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11

[적묘의 고양이]한여름, 폭염, 할묘니,캣닙, 캣그라스, 바랭이풀

다음 주 열돔 현상이 두려워지지만 아직은 캣닙이 장마 끝에 꽃을 피우고 열심히 씨를 맺고 있답니다 그렇게 쏟아지던 장마비가 순식간에 뚝!!!! 그 선선함에 여름 꽃이 가득했는데... 무궁화도 활짝 피어나고 비가 그치자 소파 아래 주로 서식하던 할묘니가 슬쩍 나와서 옥상 정원을 둘러봅니다. 캣닙 잘 자라고 있나 한번 들여다 보기도 하고 갑자기 후룩? 턴하는 이유는? 뭐가 맛난게 있나 하고 둘레둘레 할묘니의 눈이 빛납니다!!! 뭔가 포착!!! 오늘의 시식은 마가렛이 아니고 온통 화분을 뒤덥은 잡초~ 고양이가 뜯어 먹으면 다 캣그라스 아마도 바랭이풀 아닐까 싶은데요 비가 그치고 갑자기 쑥 올라온 잡초를 한번에 못 뽑고 깜찍할묘니가 먹을 만큼 먹으라고 놔두길 잘 했네요. 세상진지한 캣그라스 소물리에인 줄...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계단조심,녹아내리는 할묘니,노묘,너부러진 고양이,폭염

하아품 하아품 하악질이 아니라 하품입니다. 하루에 한번씩은 밟히는 깜찍 할묘니 굳이 저런 자리에..딱..;;; 계단 공간에 있거나 아니면 이렇게 문간에..똭 계단 시작되는 곳에 딱!!!! 계단 내려가다가 놀란 건 접니다!!! 묘르신이 아니라니까요!!!! 왜 지가 더 놀란 척하고 그래!!!! 올라갈 때도 이렇게 화들짝!!!! 저 구석으로 가자마자 철푸덕 날씨에 따라서 이렇게 달라지는 포즈 이런 날씨에 골뱅이 따위 식빵 따위 무조건 ㄷ자 형태입니다. 스르르르르르 기대자마자 하품부터 자도 자도 이 더위가 지나가지 않네요 살포시 나이가 느껴지는 근접 샷!!! 철푸덕 여름 가고 있는거지? 묘피가 너무 덥다 그러니 혹시라도 밟지 않도록 발 아래 잘 보고 지나다녔으면 좋겠어 묘르신 놀래키지 말고 미리미리 소리 내면서..

[적묘의 고양이]뱅갈모녀,고양이터널,깔맞춤,무늬맞춤,처서도 지났는데, 폭염

어느덧 묘생의 절반 정도를 걸어온뱅갈 모녀 도도와 홍단이랍니다. 더워도 사람이 좋다면서 당장 무릎을 내놓으라며 치마 자락을 잡고 드러눕는 뱅갈들~ 아주 기냥 제대로 뒷발을 들고 핑쿠 얼굴을 한 곰돌이를 보여주는 홍단~ 둘이 너무너무 사람을 좋아해서잠깐이라도 거리를 두고 싶어서... 고양이 생체난로 2개는 너무 뜨거워요!!! 친구집 장 안의 터널을 꺼냈습니다. 깃털 장난감은 우리집에서 찾아 온 거~~ 울집은 이제 장난감 가지고 놀 청춘묘들이 없어서... 얼굴을 빼꼼 내밀고 앞발을 날래게 후려칩니다. 앞발은 눈보다 빠르지~ 도도는 어찌나 터널과 무늬가 딱 맞춤인지 색도 딱 맞춤 솔직히 말해 너는 정체가 뭐니? 알고 보면 꼬리 둘 머리 둘 가끔은 이렇게 합체도 하는 그런 요상한 뱅갈~~~ 사실은 덩치가 작은 ..

