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묘 4

[적묘의 고양이]캣타워, 초코파이 자매,고양이가 있는 카페, 지나가다, 캣닙 슬쩍

퇴근길에 한번씩 지나가는 길인데 어느날부터 캣타워가 있더라구요. 궁금함이 가득했는데 지난 주말에 캣닙을 가득 수확해서 고양이키우는 학생들과학교 고양이들에게 나눠주고 혹시나 싶어서 남긴 캣닙~ 전달하고 왔답니다. 카페 손님이 아니라서 미안~ 그런데 고냥이가 보여서... 저 들어가도 될까나용? 양말 이쁘게 신은 턱시도가초코언니 새초롬한 삼색냥이가 파이 여동생~ 굴러온 돌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마침 손님없는 어정쩡한 시간에 카페 사장님과 가벼운 고양이 수다 좀 떨고 부드러운 어린 냥이들 부비부비해보고 출퇴근 냥이들의이동장도 저어기 보이네요. 지난 번에 지나갈 땐 고양이들이 안 보였는데저 안의 집에서 자고 있었나봐요 5개월 정도 되는 부드러운 파이 사람을 살짝 귀찮아 하지만예쁜 눈빛의 초코 다음에 에그타르트랑 커..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노랑둥이와 턱시도냥, 월간 파닥파닥, 놀아주기!

햇살 좋은 날 이른 아침 빛이 길게 들어오는 시간 파란 지붕 위에 고양이 두마리가 있어요. 혹시 아빠고양이가 아닐까아니면 삼촌이라도... 계속해서 여기서 보이던 노랑둥이랑 눈부신 햇살에 그래도 날이 건조해지니까조금 걱정했던 허피스기가싹 사라져서 보기 좋은 노랑둥이~ 아프지 말자아프지 말자 아프다고 청춘이 아니란다 알아들었는지 살짝 기지개와 함께 눈 맞춤 인사도 나누고 성큼 다가온 건 아니고..;; 망원렌즈로 담아내는 턱시도냥 이미 신나는 낚시 맛을 아는 턱시도냥 에구에구.. 너무 너무 바빴어.그래서 못 놀아줬지~~~~ 오랜만에 놀아줄게!!! 그새 훌쩍 커버린 턱시도냥 이리 날고 저리 날고 그냥 화면 밖으로 날아가는 중 화면 안에 들어온 사진이 별로 없는 것은그만큼 턱시도냥이 정말 빨라지고높이 멀리 날아다..

[적묘의 고양이]혼자남은 지붕위 턱시도냥, 월간 낚시 파닥파닥 10월호

그윽하여라 아련하여라 무엇이 그대를 유혹하는가 노을이 진다 가을이 짙다 눈동자에 칼을 벼려넣고 무엇을 잡으려나 엄마도 어디론가 가버리고같은 배의 남매들도 어디론가 사라지고 혼자 남은 턱시도 냥에게 연휴 내내 해줄 수 있는 거라곤맛난 음식과 깨끗한 물 그리고 월간 낚시 파닥파닥 이어폰 낚시뿐 물었다 잡았다 노을이 지는 시간에놀아주는 것이 정말 오랜만 너 많이 자랐구나 거묘가 될 조짐!! 긴 다리 큰 발 그 큰 발로 덥썩 잡아주는 이어폰 장난감 17년 전쯤엔 초롱군이 매달 이어폰을 하나씩 해 먹곤 했었지..;; 지금은 암데나 널려있어도안전한 이어폰들 그러니 너에게 이어폰을 주겠어~~~ 파닥파닥 낚여라!!!! 으응? 힘차게..;; 놀아주다보니 저기요? 제가 낚은 것이 과연 이것입니까!!!! 목적은 턱시도 냥이..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남매고양이, 담벼락을 누비는 발랄한 청춘들

뭐 있어? 세상에 신기한 것 투성이 세상에 낯선 것 투성이 사실 세상은 위험한 것 투성이 무지막지하게 큰 차들이우르르르르 달리는 길들보다 아슬아슬한 담벼락이 더 안전하고 딱딱한 지붕 위가더 안전한 안식처가 될수도 있고 그렇게 조심조심 어느새 아기 고양이가 청소년 고양이가 되고 아래 위를신나게 날아다니기 시작한다 위 아래를 오가는 것이 신나는 즐거운 시간이 될 수도 있는 것 좁은 담벼락을 자신있게 성큼성큼 아무렇지 않게 담벼락 위에서도 식빵을 구울 수 있는청소년 고양이의 한가로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만큼의 성장!!! 담벼락을 오가는 걸 보니 한참 예전에 아기 고양이였던 소싯적떨어져서 못 올라가고 찡찡거렸던 것도 막 새록새록 기억나고 그러네요. 그땐 무더운 여름이었지요. 아무렇지 않게그루밍하다가 폴짝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