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묘니 52

[적묘의 고양이]한여름 고양이,할묘니, 노묘, 바랭이풀 감별사,중복,대서, 풀먹는 고양이

와 정말 덥다 덥다 옛날 절기가 정말 제대로 딱딱 맞아서 신기한 21세기 사람입니다. 21세기 정원에는 이런 것을 키우지요~~~ 밥에 넣을 완두콩을 밑장 빼기 한..;;; 완두콩이 하나둘 자라는 여름 무더위에도 무궁화는 예쁘게 핍니다. 장마 끝나고 열돔 현상에 아침 5시면 눈이 떠지는 마법 알람이 6시 30분인데 알람이 필요 없는 이 더위!!!! 아직 해도 떠오르지 않은 시간에 새 울고.. 고양이 울고.... 울고...울고..... 문을 열어라!!!!! 다른 풀들은 다 피해서 야금 야금 야무지죠 매우 신중합니다!!!! 나는 신중한 고양이~~~ 16년간 그냥 살아온게 아니야 16살 할묘니는 입맛이 확고하지!!!! 연하게 새로 나오는 잎을 딱!!! 골랐습니다. 신중하게 향을 음미~ 냉큼 야무지게 꽉 물어뜯는..

[적묘의 고양이]한여름, 폭염, 할묘니,캣닙, 캣그라스, 바랭이풀

다음 주 열돔 현상이 두려워지지만 아직은 캣닙이 장마 끝에 꽃을 피우고 열심히 씨를 맺고 있답니다 그렇게 쏟아지던 장마비가 순식간에 뚝!!!! 그 선선함에 여름 꽃이 가득했는데... 무궁화도 활짝 피어나고 비가 그치자 소파 아래 주로 서식하던 할묘니가 슬쩍 나와서 옥상 정원을 둘러봅니다. 캣닙 잘 자라고 있나 한번 들여다 보기도 하고 갑자기 후룩? 턴하는 이유는? 뭐가 맛난게 있나 하고 둘레둘레 할묘니의 눈이 빛납니다!!! 뭔가 포착!!! 오늘의 시식은 마가렛이 아니고 온통 화분을 뒤덥은 잡초~ 고양이가 뜯어 먹으면 다 캣그라스 아마도 바랭이풀 아닐까 싶은데요 비가 그치고 갑자기 쑥 올라온 잡초를 한번에 못 뽑고 깜찍할묘니가 먹을 만큼 먹으라고 놔두길 잘 했네요. 세상진지한 캣그라스 소물리에인 줄... ..

[적묘의 고양이]요플레는 맛있지,봄비,정원,할묘니,비오는 주말,청매실

5월인데 어찌나 바람이 찬지 황사가 휩쓸고 간 자리를 비가 씻어 내려준다 했더니만 고대로 늦은 추위가 확 오네요. 2월 말 밝게 피어났던 산수유 4월 중순엔 이렇게 오늘은 주말내린 비로 촉촉 역시 2월말 매화꽃이 활짝 3,4월엔 조랑조랑 여물어지기 시작하는 매실이 예쁘고 지난주엔 햇살에 따뜻하게 살이 올라가고 오늘은 잎새가 촉촉 이런 춥고 찌뿌등한 날엔 할묘니는 자리 보전하기~~ 매번 다른 사진입니다. 느낌이 비슷할 뿐..ㅠㅠ 침대에서 소파로~~~~ 침대 아니면 소파 다른 사진이란 것은 소파에 사용하는 담요가 바뀌는 걸로 확인 가능~ 오늘은 큰 걸음했어요. 날이 춥다고 꼼짝도 안하려고 하더만 먹고 난 뒤에 올려놓은 요플레 통을 노려서 사냥에 성공!!!!! 크아....이 맛이구나!!!!!! 스푼에 남은 것..

[적묘의 고양이]할묘니,16살고양이,출근방해,딩굴딩굴,캣닙위력,아침 운동

요즘은 해가 빨리 떠서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어요. 암막커튼이 필요한 건가.ㅠ.ㅠ 사봐야 소용없을 듯한 이유? 우리 깜찍할묘니께서 올라와서 버럭 냥냥냥냥 문앞 카페트에 살포시 캣닙 말린 것을 뿌려줍니다. 출근준비하랴 노묘 비위맞추랴 이 와중에 또 할묘니 귀엽지 말입니다. 찍어야지 말입니다아~~~~ 날이 더워지면서 털뿜뿜 공장으로 변신 중인 깜찍할묘니 개다래 나무를 매달아 놓은 장난감도 슬쩍 투척해줍니다. 쿠아아앙아앙 울버린급 발톱이 파팍 이거슨 내거시여 미끼를 물어버린게 아니라 그냥 이거슨 내거시여~~~~~ 아니라고 내놓으라고 진지하게 그거 내돈 주고 산거 맞다고 어이없어하는 저 고양이 표정 보세요!!!!!! 16년 간 사료며, 모래며, 간식이며, 장난감이며.... 다 청구하고 싶어지는데 저 ..

