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도시 3

[적묘의 이탈리아]스펠로, 꽃의 도시, 아씨시에서 왕복 반나절여행, Spello

아씨시에서 남동쪽 10km 로마에서 아씨시로 가는 길 사이에 있답니다. 전 로마에서 머무르고아씨시에서 2박 하면서 반나절만에 스펠로를 다녀왔답니다.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비슷 비슷한 작은 유럽 소도시라서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조용한 동네의 중세풍 거리를 좋아한다면반나절 나들이로 괜찮습니다. 이건 트랜 이탈리아인데그냥 티켓 자동판매기에서 끊었습니다. 시간대별로 가격이 달라서제일 싼걸로 그냥 시간 맞춰서 끊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참 이탈리아에서 기차 탈 때는이렇게!!! 기계에 직접 체크를 해야 합니다.가끔 기차 안에서 확인하는데펀치가 뚫려있지 않으면부정승차가 됩니다. 기계에 넣으면 이렇게 구멍이 생긴답니다~ 어떤 구간에서는두세번씩 검표원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어요. 아씨시에서 탑승~ 좌석도..

[적묘의 그리스]로도스섬 턱시도 고양이와 밥그릇들에 감동받다

이른 아침 도미토리에서남들보다 일찍 일어나면 좀 미안하기도 하지만 이번엔 미안하지도 않음 여자방 6인실에 단 2명!!그리고 한 여름 진짜 성수기를 살짝 피해서 6월말이라는 좋은 시간이었기 때문에관광객이 덜할때빨리 움직이면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을너무도 잘 안다는 것~~~ 지난 몇년 간 낯선 곳에서 혼자 걷는 이른 아침 시간의 즐거움을너무도 잘 알게 되었달까.... 부겐빌레아 나무 옆의 그림같은 턱시도 고양이의 앙상블은 에게해 바다를 끼고 펼쳐지는고,중세시대 성벽만큼이나값어치가 있다. 저 멀리 보이는 모스크의 탑도저쪽으로 보이는 유럽식 흔한 집들도 이른 아침 새벽에 가까운 시간 이 계단보다 더 감동을 주진 못한다 호젓하게 식빵을 굽던턱시도 고양이가 번쩍 눈을 뜰만큼 나는 가까이 다가간다 눈을 크게 뜨고..

[적묘의 그리스]로도스섬 성벽에서 노란둥이 고양이를 만나다

그리스 로도스섬에서 2박 3일 보통은 그냥 스쳐지나가거나아니면 하루 정도 있는 분들도 계십니다 로도스는 산토리니나 아테네같은유명세가 덜한 곳이니까요. 모든 곳이 그렇지만찬찬히 바라보다보면이건 2,3일이 아니라 일주일도 모자란시간이 아쉬운 공간이됩니다. 그러나 남산타워랑 명동 보면 서울구경 끝나는 식이라면산토리니 가는 배타러가기 전에잠깐 두시간 정도 구시가지 돌면 끝? 전 첫날은 신시가지 바닷가쪽 걷고저녁엔 구시가지의 아크로 폴리스쪽 두번째날은 린도스에 다녀왔다가 저녁엔 같은 숙소의 레바논 아저씨와 드라이브 마지막 세번째 날은 구시가지 새벽 걷기부터유네스코 등재된 중세 십자군 거리와 성 그리고 배타러 가기 전에 쭉....성벽을 따라 걸었답니다. 어찌나 물이 맑고 예쁜지하루만 더 있었다면 스노쿨링과 스쿠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