[적묘의 고양이]새벽감성,먼치킨 고양이,짤뱅군의 새벽,월간낚시,파닥파닥

방학 첫날 넘어와서아직도 여기 있... 겨우 2주 방학인데 생체리듬을 바꿀 순 없죠. 여전히 아침 6시 전에 일어나서 저녁엔 11시 전에 자려고 애쓰는 중 새벽의 감성은 역시 고양이죠!!! 우아하게... 신나서 놀아주는시원한 새벽감성!!!! 이 시간 아니면고양이도 녹아내립니다. 베란다 타일도 찹찹하게 느껴지는 새벽시간!! 길어진 짤뱅군을 볼 수 있는 시간 새벽갬성~ 우리 둘 다 체력이 남는 건 딱 이 시간뿐 아직 확 밝아지지 않은 시간이라 초점이 살포시 가출하는 시간 그래도 우린 벌써 헥헥거리는 중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폭염의 낮과 열대의 밤이 오가는 동안 우리에게 허락된 시간을 새벽뿐!!!! 자 이 공기가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기 전에 날아올라라 파닥파닥 월간낚시를 찍어보자꾸나!!! 날자꾸나!!! ..

[적묘의 서울]강변 테크노마트 9층,하늘공원, 광나루, 한강전망대, 무료,전망대

이번엔 동서울버스터미널을 이용했답니다. 예전엔 주로 서울역으로 기차를 이용했는데버스가 더 쾌적하고 조용해서 고터나 동서울을 이용하던가 정말 저렴하게 나오면 비행기를 타기도 하지요. 세상이 많이 변해서 +_+ 그때 그때 변하는 걸로는정말 서울만큼 빠른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오랜만에 이쪽으로 왔더니 강변 풍경이 달라지네요 강변테크노마트 9층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한번에 쫙!!! 그러면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하늘 공원 여기의 새로운 전망대가또 위치가 참 좋아요. 버스가 밤시간이었다면야경을 담았을 텐데 그건 다음 기회를~ 폭염에 사람들도 별로 올라오지 않는한낮이랍니다. 굳이..;;; 포토아일랜드라는 걸 한글로 써야하나..;; 하늘공원인데 뭐 그런 생각을 좀 했죠 어안렌즈처럼 보이는 효과가 절로 나네요 ..

[적묘의 부산]온천천카페거리,폭염,카페피서,커피,브런치,멜버른,홀릭

요즘 심각한 수면 부족으로 입술 옆이 뜯어졌어요..ㅠㅠ 밤에 누워도 새벽이면 해뜨는 순간 뜨거워지니 잠에서 깨고엉엉... 낮에 잠깐 자고, 오전에 나가도 산책로에 사람이 없는... 그정도로 공기가 후끈후끈 바다와 강 바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그 자체가 뜨겁고 습도가 높아서 숨쉬는 것도 힘들 때 이상의 권태가 떠오르며지긋지긋한 녹색이란 말에 공감가며귀에 쟁이는 어마무지한 매미소리에 기겁할 때 그늘을 따라 걸어보려해도꿉꿉하고 피부가 따갑고 눈이 아픈 날... 어디를 들어가 볼까 고민하게 됩니다. 거리에 사람이 없어.... 지구에 나 혼자 남은 줄..;;; 더위 먹은 왜가리랑 나랑... 날개도 무거워 보이는 왜가리... 사람들은 다 어디론가~어디론가 증발? 아뇨...차들이 가득 있는 곳 +_+ 저기에 있나봅니다..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뱅갈과 먼치킨,폭염에도 월간낚시는 계속된다!!

폭염에 녹아내리던 도도 눈이 동그랗게 +_+ 왔우? 놀까? 에너자이저 뱅갈은 그냥 뭐 이 더위에도 어찌 이리 잘 버티는 건지 여기서 벅벅 긁다가저기서 동그래졌다가 진짜 요만큼 쉬고 커튼 뒤에서 뾰롱 나타나는 막내에 잠깐 방심하는 듯하다가 바로 파닥파닥 어이쿠.. 모비딕이 따로 없네!!! 날래여라~~~ 바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도도!!! 치이는 막내 동생 짤뱅이는필요 없음.. 내가 잡을 거야 짤뱅군은 더위와 장난감에 취해헤롱헤롱 아닌가봅니다..;; 짤뱅군은 알흠다운 얼굴에 폭... 누구집 고양이가 이렇게 이쁜가에 대한심도있는 고찰에 들어간 듯합니다. 나르시시즘인가욧!!! 쿨럭...아니랍니다. 그는 그렇게 사라지고...커튼 속으로 떠나는 대탐험!!! 도도누님은 누님답게낮잠에 들어갑니다. 폭염에도 월간낚시..