[적묘의 고양이]요물,간식을 내놔라,집사의 소명,할묘니,16살 노묘

출퇴근 안하는 우리 할묘니는 자리를 똭 차지하고 수시로 야옹야옹야옹 뭐라도 내놔라~~ 맛있는 것을 내놔라!!!!! 새벽 시간이고 출근 시간이고 퇴근 시간이고 뭔 상관이고~ 고양이 입에 딱 먹을거만 대주라공 맛있는 거 주면 냠냠 세상에서 제일 순한 고양이로 변신~ 근데 안준다? 정말? 진짜? 손톱을 한번 꺼내볼지도 모르지 그러니 후딱 내놓으라고~~~~ 세상 집중하고 있는 할묘니~~~ 반짝반짝 눈에서 빛이 나는구랴!!!!! 꾹꾹 짜내는 동안 세상 진지한 얼굴 최선을 다해서 먹는다!!! 최선을 다해서 내놔라!!!!!! 그것이 집사의 소명!!!!!! 이렇게..... 간식으로 배채우는 우리 깜찍 할묘니 살빠지지 말고 열심히 먹자.. 그게 고양이의 소명!!!! 2021.02.17 - [적묘의 고양이]봄이로소이다,냥..

[적묘의 고양이]캣그라스,이시국,취미생활,17살고양이,할묘니,집사의 농심,2021년 봄,겨울밀,매화 필 무렵

집사는 농심으로 살지요!! 고양이 키우다 보면 풀도 키우게 됩니다. 캣그라스는 고양이가 먹는 풀을 다 총칭합니다. 가을에 심어서 봄에 추수하는 것이 가능한 밀~ 주구장창 극세사 핑크 이불 속에 있던 울 깜찍 할묘니 입춘 지나고 찬공기가 사라지니 후딱 옥상 정원에 올라와서 겨우내 푸르게 자란 밀싹...이라기엔 느므 자라버린 밀에 얼굴을 들이미네요. 요즘 나이 먹고 살이 좀 빠진 울 깜찍양 초식동물에 빙의 중!!!! 크게 한입 냐앙~~~~ 아직 해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은 시간 이른 아침에 고양이 풀뜯는 소리로 시작하는 흔한 봄 어귀 오물오물 야금야금 그 잠깐 사이에 햇살이 저쪽 높은 아파트 사이로 살포시 올라오나봐요 햇살이 반짝반짝 아침 햇살에 턱시도 색이 따뜻하게 변합니다. 밀은 추운 날 내내 잘 자라서 ..

[적묘의 고양이]사회적거리두기,이시국,연말연시,16살고양이,할묘니,이불콕,집콕

최고의 거리두기는 집콕방콕이불콕 최근 모든 사진이 핑크 극세사라 싶긴 한데 매일 매일이..;; 이불 속인지라 매일 다른 사진인데도놀라서 다시 본다는 거 우리 할묘니는 철저히 이불 속 꼬시려면 밀싹을 입 앞까지 한두 입 먹고다시 거리두기 눈은 떼지 못하지만 백스텝 시전 중.. 슬슬슬...뒷걸음질 나의 고독을 방해하지 말지어다 야옹 소파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우리 깜찍할묘니 하두 슬금슬금 거리두기 시전 하려고 해서 슬쩍 태블릿만 밀어 놓고 무료 초성 게임 고양이 나오는 게임 슬쩍 음...그냥 눈 감네여 ㅋㅋㅋ 2020/12/27 - [적묘의 간단레시피]연말연시, 집밥,집에서 해먹기,에어프라이어,후라이팬,고기고기,채소채소,2020/12/11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마징가 변신,노묘,할묘니,12월 하악..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12월 동면,연말연시,특식,고양이를 키우면 키우게 되는 것들,가을밀,캣그라스,집사,농심

집사라고 쓰고 극한직업그것도 무급노동 고양이에게 학대 당하는 .... 요즘 깜찍할묘니는 까칠함을 극세사이불로 휘감고 있어요. 최근 모든 포스팅이 분홍 분홍했죠. 그건 깜찍할묘니가 이불 속에서 안나오기 때문... 오랜만에 깜찍할묘니가벌떡 일어난 소식!!! 전해 드립니다~~~ 아무도 안궁금..사실 나도 안 궁금..;;; 진짜 소식은 고양이 키우다가 별의별걸 다 키우는.... 코로나 시국의 농사취미? 농심으로 대동단결? 10월 말에 씨를 뿌린 밀이랍니다. 가을밀.. 가을에 씨 뿌려 여름에 추수하면 됩니다. 부산이라서도 그렇지만 한국은 가을밀을 수확가능 기후!! 그래서 씨 뿌려서한달 그리고 두달... 슬슬 야들야들한 풀들을 뜯어도 됩니다 고양이가 좋아하는 풀들, 야들야들한 풀들을 캣그라스라고 하는데 강아지풀,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마징가 변신,노묘,할묘니,12월 하악하악,사회적 거리두기

12월까지 이렇게 될지 몰랐는데결국 이렇게 카페도 갈 수 없는친구도 만날 수 없는 연말연시는 방콕!!! 아아..방콕 파트너가 영 안 좋으면 어쩌죠? 코로나로 인한 가족 문제가 부각되던데 이혼도 늘고.... 하악도 늘고.... 저기요.. 온라인으로 구입한 것 반이상이 할묘니 드실 거였거든요.그런데 왜 나한테 이러심 저 놈의 마징가귀 저 넘의 하악질 뱀소리 고만 내랏!!!! 너나 카메라 치워어!!! 뭐 그런 분위기인거죠. 우리 이제 헤어져 16년이나 살았으니 너 나가!!! 동공 지진!!! 엉? 귀도 제자리로 눈도 다시 작아지고... 역시 부동산 좀 뒤져 보면이 추운 날 이사할거 생각하믄 기냥 참고 사는 수 밖에 없지 에휴 집 나가면 고생이야... 폭신한 극세사 이불이 더 유혹적인 12월 추운 바람부는 날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