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 65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 월간 노묘, 딩굴딩굴 도닥도닥

월간 낚시 파닥파닥은 폐간된 듯!! 월간 노묘 전격 창간해야 할까봐요. 부제 :: 딩굴딩굴 도닥도닥 필수 요소 1. 소파2. 느른하게 누워 있는 노묘 이미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고양이가 필요합니다. 의욕없음. 의지없음. 할일없음.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야옹야옹도 안하는 18살 고양이 마지막 필수 요소 3. 한가한 아버지 기다렸다는 듯이한쪽 발을 턱하니 허벅지에 올리고 아버지도 그냥 턱하니 초롱군에게 손을 올립니다. 발을 하나 내주고손을 하나 받는다! 등가교환의 법칙!!!! 세상이 모두 그래야 하는데 이렇게 하나가 따뜻하면 또 곁에서 온기를 전달해줘야지요 자기가 줄 수 있는 것만큼 받고받은 만큼 돌려주기로 해요. 온기를 전해줬다면 온기를 범죄를 저질렀다면 합당한 벌을 우리 그런 일상의 정의로움이..

[적묘의 고양이]캣닙 농사의 끝,씨 고르기

캣닙 씨를 모아놓으면아...이제 진짜 농사가 끝났구나 싶어요 ^^ 물론 아직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참 여름 내 자랐던 캣닙들은 전부 추수~ 여리여리 작은 잎들은 생캣닙으로 남겨 두고~ 꽃이 맺힌 두꺼운 줄기는 대부분 끊어냈어요. 말리면서~ 중간중간 셀프 캣닙 급식은 일상~~~ 두꺼운 줄기도향이 짙어서 좋아한답니다. 우적우적 그동안 꽃을 통채로 말린 씨들을 탁탁 털어서 모아봅니다. 그리고 종이 위에 모아서 가볍게 톡톡 쳐주면 무게가 무거운 씨들이 걸러집니다. 이렇게 말이죠~~~ 내년의 농사를 위해서이렇게~~~ 말린 잎들과 걸러낸 씨들을 모아두니~~~~ 2016/09/19 - [적묘의 고양이]연식에 따른 캣닙줄기 이용법,노묘의 누워서 캣닙먹기2016/09/17 - [적묘의 고양이]수제 캣닙 쿠션만들기..

[적묘의 고양이]유기농 수제 캣닙가루 제작, 캣닙 수확은 씨가 까매진 후에!

지구 온난화와 세계날씨의 변화를온몸으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열대우림 기후에 가까워지면서습하고 끈끈한 더위에 털코트 입은 노묘들은 몸이 더 무거워 집니다. 노묘님들의 발랄함을 위해서 개다래나무와 함께고양이 향정신성 물질 중 하나고양이 마약계의 양대 산맥 캣닙을 열심히 키우고 있죠. 장마가 지나고 더워지면훅 웃자랍니다. 검색해보니 캣닙가루가 꽤나 비싸더라구요.농사라 어쩔 수 없지요.몇달을 투자해야 나오는 거니까요. 큰 잎들은 좀 솎아내서1차로 말려주고 꽃은 보고 있다가이렇게 씨가 까맣게 익어가면 가위로 똑 잘라주세요. 화분 세 개에 키웠는데계속해서 솎아낸다 생각하면서잘라주면 됩니다. 꽃도 계속해서 올라오고잎도 계속해서 새로 나거든요. 아마 가을까진 괜찮을거예요. 이렇게 박스에~ 종이를 깔아주는 것이 좋아요...

