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6

[적묘의 발걸음]가을 출사는 맛있는 황금빛 서생배와 붉은 고추

한국의 가을이 가장 그리운 이유 후후..다른게 뭐 있겠어요 맛있는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그러니 더욱 바빠지는 계절 맛있는 것도 찾으러 가야하고 예쁜 하늘과 꽃도 찍어야 하고 나들이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 무엇보다 과일을 배와 감만 좋아하시는 아버지~~~ 이때엔 당연히 서생에 배 사러가야지요~~~ 이렇게 벌레 피해서 잘 큰 배들 문제있거나 떨어진 건 배즙으로~~~변신~~ 천천히 가을 햇살을 가득 머금고 뭐든 다 반짝반짝~ 곧 샛노랗게 익어갈 호박도 탐스러워~~~~ 뜨거운 햇살에 바짝바짝 익어 김장 김치에 들어갈 고추가루가 될~ 매콤한 향기 한국이 아니면 보기 힘든.ㅠ.ㅠ 이 커~~~~~~다란 배!!! 탐스러운 배!! 달콤한 과즙이 줄줄줄줄~~~ 생각만해도 보통은 박스로 사고 멀리 사는 언니네까지 ..

[적묘의 경남]하늘하늘 하동군 북촌 코스모스 축제

작년 이맘 때의 사진을 꺼내보는 건.. 이제 곧 출국 1년이 되어가기 때문 지구 반대편에서 그리워지는 건 하늘하늘 코스모스 가득했던 그날의 그 시간들 2012/08/24 - [적묘의 경남] 함양 상림 연꽃단지에는 구름이 머물고 2012/08/13 - [적묘의 페루]북부 도시, 치클라요의 네오클래식 대성당과 시청 2012/08/07 - [적묘의 사진]페루,쿠스코에서 밤을 담다 2012/06/08 - [적묘의 발걸음,인천향교]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11호 2012/04/23 - [적묘의 페루]심야데이트명소 바랑코에서 만난 고양이와 개 2012/04/10 - [부산,온천천산책로]벚꽃 잎에 눈물처럼 맺히더라 2012/04/01 - [적묘의 페루]만우절 거짓말같은 고양이를 케네디 공원에서 만나다 2012/03/08..

[적묘의 코이카]세계에 나눔을 실천하는 K-DNA를 페루 리마에서 만나다!!

"K-DNA"라고 들어보셨나요? 분단과 전쟁, IMF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어떻게 반 세기라는 짧은 시간 동안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걸까요 ? 그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궁금해 하는 부분이고 또 배우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11월 18일 금요일, 페루 리마의 한 국립대학인 Universidad Nacional Federico Villarreal에서 K-DNA를 만났습니다!!! 여기도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금요일 저녁은 다들 놀고 싶기 마련이고 특히 남미의 문화적 특성상, 새벽까지 피에스타~(=파티)가 있기 마련인데 100년 전통의 강당에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경제사회학부의 한국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이들입니다. 멀고 먼 타국에서 만나는 한..

[포항과 안동] 1박 2일 겨울여행의 즐거움

부산에서 출발, 경주를 거쳐서 포항으로..그리고 구주령을 넘어 안동 다시 부산으로.. 1박 2일 겨울여행코스 혹은 먹자여행? 아니면 출사여행 ^^ 뭐라도 좋지요 베트남에서 어느덧 6개월째를 맞이합니다. 아직 귀국날짜가 명확하진 않지만 다음 달 10일 전엔 한국에 있겠군요. 여행은 역시 배가 든든해야 !!! 시작은 죽도시장의 회덮밥으로!!! 새해를 맞이해서 베트남 중부와 남부를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바다를 많이 보고 왔는데요 사실 좀 더워서 땀도 나고.. 역시 ^^ 한국의 겨울바다가 최고!!! 영덕 풍력발전단지의 바람과 싸한 하늘색이 절로 떠오릅니다. 건조하고 개운한 한국의 겨울 바람... 그리고 겨울의 먹거리들!!! 과메기..영덕대게.. 차가운 공기에 몸을 움츠리며 나가야 하는 겨울 아침도!!! 2009..

[경주,안압지] 천년의 미소와 청솔모를 만나다

지난 번 경주에 갔을 때의 사진을 이제야 올리네요. 갑자기 한국이 그리워지는 아침이라서 경주사진을 올려봅니다 ^^ 쌀쌀한 밤바람에도 계속 머무를 수 있었던 것은 안압지의 야경 때문이었지요 밤과 낮을 모두 담고 싶은 욕심은 사실 몸살을 부를 수 있으니 주의 +_+ 경주의 좋은 점은 여기저기 모두가 다 사진촬영지라는 것 거기에 가끔은 이런 좋은 친구까지!!! 알아서 모델을 해준답니다! 이건 아마 망원렌즈를 마운트했던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 캐논 하이엔드 카메라의 줌을 최대한으로 끌어쓴 것일거예요 빛이 좋아서 이렇게까지 땡겨도 흔들리지 않는 결과물이 +_+ 아가야.. 누나 나쁜 사람 아니야 일루와!!! 쿨럭..; 미안해 먹힐 소릴 했어야 했는디..ㅡㅡ;; 그렇죠 뭐.. 오오. 그래요 제가 이 사진들을 ..

[청도 소싸움] 진짜 수컷들의 세계를 보다

넘치는 힘! 정직한 승부!! 뜨거운 감동!!!! 이란 말이 정말 아깝지 않았어요 사실, 제가 살면서 이런걸 볼까..;; 동물을 좋아하는 입장에 소에 대한 좀..;; 그렇고 그런 학대 행위가 아닐까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정말 감동이었어요. 부산에서 출발, 청도 휴게소 도착 조금만 더 가면 어느 경기장 부럽지 않은 청도 소 싸움 경기장이 나온답니다. 근사한 경기장 입구 장애우분들도 많이 계셨던 걸로 봐선 계단 말고 다른 입구도 있는 거 같았어요. 휠체어 타시고 많이 관람하시더라구요. 다만, 티켓은 아직 카드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쪼꼼 아쉬웠습니다. (현금을 안 들고 다니기 때문에..;; 아부지께서 현금결제하셨지요.) 바깥쪽 상설무대가 있고 또 실내 경기장이 있더라구요 가장 놀란 건 냄새가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