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코 51

[적묘의 쿠스코]따완띤수요의 꼬리깐차 혹은 산토 도밍고성당

코리칸차 Qoricancha 제 귀엔 꼬리깐차 라고 들립니다. 꼬리는 황금, 깐차는 있는 곳 황금이 있는 곳, 황금 사원 혹은 태양의 신전 황금정원이라는 잉카의 사원 위에 1538년 꾸스꼬에 들어온 스페인 정복자들은 잉카의 가장 중요한 신전이었던 그 위에 산토 도밍고 수도원을 지었습니다 입장료는 10솔 한국돈으로 5천원 정도인데 지불할만 합니다. 현재 모습을 외부에서 보면 수도원이 먼저 보이지만 입구에서부터 아예 확보이는 이 수도원 식민지 양식 식민지 양식과 약 60년 전부터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신전을 동시에 볼 수 있어요.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야 하고 팀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기다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 모형을 열심히 보면서 파악 중 드디어 입장!!! 석재기술의 절정!!! 이 잘라 ..

[적묘의 쿠스코]아구아깔리엔떼 온천 후 시장구경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 깔리엔떼까지 이어진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여행자 거리 카페, 그리고 가게들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은 이 기찻길을 따라 걷을 것이고 잉카 트래킹을 할 시간적 체력적 한계가 ..;;; 있는 저 같은 사람은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고 출발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보고 다시 아구아깔리엔떼로 돌아와 기차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즐길 것인가는 각자의 마음 저는 미리 수영복을 준비했고 게다가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까지 종일 걸어서 샤워를 하고 싶었거든요.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방을 매고 휘청휘청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걷고 마추픽추 시청에서 운영하는 아구아 깔리엔떼! 말그대로 뜨거운 물 = 온천 가격차이 엄청나죠..;; 외국인 10솔= 5천원 가량 내국인 3솔 = 천 ..

[적묘의 쿠스코]아르마스 광장과 여행자 거리를 거닐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을 중심으로 근처는 모두 여행자 거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방으로 약 두 골목씩, 혹은 그 이상까지 모두 옛 건물들과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사 그리고 가게들 옛 건물을 조금씩 변형해서 만든 고급 호텔부터, 저렴한 여행자 숙소까지 센뜨로에서 멀어질 수록 숙소는 가격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만큼, 치안은 조금 불안해집니다. 감안하시길 ^^ 가운데 분수대를 기준으로 주요 성당들이 있구요 가슴 아프게도.. 여기는 따완띤수요의 중심이었는데 그대로 그 위에 스페인 식민지 건물로 덮어쓴거지요 저 멀리 산 크리스토발 성당까지... 저 여기서 사진 이 각도로 찍고 싶었는데..;; 찍어주시는 분들이 열의가 없어서..ㅜㅜ 그런 사진이 없다는게 그저 아쉬울 뿐 어디든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대부분 안쪽에 ..

[적묘의 쿠스코]한없이 한가한 개님들의 오후,아르마스 광장

2012년 7월 쿠스코 국내휴가 페루 코이카 단원들은 파견 1년차에 3주간의 휴가를 쓸 수 있습니다. 다른 국가는 안되고 파견지 국가 내를 여행할 수 있지요. -그러니 국민세금으로 놀러다닌다는 오해는 제발 그만..ㅠㅠ 그 처음 휴가로 리마에서 버스로 약 22시간 정도 걸리는 쿠스코에 다녀왔습니다. 전 비행기 할인으로 저렴하게 편하게 다녀왔는데 그건 그때 그때 다르니까요. 보통 배낭 여행자들은 장거리 버스는 이용한답니다. 고산증이 심한 분들은 3천미터 정도 되는 쿠스코 시내 관광을 안하고 2천미터에 가까운 마추픽추만 보고 가시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한 주 정도를 쿠스코에 있었어요. 페루의 리마와는 달리 중심지에도 개들이 많습니다. 리마같은 경우는 외곽을 제회하면 관리된 개들 애완동물이나 군견, 경찰견인데..

[적묘의 쿠스코]12각돌 뒷길의 맛집,잭스 카페 JACK'S CAFE

대부분 여행지에서는 음식이 다 거기서 거기란 느낌이 들어요. 아무래도 여행자 대상의 식당들은 단골 손님보다 지나가는 손님들 대상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하기 마련이니까요. 단골 손님이 많은 식당이 맛있는 곳이지요. 쿠스코 12각 돌 뒷쪽 길에 맛집이 있답니다. 줄서서 먹는 곳 중 하나예요. 쿠스코 전통음식은 아니랍니다 ^^ 특히 쿠스코는 사잇길이 정말 예쁘거든요. 그래서 사이사이 걸어가다 보면 예쁜 가게들과 카페가 많아요 여기는 찾기가 쉬운 편인게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에서 12각 돌이 있는 길로 들어갑니다. 그야말로 잉카 석재기술의 절정이죠? 각각이 딱딱 아귀가 맞는 ~ 그리고 그냥 걷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쿠스코 골목길들 쿠스코를 상징하는 것은 무지개색 깃발 무지개의 도시거든요. 무지개란 건 또... 신화..

