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 4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시립동물원의 자유 동물들,카피바라,까르빈초,공작,Zoológico de Buenos Aires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가장 자유롭게 편안하게 다녔던 곳입니다. 정신 다 놓고 그냥 동물들만 쫒아다녔답니다.동물들이 쫒아오기도 했구요. 손에 동물원에서 판매하는 사료를 가지고 있으면어떤 동물들은 그냥 막 다가온답니다. 팔레르모에 있습니다.제가 머물렀던 숙소에서는 걸어갈만한 거리그래서 하루는 보타니카 정원만 보고다른 날 잡아서 왔답니다. 옛 스페인 식민지 시대그 분위기 그대로입니다. 평일 이른 아침좋군요 +_+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립동물원은 정말 큽니다. 반나절 넉넉히 잡으세요 대략 이 정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이곳은 동물 먹이를 구입해서 주 꼬미다 애니말 말 그대로 동물 음식~먹이 되겠음다.판매합니다!!!! 서로 다른 종류가 몇가지 섞여 있어서 초식 동물과 잡식 동물..

[적묘의 페루]고양이가 식탁 아래 필수요소인 이유는?

테이블 아래엔 눈을 반짝이며 부스럭 움직이는 손을 언제든 덥치려드는 보들보들한 터럭의 날렵한 짐승이 숨어있다 이 짐승이 필수요소가 되는 이유는.... 칼로리 체크 기능 음..딱 좋아.. 먹지 마!!!! 뭐지 이건? 칼로리가 느껴진다!!!! 두둥!!!! 동물적인 감각으로 파스타를 찾아냄!!! 너 동물 맞거든..;; 보라색 양파와 함께 볶아낸~ 파스타 면 그리고 저 멀리~~~ 양념치킨!!! 치즈+우유로 만든 크림소스에 매콤달콤한 양념치킨을 곁들이면~ 테이블 아래선 고양이 노마가!!! 어느 순간 성큼성큼 커피는 좀 나눠 마시죠~ 엑..;;;; 어린애는 안된다능.. 노마는 이제 한살 반~~~ 물이나 먹어야지~ 그리고 새콤달콤 패션플라워를 디저트로 먹으려는데 요것도 덥썩!!!! 얘네는 왜 이리 많이 먹어? 하는 ..

[흑백조화 혹은 배후세력] 베트남에서 만난 오드아이

기쁜 성탄, 대축일 미사를 드리고후딱후딱 나와서 귀여운 미미랑 치와와 보고 발걸음을 열심히 옮기던 중이었답니다.이쪽 여행자 거리호안끼엠 호수 바로 옆 골목들이 대부분 그렇지만복잡합니다..;;물론 저희야 그냥 반팔에 가디건 하나 걸치는 가을 날씨 정도지만베트남 현지인들과베트남에 오래 살아온 분들께는 꽤나 추운 날이랍니다.베트남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며 열심히 걷고 있는데호오~~~지금 찾으셨습니까?자자..뭔가 눈에 들어왔나요?아직 못 찾으셨다면한번 더 위의 사진을 유심히..두장의 사진은 분명히 다릅니다.찾으셨나요? ^^넵!!!카메라 렌즈 바꾸면서 뛰었습니다.망원렌즈가 좀 어두운거라서바로 단렌즈로 바꿔 끼우면서아가야..여기야 여기..메오~~..

[흑백논리] 혹은 깔맞춤에 대한 논쟁

자고로 고양이란 타고난 우아함과 미친 동안과 진지한 시선으로 모든 행위를 아크로바틱 예술로 승화하는 이상한 짐승이다. 언제나 적재적소에 자신의 몸을 낑~~~가 넣을 줄 아는 미묘한 존재의 위치 감각을 소유한 짐승이기도 하다. 이 위험한 짐승은 자신의 목적에 방해가 되는 존재를 가차 없이 응징하기도 한다. 이미 타고난 배색을 보라.. 검은 등에 흰 배를 보면 이 쇼핑백의 주인은 분명히 깜찍이 인데 왜 어중띠게 회색따위 하찮은 러시아 출신의 것이 한국에 와서 남의 쇼핑백에 들어가냐고 버럭 중.. 흰 쇼핑백에는 잔잔한 느낌의 그레이 배색이 더 엘레강스 하다는 것을 모르는 촌스러운 한국 길바닥 출신 언니가 쪽팔리다는 몽실이.. 감히 동양의 신비인 흑백의 조화를 무시하는 회색분자 따위 용서할 수 없는 깜찍 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