[적묘의 고양이]완벽D라인,12살 노묘의 운동법, 월간낚시,파닥파닥

오랜만에 소파 아래서 나온 깜찍양 계단 위에서 열심히 낚여주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집에서 찍은 월간 낚시, 파닥파닥입니다!!! 물론 이런 놀이는 항상막내 몽실양이 덤비지요 그래도 은근히 빠지지 않는 깜찍양~ 난간에 기대서열심히 낚시대를 파닥이는 보람이 있어요. 낚시대가 왔다갔다 할때미끼를 따라 움직이는 고양이들의 고개짓!!! 덥썩!!! 미끼를 물어버렸당께!!!! 입맛만 다시고빠져나간 미끼 아 저 맛!!!! 어렸을 때처럼점프하면서 쫒아다니지는 않지만 눈 앞에 온손 앞에 온미끼는 내것 그러나... 순식간에 즐거움은 빠져나가고 허탈하게... 묘생은 무상한 것을... 빛의 속도로덥썩!!!!! 그래도..한살이라도 어리다고 몽실양도 할머닌데~~~ 덥썩 미끼를 잡아줍니다!!!!! 자아...집사야~~~~ 이제 3파전이..

[적묘의 고양이]12살 턱시도 고양이, 깜찍양의 녹는 점

오똑하게 흰 코빛을 담은 눈시원하게 뻗은 눈썹 저쪽으로 돌아보면검은 물고기 한마리가 딱 물려있어배 고픔에 시달리지 않을 상고양이 팔자란 이런 것~ 유연하게 얽히는앞발과 뒷발 검은 색과 핑크색예쁜 젤리 발바닥 이리 딩굴 저리 딩굴얼룩덜룩 젖소무늬찢어진 턱시도 드레스를 입은 12살 고양이~ 고양이의 녹는 점은이렇게 다가온다 그러다 문득방석이 뜨끈뜨끈해지면 심각한 고찰 끝에결론 전격 바닥으로 진출 그리고 오빠와 함께이렇게 녹아버렸습니다. 철푸덕하고..... 2016/03/16 - [적묘의 고양이]무한도전 하품은 계속된다2015/10/08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의 턱시도 매너는 딩굴딩굴2015/10/09 - [적묘의 고양이]주말 고양이 최선 다해 딩굴딩굴2015/11/11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 수능 시..

[적묘의 고양이]턱시도 깜찍양의 최고 아이템,상자 쟁취

깜찍양의 귀는 마징가귀~ 흔히 말하는 마징가귀는고양이가 긴장해서 상대를 위협할 때 귀를 낮추면서 눈을 크게 뜨고 위협하는 소리를 내는 거랍니다. 왜 그러냐구요? 이 상자를 이미 접수했거든요 그런데 이 상자... 인기가 좋습니다!!! 그래서 깜찍양은 상자를 접수하기 위해서 이리 딩굴 저리 딩굴 순서를 기다리면서몸단장 중!!! 상자와의 만남은 깨끗하게!!! 엄마 상자하나 더 가져올까요? 저것도 너저분한데좀 있다 분리수거 할거야~~~~ 매정한 말씀에 훌쩍훌쩍 상자가 둘이 들어가기엔좁거든요. 혼자 누우면 딱 좋아요 대체 엄마는말이 앞뒤가 안 맞아~ 상자 가져다 버리라면서왜 방석은 깔아주는거야!!!! 그러게 말야~~~ 맨날 치우라고 하면서~~~ 너덜너덜한 스크래처도 그냥 아직은 애들 좋아하니까놔두라고 한다니까~~..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쓰담쓰담,노묘들과 아버지의 손길

집안의 평균 수명을 확 상향조절하는데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고양이들과 아버지 실제론 고양이들이 사람나이로 환산하면아버지보다 더 나이 많을테지요 깜찍양은 유일하게아빠의 손길만 좋아합니다. 사실 이 소파에 줄줄이 앉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빠~~~ 저나 엄마가 가서 앉으면.... 깜찍양은 사라집니다. 초롱군도 정말 쓰담쓰담부비부비 할짝할짝 다 잘하는 고양이인데 특히 아빠의 손길은 좋아한답니다. 저나 엄마는 아무래도 고양이털을 어떻게든 잘 빗기고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건지..;; 손길에 반응이 좀 다르거든요. 아버지의 손길은 전혀... 그런 의도가 없이 고양이를 만지고 쓰다듬어주는 것 그것 외에 다른 검은 속셈이 없으니까요. 그저 편안하게 손길을 즐깁니다. the 만지세요~~~ 그렇게 고양이의 녹..

