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10

[적묘의 코이카]한국어 수업,김치소면과 한복체험은 태극기와 함께!

리마에서 혼자 사는 독립된 집이면서 안전한 집을 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가 3년을 산 집은 무려 이전에도 10여년간 계속 코이카 단원들이 연속해서 산 집이랍니다. 제가 정말 많은 집들을 알아봤는데 어느 집보다 안전하고 창이 넓어서 밝고 깨끗하고 주변이 모두 주택가라서 거리가 조용하다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집이란 건 쉬는 공간이라서 집을 거의 공개하지 않았는데 학생들에게 김치와 한복을 체험하게 해주고 싶어서 하루 학생들을 초대했습니다. 집이 작기 때문에 몇명만~ 수업 하지 않는 날 특별수업 형식으로 초대. 한복도 미리 꺼내 놓고 한벌은 제가 행사 할 때 주로 입었던 전형적인 아가씨 한복 노란 저고리에 진분홍 치마 그리고 한벌은 현대적으로 변형된 흰 저고리에 원피스형식으로 뒤에서 자크를 올리면 되는..

[적묘의 페루]성모의 밤, 아름다운 리마한인성당

성모 성월 아름다운 밤에 '성모의 밤' 페루 리마 한인성당에서 성모의 밤 행사가 있었습니다. 순종하는 자 순종의 미덕 처녀인 마리아가 성스러운 어머니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마리아의 순종이었지요. 네 라는 대답없이 성립될 수 없는 신약성서.. 그리스도교의 시작 (로마가톨릭,동방정교회,영국국교회, 각 종파 프로테스탄트) 그 중에서 5월은 특별히 성모님을 공경하는 달이랍니다. 페루 리마, 한인성당에서도 이렇게 성모의 밤 행사가 있었지요. 꽃 봉헌과 초 봉헌 아름다운 밤 장미가 가득한 5월의 밤이 아니라 안개가 짙게 깔리는 리마의 겨울이 시작되는 5월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이 먼 곳에서도 함께 하고 있는 시간 덕분이겠지요 촛불과 꽃, 풍선까지....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시간 그리고 그 후에 식..

[적묘의 페루]8.15 광복절,리마의 한식 세계화 행사

한국은 오늘이 광복절이지만 페루는 아직 8월 14일입니다 ^^ 시차 14시간~ 어제의 오늘을 살고 있는 지구 반대편에서 한식 세계화 행사가 있었습니다. 주 페루 대한민국 대사관저에서 페루의 귀빈들을 모시고 한국음식들을 대접하는 자리가 있었답니다. 한국의 자랑인 태권도 시범도 있었구요!!! 화환들 중 하나~ 무대도 설치 되어있었답니다 행사는 1시 정도에 시작되었지만 도우미들은 일찍 갔지요 그 덕에 한복 갈아입고도 기다리는 시간에 사진을 찍을 순 있었어요..;; 그런데 역시 너무 일찍 가서 나중에 배고팠답니다;; 음식들은 발음대로 적은 이름표와 함께 이렇게 예시로 하나씩 놓고 가운데 무대를 중심으로 식탁들이 그리고 가장자리에 음식들 음식들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산적, 생선전, 호박전 전부 아주 인기가 좋았답..

[적묘의 페루]샛노랑 한복엔 햄스터가 잘어울려요!

한복을 입고 칠랄레 팔랄레~~~ 다니고 싶어서 다닌게 아니라!! 시작 시간이 2시 30분이라고 공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제외하고 어떤 교수님들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적당히 캠퍼스 안을 분홍색 치마 자락을 휘날리며 걷고 있었더랬습니다. 두둥~~~ 필름 카메라를 든 남정네 발견! 중요한건 남자가 아니라!!!!! +_+ 두둥 이 예쁜 집!!! 당연히 이 안에는!!!!! 거기에 어울리는 예쁜 꼬맹이가! 나 손에 올려줘요!!! 라고 당당하게 요구!!!! 옆에 다른 페루 친구들이랑 이 햄스터의 주인님도 덜덜덜 이 햄스터는 사람을 물수가 있어요! 라며..... 장난해? 당연히 동물인데 사람을 물 수도 있지!!!! 난 무섭지 않아!!!라며~~~ 요 보들보들한 귀여운 아이와 놀기 시작! 아..;; ..

[적묘의 페루]한국주간행사, 사진전 첫날은 분홍색 한복~

행사를 제안한 것은 대학 측이었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포스터와 팜플렛을 준비하겠다더니 그건 자기네측에서 한다더니 a6 작은 종이에 복사한 프로그램이 다네요! 뭐하자는 건지. 그것도 저녁 5시 이후부터..;;;; 오전부터 행사 시작하라더니 오후에 하겠다고 하니까 2시에 시작하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더니만 또 5시 30분에 하자고 하네요 그러더니 3시까지 오겠다더니만 4시쯤?? 뭐 와서 암것도 안하고 그냥 있다가 인사만 하고..그랬어요. 그러나 중요한 건 사진전이니까요!!!!! 의미가 있는 건 여기를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한국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것 뭐..; 결국 다른 대학에 다니는 페루 친구들을 불러서 이것저것 다 부탁하고 사진전은 일단 제가 지난 두 주간 정신을 못차린 만..

