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6

[적묘의 고양이]16살 할묘니,주 서식지,침대,소파,노묘 꼬시기,간식간식,2006년생 고양이

스핑크스인 척 하고 있는 2006년생 고양이, 깜찍양입니다. 할묘니~ 노묘~ 안 움직이냥? 침대, 아니면 소파!!!! 지박령인가용~~~ 눈을 동그랗게 뜨게 하는 방법!!!! 부스럭 부스럭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간식노리기? 카악~~~ 이 와중에도 놓치지 않는 하악 하악 새침~~~~ 난 하학한 적 없다 모드로 세상에 믿을 고양이가 없어요. 박스 뜯고 간식 나오는 순간 빛의 속도로 내 앞에 있는 이 고양이는 뭐야 그렇게 내외 하더니 우리 사이에 거리두기 없니? 그냥 발톱을 있는대로 그냥 꽉 손에 박아 넣네요. 밑장 빼기 없음이야. 손 빼지 마라 그리고 신나셨음다... 아 좋으다~~~ 두 종류 먹고 난 뒤에 딩굴딩굴 폰카로 담을 수 없는 격한 움직임!!! 2020.12.06 -..

[적묘의 고양이]겨울 창가 필수요소, 햇살담은 고양이들

햇살이 쏟아집니다밤이 제일 긴 동지가 지나고 해가 길어진다지만 아직 추운 밤이 길어요 햇살이 따사로운 낮시간은 아직 짤동한 조각일뿐 햇살을 가득 모아묘안에 가득 담아묘피에 가득 쌓아한밤을 버텨 봐요 조각 조각 햇살을 모아한묘 두묘 햇살을 담아 극세사 이불 더미보다숨쉬는 야옹 두마리에쏟아진 햇살 조각들이조금더 살짝 따끈따끈 그토록 치열한 한해를이토록 나른한 시간에가만히 그리다 잠들죠 눈부시도록 쏟아지는 햇살에모로 고개를 돌려도 눈동자 안엔 빛을 담을 수 있어요 두눈 가득가득 햇살로 채우고수염 가닥가닥 빛으로 빛나는 무채색 노묘 자매 둘이서 그렇게 오붓하게2016년 겨울 하루를 보내봅니다. 흰색 회색 검은 색 무채색에도 빛이 가득 들어따뜻합니다. 모두 따뜻한 연말 연시 보내시길~~~~ 2016/03/22 -..

[적묘의 고양이]그리운 3종세트, 인테리어 필수 요소

1월 시작을 방학특강으로 간신히 세 반을 마무리하고 세마나 산타까지 요 몇일 상당히 피로도가 높았어요 벽신문을 만들고 사람들과 만나고 사무실에 밀린 서류 제출하고 집주인 만나고 이런 저런 생활적인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오랜만에 집에 종일 있습니다. 그래도 빨래는 못했네요..;; 이건 내일 일찍 할 수 있으려나 내일도 나가야 하니까요. 다들 저마다 반려동물들을 올리는 다음 아고라 반려동물방을 들여다 보다보니 그냥 자꾸 울 3종 세트가 생각나네요 아기 때부터 봄 여름 가을 겨울 지금은 어디에도 없는 그때 그 날씬했던 울 집 고양이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고양이종이지요 우리집 고양이 마루 바닥에도 있고 창가에도 있고 테이블 위에도 있고 집 안 어디나 터럭을 폴폴 날리면서 꼬리를 착 감아 네 발을 감싸고 있으면..

[적묘의 페루]엄마고양이는 묘체공학 신비의 완성체

언제나처럼.. 주중에는 스페인어 공부 하고 한국어 수업하고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중간중간 한번씩 글 써 놓고 예약발행 걸어 놓고.. 그래서 한번씩 글없이 사진만 쭉 올라올 때도 있고 ㅎ 주말엔 성당.. 그리고 시장보러 가기!!!! 특히 지난 주는 정말 정신없었어요. 재외국민투표도 했고 다른 지역 단원들도 와서 같이 밥도 먹고 외출도 하고 스페인어 기초 6반 시험도 패스..;; 아 기초 7 들어갈 자신이 없..ㅠㅠ 일단 시험은 합격했구요. 일요일은 로컬 성당도 가긴 하지만 가능한 한인성당에 나가고 있어요. 특히나 성지주일이었으니까요. 이번주는 부활절... 그리고서는 ~~~ 쌀도 떨어지고~ 집에 딱히 먹을 것도 없고 그래서 룰룰루~~~하고 시장을 고고 다시금 고양이 레이더 발동!!!! 꺄아~ 어찌나 달게 자고..

[적묘의 고양이] 눈이 내렸을까요???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부산.. 오늘은 눈이 내렸을까.. 어제는 많이 추웠다는데 길냥이들은 어디서 추위를 피하고 있을까 울 고양이들은 이불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겠지~ 그런 생각을 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요청이 들어와서 특별 수업을 하게 된 독일계 학교에서 한국을 소개하면서 이 사진을 썼는데 대부분 페루에서 태어난 3세들이라서 눈을 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때면 고양이들과 침대 위에서 딩굴딩굴 하고 싶다~ Le encanta la cama No le gusta la nieve. 나도 침대를 사랑하지~ 고양이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침대는 얼마나 포근한지 나는 알지~ 이불이 털로 뒤덥히고 누울 자리가 없어도 고양이가 3마리 정도 있어줘야 따뜻한 겨울이지~~~ 2011/07/06 - [철거촌 ..

[적묘의 고양이들] 페루에서 가장 럭셔리한 침대와 필수요소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구요~ 꽃침대에는 나비들이 노닐다 향긋한 꽃들 사이에서 잠든답니다. 센스있는 노랑둥이는 보색대비가 더 매력적인 보라빛이 감도는 팬지꽃 침대를 선택했어요 꽃침대에는 노란 골뱅이가 필수지요 보들보들한 터럭도 예쁘고 반짝반짝 빛나는 눈도 이쁘고 거침없이 시원한 하품도 좋고 기분좋게 뻗은 수염도 귀여워요 어디서든~~~ 잠들 수 있지만 구름가득했던 리마의 겨울...5개월 내내 꾸물꾸물했던 하늘 아래에서 간신히 버텼어요 이렇게 파란 하늘 아래 따뜻한 햇살 향기로운 팬지꽃 침대만큼 럭셔리한 침대가 또 있을까요? 2011/10/30 - [적묘의 고양이] 페루의 고양이는 깃털베게 낮잠 2011/10/25 - [적묘의 고양이들]다정다감 오빠의 피곤한 삼각관계 2011/10/24 - [적묘의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