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4

[적묘의 강남]모두의블로그 추천,볼만한 연극 수상한 흥신소2탄

오랜만에 올라온 서울 그것도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에 올라와서유독 빌딩풍이 심한 강남 한복판정말 덜덜 떨면서 걸어가서신나게 웃다가 나왔어요. 강남역 9번 출구로 나와서쭉 걸어가 봅니다. 오늘의 목적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07 성우빌리지 B1 강남아트홀 1관 두근 두근~ 정말 오랜만에 보는소극장 공연 극장을 확인하고 표를 받고 인증샷 한장 서울도 오랜만에 왔지만~ 스페인 세비야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이렇게 좋은 시간을 함께 하니 또 좋네요. 귀국하고 잠깐 보고반년 만에 보니 다들 또 반갑고 반가웠다지요~ 국가에서 하는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작이라니더 기대되기도 하구요. 기본적으로 라이브로 진행되는 공연 거기에 소극장 연극 시작하기 전에 관객도 물한잔 마시고화장실 가주는 센스 당연히 휴대폰은 ..

[적묘의 고양이]노랑둥이와 노랑이불,월동준비 창문 뽁뽁이

알람이 울리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는살아있는 알람 6시 전후로 계속해서울어대면서 문을 열어달라고 칭얼칭얼 아래층이 더 따뜻해서 잠은 거기서 자고새벽에 화장실 갈겸 올라와서내 방 앞에서 엄청나게 잔소리 문 열어라 하고.. 방을 몇바퀴 빙빙 돌고서는푹신한 이불에 따끈하게 풀썩 추워서 서러운 집사는 커다란 창문을 단열 뽁뽁이로!! 사실 이건 티비를 보고 엄마가 결정아빠가 시공 +_+ 구석자리는 따뜻하지만공기가 워낙에 차니까.. 아..오랜만에 느끼는 이 차가운 겨울 바람이란!!!! 매서운 부산 바닷 바람이란!!! 여름에도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데최근 몇년 겨울 동안엔내가 없었으니 보일러도 한번 안 돌렸었던차가운 방 새삼 찬 공기에 으슬으슬아침이 무서워져서~ 일단 창을 모두 깨끗하게 닦아내고 이 커다란 뭉치가 두개..

[적묘의 단상]4월은 잔인한 달,커다란 괴물이 심장을 움켜쥐다

다른 세상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틀린 것도 아니고 못 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잠깐 다시 나의 세상으로 돌아갔다 오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내가 걷고 있는 길이 커다란 괴물이 되어 심장을 쥐어짜려한다. 흔히 허니문이라고 말하는 그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은 이미 지나간지 오래. 의무감과 일에 대한 욕심과 기대감으로 다시 한번 시작한 1년은 생각보다 길고 힘들어서 기운을 얻기 위해 한 한국으로의 국외휴가. 봉사단원 3년차 휴가를 톡톡 털어서 다녀온 그리운 집. 돌아갈 곳과 돌아갈 시간을 간절히 기다리고 이미 마음이 변한 그대들이 변하지 않길 기도하게 된다. 부디 내가 아는 세계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면서 나는 또 한번의 발걸음을 예전과는 달리 엄청난 외로움을 안고 시작하고 있다. 4월은 나에게..

적묘의 단상 2014.04.18

[흑백조화 혹은 배후세력] 베트남에서 만난 오드아이

기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드리고후딱후딱 나와서 귀여운 미미랑 치와와 보고 발걸음을 열심히 옮기던 중이었답니다.이쪽 여행자 거리호안끼엠 호수 바로 옆 골목들이 대부분 그렇지만복잡합니다..;;물론 저희야 그냥 반팔에 가디건 하나 걸치는 가을 날씨 정도지만베트남 현지인들과베트남에 오래 살아온 분들께는 꽤나 추운 날이랍니다.베트남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며 열심히 걷고 있는데호오~~~지금 찾으셨습니까?자자..뭔가 눈에 들어왔나요?아직 못 찾으셨다면한번 더 위의 사진을 유심히..두장의 사진은 분명히 다릅니다.찾으셨나요? ^^넵!!!카메라 렌즈 바꾸면서 뛰었습니다.망원렌즈가 좀 어두운거라서바로 단렌즈로 바꿔 끼우면서아가야..여기야 여기..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