[페루,Trujillo국립대학]한복을 곱게 입고 언어원 개원식에서 인사하기

뜨루히요는 꽤나 오래된 도시지요~~~ 무엇보다 북쪽에 있다보니 국제무역도 많은 상업도시구요. 사막에 위치해있는 다른 더 작은 도시들 그러니까 주로 금광, 은광이 있는 시골에서는 뜨루히요로 놀러와서 돈을 쓰는 거랍니다. 그러다 보니 자꾸 성장하는 도시예요. 뜨루히요 국립대학에는 언어원이 있고 거기에서는 무역에 필요한 다른 언어들도 많이 가르치고 있지요. 뜨루히요 국립대학의 언어원이 개원행사를 열었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행사! 각 나라를 대표하는 옷들을 입고 그동안 언어를 배워온 학생들이 각 나라의 말로 소개~ 세사람 다 페루 사람이랍니다!!! 예전 사회시간에 배웠던거 기억나시죠? 남미의 다양한 인종들!!! 그만큼 피부색도 다양하지요~ 마리네라 의상을 입고 있는 학생의 신발을 보시면~~~ 이상하죠?..

[적묘의 짐싸기tip]현지구매가능한 것은 뺄 것! 코이카의 꿈, 그리고 한복

페루, 리마는 12월이면 여름이 시작되고 1,2월이면 가장 덥습니다!!! 위도상으로 눈이 내리는 겨울은 없지만 가장 따뜻한 달인 2월에 22.5℃, 가장 추운 달인 8월에는 15℃ 평균 기온은 이렇지만 건조한 사막기후대라서 그렇죠~ 사실 지금 한낮의 태양은 꽤나 덥답니다. 밤에 확 내려가니까 추운거구요. 셀바지역-아마존 강유역 쪽은 또 다른 양상~ 사시사철 더운 곳도 있습니다. 이럴 때 정말 짐 싸기 애매합니다..;; 어디까지 겨울 옷 여름 옷을 넣어야 하는걸까!!! 부피가 큰 겨울 옷은 부피도 부피지만 가격도 가격..;; 오버차지를 물고 가지고 갔다가 가지고 돌아올 것인가 아니면 오버차지보다 저렴하거나 아예 더 좋은 옷을 사 입고 귀국할 것인가는 각자의 고민이긴 합니다. 한복은 한국에서 10만원 정도에..

[적묘의 고양이들]엄마의 정체는 우리만 아는 비밀!

어느 날이었습니다. 적묘는 어머니의 정체를 알아 버리고 말았던 겁니다!!! 그것은....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 스토리엔 빠질 수 없는 역시 꼬꼬마 깜찍양이 등장해 줍니다 ^^;; 한때 젊었던 초롱군은 어리디 어린 깜찍양이 노는 걸 아빠 눈빛으로 바라 보고 있습니다. 그 옆에서 사부작 사부작.. 소리가 들리네요~ 뭘까요? 응? 저것은?? 두둥!!!! 오오 빛의 속도로!!! 합체!!!! 정작 엄마는 모르십니다..;; 저 한복은 바로... 딸 시집가는 날 입는 분해서 입는다는 그 분홍 치마? 초롱군은 눈을 지긋이 감아 버립니다!!! 깜찍양은 이미 합체완료!!!! 아아...이 자연스러움이라니!!! 엄마 +_+ 역시 엄마는 고양이 엄마였던거야!!!!!! 2011/09/20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 깜찍양도..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추석, 고양이 3종세트와 조카님!

무럭무럭 자라나는 조카님~~ 어느새 한복입은 모습도 어른스럽게 느껴지지만 사실은 울집에서 제일 작은 몽실양보다도 어리고 몽실양 뒤에 있어도 그닥 커보이지 않는..;; 어린 조카님이지요~ 고양이 3종세트는~~~ 조카님 태어났을 때부터의 태도를 유지합니다 +_+ 초롱군은 일찌감치 자리를 후딱 떠버립니다~~ 몽실양은 조용히 잡혀줍니다~~~ 물론..;; 표정은 대략 이렇습니다 +_+ 누가 고양이가 표정이 없다고 했단 말인가아!!!!! 이중에서 제일 어른인 초롱군은 사진 찍는 것까지는 봐줍니다~~~ 그래서 은근 초롱군과 조카님은 같이 찍은 사진도 많답니다. 그러나 초롱군의 나이는 조카님의 두배..;;; 가장 현명하달까..;;; 영리하달까..;; 치사하달까..ㅡㅡ;; 깜찍양은... 죽은 척 하거나 하악해서 조카님을..

[부산 진시장] 추석맞이 생활쇼핑공간, 온누리 상품권

부산진시장은 1913년 정식 상설시장으로서 개장 이후 부산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전통재래시장입니다. 요즘은 뭐...에어컨 잘 나오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쇼핑하기도 좋습니다!!! 혼수제품 및 의류 전문 쇼핑몰, 원단, 잡화, 액세서리 뭐...이것저것 다 팝니다 ㅎㅎㅎ 저희 언니도 여기서 혼수 물건을 좀 했었지요. 쇼핑 좋아하지 않지만~~~ 시장 구경은 좋아하기 때문에 덥썩 따라가봅니다!!! 아직 시장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바로 시장 분위기죠~ 아 여기 안쪽은 모두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답니다. 진시장 입구마다 아예 붙여 놓았어요~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라고 말이죠 시장 밖에서 살짝 쇼핑하는 것도 재미~ 생선도 꽤 많이 나와 있어요~ 지하는 기성복 한복이랑 원단~~~ 1층은 액세서리랑 맞춤 한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