[적묘의 고양이]폭염엔 유기농 캣닙 자연건조,14살 고양이 깜찍양은 거들뿐

캣닢이 더위 때문에 제대로 커지지 못하고꽃이 가득 피고 있는 요즘 기다려 볼까 하다가 이 더위에 더 자라는 것도 서로 힘들겠다 싶어서 줄기 끝마다 바로바로 꽃을 피우는캣닙들을 바로 추수 했답니다. 이렇게... 잎이 작은데도 이미 꽃을 가득 피우고씨가 익어가는 걸 보니 그대로 줄기채 잘라서차곡 차곡 바람 통하게애들이 안쓰는 화장실을 깨끗하게 닦아서 말려서채반처럼 사용~~~ 자꾸 올리고 또 올리고 그러니까 깜찍양이 관심 또 관심!!! 부비부비 화분 몇개 키웠는데 그래도 한가득이네요 ^^ 올해의 첫 추수를 제대로 마치고 들어가서 깜찍양에게 간식 타임을~~~ 아유~~~~ 더운데 묘피 입고 옆에서 왔다갔다 한다고 고생했지 14살 깜찍양도 이젠 예전처럼자주 올라오지 않는 옥상이기도 하고 또 너무 덥죠 간식 냄새에 ..

[적묘의 고양이]생존보고,묘르신 3종세트,폭염,녹아내리는 중

32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요즘...얼굴보기 힘든 묘르신 3종세트입니다!! 옆구리 살이 쏙 빠져버린 초롱군 꼬리의 종양이 이젠.. 정말 커져서... 계속 바닥에 붙어서 체온을 낮추려는 것도 있지만 다리에 힘이 많이 안 들어가는병약 미노년~~~ 요즘은 아예 소파 뒤에 들어가서안나오는 바람에... 집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무지개 다리 건넌 줄 알고..ㅠㅠ 시간별로 체크하다가 결국 집사는 소파를 들었다 놨다..;;;; 이 여름에...이 폭염에 집사를 이렇게 괴롭히는 묘르신의 능력!!! 다행히.. 소파 뒤에 공간있어요!!! 아예 소파를 앞으로 땡겨 놓고찬물부터 종류별로 아주 기냥 계속 제공 중!!! 요즘 대략 이런 것들...친구님들의 도움으로 다양하게 먹이고 있어요. 고마워요..ㅠㅠ 그렇다고 13살 몽..

[적묘의 고양이]계단 위 생체 부비트랩 조심. 대리석타일 비용은 절약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드디어 현관까지 진출했습니다. 계단을 하나씩 몸으로 닦아주며 밤에 오갈 때는수시로 밟히 확율도 높아지는 요즘 +_+ 워낙에도 발치를 맴돌아서 밟힐 확율이 제일 높은 몽실양 눈빛이..;; 밟지 말랍니다..;;; 그냥 그대로 잘 거라며~건들지 말라며~~~ 셔터 소리 짱난다며~ 그래도 예쁘게 찍어달라고눈도 한번 동그랗게 떠 주고 사실 이 자리는 깜찍양과 몽실양이 번갈아 가면서사랑하는 자리입니다. 대리석에 닿아도체열에 뜨거워지니까 뒷다리랑 꼬리는 공중 부양으로!! 체열에 대리석이 뜨거워지면다시 한 칸 아래로 시원함을 찾아 떠날 줄 아는현명한 고양이같으니라고!!! 물론 신발이 마음에 안들면밀어내기도 하고마음에 들면 품고 자기도 하고~ 마룻바닥은 이미 뜨거워졌다!!!! 대리석까지 뜨거워지면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