[적묘의 페루]쿠스코,해외봉사의 공통점, 개들이 많은 이유

몽골이 그랬었고 호치민이 그랬고 라오스가 그랬고 페루 여기저기 다닐 때마다 또 똑같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해외봉사를 가게되면 특히 의료봉사는 주로 도시 외곽지역의 의료시설이 부족한 곳으로 가게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공통점이 보이게 되는데요 가난한 곳일 수록 개가 많다는 것!!! 도시 외곽에서도 외곽의 외곽에 있는 학교 무료 의료캠페인에 다들 아침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눈 땡그랗게 딱 눈맞추기 들어가는 강아지도요! 갑자기 다리스치고 지나가는...;; 어른 허벅지 높이 아이 키만한 커다란 개도! 한 두마리가 아니랍니다..;; 서로들... 시크하게 그냥 이웃사촌 신경쓰지 않습니다.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는 양치 교육과 손씻기 교육 안이 궁금한 것은 사람이나 개나 마찬가지..;; 어렸을..

[적묘의 쿠스코]오래된 봉우리,마추픽추의 오두막들,Machu Picchu

마추픽추는 케츄아어로 오래된 봉우리 늙은 산이라는 의미 마추픽추 건너편의 돌산이 와이나픽추 새 봉우리, 젊은 산이란 뜻이지요. 마추픽추에 들어가기 전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딱...모통이를 도는 순간 이렇게 오두막들이~ 귀엽게 오밀조밀 저 엄청난 공간활용능력을 보여주는 계단식 밭까지!!! 그러니까 딱.. 여기를 돌아가야 나오는 장면이라는 거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모르고 그냥 앞에서 지나갔을까요? 그러니 마추픽추의 별명이 잃어버린 도시, 공중 정원이겠지만요 위에서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도시 이 작은 산등성이에 얼마나 많은 인구가 있었을까요 예전과는 달리 일상 생활공간이라는 설이 지지 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렇게 농업이 정착되었다는 건 여기 꽤나 많은 인구가 생활가능했다는 것이니까. ..

[적묘의 쿠스코]카페에서 즐기는 맛있는 빵과 커피,까페꼰레체

길에서의 만남도 소중한 날들 워낙에 여행자들이 많은 쿠스코지만 -사실 베네치아도 그렇고 쿠스코도 그렇고 실제 생활자보다 여행자가 더 많이 오갈거예요. 그래도 간만에 만나는 나이대 비슷한 한국 여자들은 더 반갑기 마련이지요 ^^ 그냥 한국에서야 이러기도 힘든데 첨 만난 사람들끼리 그날 투어 끝나고 아르마스 광장에서 만나서 배고픔과 수다고픔을 함께 해소하러 갔답니다. 그래도 몇일 먼저 와서 몇 바퀴 돌았고 또 부실하지만 일상 스페인어는 되니까요 ㅎㅎ 쿠스코의 코이카 단원에게 소개받은 빵집에서 빵도 몇가지 사고.. 여긴 음... 아르마스 광장에서 내려와서 우체국 보이면 우체국 끼고 돌아서 따라 내려오면 이 빵집이 나와요 추천하는 건 요거!!! 도넛인데 1.5솔? 한국돈으로 7백원 정도인데 금방 나온 건 크리스..

[적묘의 쿠스코]꼬라오 도자기 학교,KOICA,ODA

마추픽추 가는 길의 여행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먼저 쿠스코 시내에서 나와서 꼬라오 도자기 학교와 시장을 들린답니다. 그 다음에 성스러운 계곡 투어가 연결되는거지요. 그 꼬라오 도자기 학교가 바로 페루에서 코이카가 활동한 내용 중에서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성과입니다. 다른 활동들은 주로 교육이라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지 않고 과정도 결과도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도자기 교육은 실질적으로 판매와 연결되고 수입증대와 직결되었거든요. 무상원조 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일상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다는 것 한국이 60년대에 받았던 무상원조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때 그 나라들 내부에서는 가난한 이들이 없었을까요? 지금도 잘 사는 나라의 빈곤층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지구촌... 작은 도움으로 세계가 더 좋아질 수..

[적묘의 쿠스코]알고마스, 한국인 여행사,게스트하우스

쿠스코는 워낙에 여행자들이 많은 곳이지요 마추픽추가 있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 온 사람들도 많은 여행사와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 여행사도 있지요. 그중에서 제가 가보았던 알고마스를 살짝 소개해 볼게요 알고마스 ALGO MAS? 는 라는 의미의 스페인어랍니다. 주소는 845 Av. Pardo Cusco Cusco Cusco, Peru 1층, 2층으로 2층에 올라가면 주변 풍경은 이렇습니다. 바로 옆에.. 이런게 있습니다. 위치적으로도 안전해요. 아르마스 광장에서 Av. El Sol로 쭉 내려오셔서 꼬리깐차를 지나오면 오른쪽에 우체국인 Ser Post가 있어요. Ser Post를 끼고 꺾어서 길을 건너 Av. Pardo를 따라 내려오시면 세번째 집인 짙은 녹색 건물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