 분야인데도 말이죠 후임단원을 신청하지 않는 경우 사실 연결 고리가 끊어집니다. 저는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행사도 있고 예전에 활동했던 단원이 지금의 모습을 궁금해 할 것도 같아서 겸사 겸사 초대 받아 갔습니다. 아침 10시까지 오라는 말에 8시부터 준비해서 집에서 나가서 차타고 가는 시간이 대략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

[적묘의 코이카]마무리 필수요소는 정산서류와 영수증

코이카 단원들을 원하는 개발도상국의 기관들은 사실 코이카의 돈으로 각자의 기관에 어떤 도움이 되길 원하는 것이지요. 코이카 단원들은 각자의 해당 업무에 따라서 그에 해당하는 현장 사업 -혹은 프로젝트라고 합니다-을 진행할 수 있어요 물론 서류를 내서 그 목적과 사업 가능성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그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업이 끝나면, 지원 요청 사유와 그 기대효과와 결과를 다시 정리 또 결과 서류를 제출.. 이 과정이 귀찮긴 하지만 당연히 필요한 것이지요. 내 돈이 아니라 한국 국민의 세금을 가져다 쓰는 거니까요. 그래서 항상 중요한 것이 환율 증빙 서류와 각종 영수증이랍니다. 특히 환율 증빙은, 필수!!! 대부분 달러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가 많기에 달러를 먼저 받아서, 그 돈을 ..

[페루,리마] 코이카 단원생활의 꽃, 프로젝트 그리고 기증식!!!

코이카 단원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소소하지만 개인이 할 수 없는 꽤 큰 사업인,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단원생활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현장지원사업과 기증식!!! 지난 수요일에 리마외곽인 까야오에서 리마 간호단원의 기증식이 있었답니다!!! 기획을 하고 계속 기관과 현지사무소간의 조율을 하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간호 단원들은 특히 실무에 직접 투입이 되는 경우가 많구요 저마다 너무도 다른 환경이라서 우리에겐 당연한 것들이 그들에겐 전혀 아닐 수도 있지요. 특히 젊은 엄마들이 많은 페루에서는~ 아니..어린 엄마들;; 모자 보건은 또다른 숙제랍니다!!! 교육부족과 어린 엄마... 영양불균형 등으로 영아 사망률이 꽤 높은 편이거든요 그러나 인구 전체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