[적묘의 고양이]상자의 제왕, 혹은 3종세트 상자쟁탈전

집 안에 새로운 상자가 하나 들어왔다 세상의 무엇보다더욱 가치있는 것!!! 고양이에게 있어서박스라는 것!!! 굳이 꼭 들어가줘야 하는 것 상자를 접수하는 고양이가세상을 접수한다 상자는 고양이에게 있어서또 하나의 세상이니까 난 안나갈꺼야 진짜야 안나갈꺼야 진짜? 정말? 나도 상자를 접수하고 싶은데 결론초롱군은 상자의 제왕으로!!! 이미 접수 완료 이건 폰카 사진..;;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카메라를 못 꺼냈네요. 순식간에 초롱군이 작아지는 마법인 줄 다시 원상복귀한 상자의 제왕께서는숙면 중입니다. 카메라 들고 내려오니 어찌나 편하게 쉬고 계신지 완전 폭풍 숙면 중 역시 상자 쟁탈전은 힘들었던지 연속 하품도 선사하네요. 으아아아아아암~~~ 정말 나이가 들면서입냄새가 좀 짙어진 건 속상하지만이빨 색이 변..

[적묘의 고양이]제주도 쇠소깍에서 만난 예쁜 물색과 턱시도 고양이, 하악하악

물색 예쁜 곳을 정말 많이 다녀왔지만쇠소깍 물색이 정말 끝내줍니다 뉴질랜드랑 호주 다녀오신 부모님도여기 진짜 물색 너무 곱다고~ 감탄 감탄 저는 페루 와라스의 69 호수 색 생각난다고친구한테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진짜 위쪽까진 물이 하나도 없다가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용천수 같달까요? 2016/03/28 - [적묘의 제주도]해바담게스트하우스,위미항,건축학개론,카페 서연의 집,5분 거리,올레5코스 해바담게스트하우스에서사장님께 설명 잘 듣고 와서더 이해가 잘 되었어요. 여기저기 물이 돌다 돌다 바다를 만나서 솟아올라온 물이라민물이지만 50년 60년 전의 농약을 강하게 쓰던 시대의 약이 남아 있을 거니까물은 마시지 말라는 충고 감사합니다 ^^ 앞쪽 주차장에 렌트카를 주차하고- 무료 주차장이 많아서 좋은 제주..

[적묘의 고양이]까칠한 깜찍양 하악하악에도 무념무상 초롱군

초롱군은 깜찍양과 가장 친합니다.몽실이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 경향이 있지요. 초롱군이 웃긴게..;; 깜찍양이 오기 전까진항상 사람들하고만 있으니까본인이 고양이라는 것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건지모든 고양이에 대해서 영역본능이 있어 거부하는 건지 깜찍양도 정말 물고 빨고 할때까지 한달 정도 걸린거 같아요. 깜찍양이 손바닥만한 꼬꼬마였을 때초롱군은 이미 5살이었으니까요. 그땐 정말 사람 사랑 고양이었거든요. 지금은 그냥... 초롱 어르신 느낌 귀찮게만 안하면 오케이~ 몽실이나 사람들은 귀찮게 하니까그냥 제일 안 귀찮은 깜찍이만 이뻐함~ 무엇보다 깜찍이가 초롱군을 제일 좋아해요 카랑코에 꽃이 가득 피어서몇장 담으려고 왔더니 초롱군과 깜찍양은항상 그러하듯 지정석에 딱!!! 가까이 간 것만으로깜찍양은 이미 마음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