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차포야스 13

[적묘의 페루]월간낚시, 개와 고양이가 함께하는 파닥파닥

남미의 페루는 사실 근대 이전의 문명이 다양하게 있어서 특히 안데스 산맥 줄기를 타고 쭈욱.... 다양한 잉카 이전의 유물유적지가 많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간 곳 중에 한 곳이 chachapoyas 이곳은 치클라요에서 10시간 버스를 타고 들어가거나 뜨루히요에서 14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답니다. 그런데 이동 시간이 너무 걸려서..;;; 정말 일일투어 자체도 제일 힘든 기분이예요 무언가를 보러 가려면 2,3시간을 더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거나 저 멀리 도시 밖으로 나가야 하거든요. 그럼 하루에 또 왕복 4시간에서 6시간을 차를 타야하는거죠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는 투어가 대부분인데 무언가를 보고 나오면..;; 보통 식사는 2시 30분에서 3시 이후..; 점심인지 저녁인지 애매하게 먹게 되요..

[적묘의 고양이]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반려동물이 죽으면.... 무지개 다리는 건넌다는 표현을 쓰곤 하지요 천국에 애완동물이 없으면 천국이 아니지 싶긴 한데.. 가장 좋은 순간의 많은 부분이 반려동물과의 시간이기도 하니까 기독교적인 관점이나 불교적인 관점에서도 한낱 짐승은 굳이 저 하늘에 들어 올리기 애매하긴 매한가지 영혼의 문제는 철학적 사유의 한 부분일뿐 과학적 탐구의 대상은 아니니 저쪽으로 밀어 놓고... 아름다운 갈기털을 가진 우아한 만식이가 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소식을 듣고는 ... 울컥 눈물부터 흘렀습니다. 고양이 때문에 친구가 된 테이님 블로그를 통해서 친구가 되고 또 어느새 테이님이 데려온 두 아이.. 오래오래 건강하고 잘 먹고 잘 살라고 만복 만식 만복식 형제 촌스러운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우아하고 예쁜 고양이들이랍니다...

[적묘의 페루]20일간의 여행비용,쿠스코,아야꾸초,뜨루히요,치클라요,차차포야스

리마-쿠스코 구간을 제외한 모든 곳은 버스로 이동하였고 그래서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집어 넣은 곳은 버스..;; 20일 가량... 숙식에서 단원들과 현지인 친구집을 가서 최대한 금액을 절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천달러 가량.. 총 여행비는 100만원을 좀 넘겼네요. 그러나 올해의 처음이자 마지막 휴가니... 써야지요!!! 리마에서 마지막 한국어 수업을 마무리하고 다음번 한국어 수업을 시작하기 전 다녀온 방식으로 코이카 단원의 휴가는 공식적인 수순을 밟아서 승인을 받아야 다녀올 수 있습니다. 일단 여행의 시작은 거의..리마에서 못가보았던 성당 박물관도 들여다 보고 센뜨로의 작은 박물관들을 기웃기웃 그리고 쿠스코는 출장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는 다른 한국어 단원의 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2일 정도 쿠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