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 65

[지붕 위 고양이] 창 밖의 고양이

옆집... 어느새 지리했던 시끄러웠던 지붕 공사가 끝나고 새로운 지붕이 자리 잡았다.. 옛 지붕은 애들이 숨을 데도 많았는데 걔네 다 어디갔을까 싶더니.. 엇? 앞머리를 곱게 올려붙인 흰바탕 젖소 한마리가~ 새 지붕을 보러 왔다!!! 헉..너무 변했나.. 멍.... 에비..넌 고양이지 멍멍이가 아니잖아!!!! 나? 그래 너!!! 글치..나 고양이지.. 빨리 지붕 위 탐험을 +_+ 엥?엥? 너 어디까지 가는거야!!!! 아아 걱정하지 마..돌아갈꺼야 왔던 길 그대로... 뒷발에 힘 딱 주고 응..조심조심... 아... 고양이가 참 살기 힘든 곳이야... 저쪽 주택가로... 넘어가는 걸 마냥 바라보고 초롱군은 창가에서 내려왔답니다. 2011/04/16 - [지붕위 고양이] 타당한 이유가 있다 2010/08/1..

[두얼굴의 고양이] 무릎고양이모드는 특별 옵션

에또... 빛의 속도로 자라버린 냥이덩어리 깜찍양은 말입니다. 어찌나 변신이 확실한지요 +_+ 게다가 의사표현은 어찌나 명확하고 분명한지!!!! 실은 그냥 평범한..;; 하품이지만.. 너님이 하시면 하악보다 무섭..;; 몇일 만에 돌아온 부산은 햇살이 따끈따끈 금낭화도 올망졸망 캣닙도 무럭무럭!!! 가열차게 덤벼드는 두 고냥씨 몽실양은 캣닙에 그렇게 반응이 확실하진 않아요 완전 격하게 +_+ 눈으로 먹고 있어요 입맛을 돋우는 고양이용 샐러드에 최강 동안 깜찍양도 혀를 낼름!!! 개박하...라고도 불리는 캣닙은 향이 아주 끝내주거든요 그 알싸함에!!! 기냥 코를 들이댑니다!! 요럴 때만 이렇게 곱게 저에게 다가온다지요..ㅡㅡ;; 2011/04/01 - [만우절고양이] 깜찍양의 실체는 하악하악 2011/04..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의 물고기점,먹을 복은 타고난 운명

똑똑.. 고양이님 여기 좀 봐주세요!!! 사실 까칠한 깜찍양은 셔터 소리엔 조금 과잉 반응..;; 우리 집에와서 6년 내내 사진 모델로 활동했으면 좀 익숙해질만도 한데 말입니다!!! 그래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깜찍양도 조금씩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옥상방 큰 창문은 옥상정원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렇게 창에 부비부비를 많이 해요 깜찍이는 유난히 정원을 좋아해서 아주 춥지 않으면 거의 정원에 나가 있거든요. 이렇게 창문 앞에서 볕을 즐기면 사진찍기가 편해서 좋아요 그런데 이 아가씨..사실 두 얼굴이랍니다!!! 두둥!!! 진정한 팜므파탈? 아니죠..ㅡㅡ;;; 사진보는 방향에서.. 오른쪽은 깨끗!!! 청순 청아!!! 왼쪽엔 !! 두둥!!!! 입가에 금붕어 한마리를 딱!! 물고 있지 말입니다!! 그래..

[가벼운 복수] 고양이를 괴롭히고 싶어지는 이유

가끔은 고양이를 괴롭히고 싶어지지 말입니다.특별히 그런 날이 있지요..;;;너무너무너무정말정말정말 싫은데!!!!1년에 한 두번..목욕하게 될 때..ㅡㅡ;보통은 조카님 강림하실 때..요요요요요!!!얄미운 볼따구를 확!!!!요 두마리가..;;바로 그 사람을 약간 피곤하게혹은 확 돌아버리게..ㅡㅡ;;목욕할 때 진를 빼 놓고서는후딱...따끈하고 보들보들한 이불 위로 올라와서 고릉고릉..ㅡㅡ;;자고 있지 뭡니까?뭔가..응징의 검은 손길이 다가 가야만 하는 때입니다!!!허허..;;깜찍양은 초롱군과 다릅니다..ㅡㅡ;;;초롱군의 경우는...http://v.daum.net/link/10253959클릭하시면 초롱군의 비교샷 볼 수 있답니다 ^^깜찍양의 ..

[흑백논리] 혹은 깔맞춤에 대한 논쟁

자고로 고양이란 타고난 우아함과 미친 동안과 진지한 시선으로 모든 행위를 아크로바틱 예술로 승화하는 이상한 짐승이다. 언제나 적재적소에 자신의 몸을 낑~~~가 넣을 줄 아는 미묘한 존재의 위치 감각을 소유한 짐승이기도 하다. 이 위험한 짐승은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존재를 가차 없이 응징하기도 한다. 이미 타고난 배색을 보라.. 검은 등에 흰 배를 보면 이 쇼핑백의 주인은 분명히 깜찍이 인데 왜 어중띠게 회색따위 하찮은 러시아 출신의 것이 한국에 와서 남의 쇼핑백에 들어가냐고 버럭 중.. 흰 쇼핑백에는 잔잔한 느낌의 그레이 배색이 더 엘레강스 하다는 것을 모르는 촌스러운 한국 길바닥 출신 언니가 쪽팔리다는 몽실이.. 감히 동양의 신비인 흑백의 조화를 무시하는 회색분자 따위 용서할 수 없는 깜찍 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