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자카르타 15

[적묘의 발걸음]2014년 절반,그리고 남은 100일, 삶을 걷다

하루 하루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발걸음들... 하나하나 차곡차곡  시간이 흘러갑니다. 걸음들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늘이 푸르다가사막이다가바닷가에 왔다가우기의 빗속을 한참 살다가 3,4천미터의 고산이 일상인 땅에서도 살아봅니다.     저마다 다른 얼굴저마다 다른 언어저마다 다른 음식저마다 다른 나라 저마다 다른 자신    외국에서의 일상타국에서의 거리 하루하루 보내며 적응했던 낯선것들하루하루 설레고 긴장했던 나날들이 그냥 지나고 나면, 평범한 날들      그리고 모두가 특별한 나날들 외국어 스트레스와외국인에 대..

적묘의 단상 2014.07.01

[적묘의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다양한 길음식들과 시장풍경

여기저기 다른 나라에 살아보면서 그것도 봉사자로 지냈던... 아무리 저렴한 나라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생활비가 한달에 20만원 정도 차비, 식비, 커피 등등.... 단기 봉사자들은 자기 부담금이 있지만 중장기 (2,3달 이상부터 중기)가 되면 어느 정도 경력을 요구하고 그만큼 보험이나 생활비를 보조받게 됩니다. 그리고 현지인들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먹게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먹게 되는 것은 역시 시장음식! 사떼는 가장 좋아했던 음식 중 하나 지금도 아...생각난다 사떼!!! 꼬치구이인데 고기에 따라서 맛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간장양념맛! 맛있어요~~~ 그리고 적도지역의 더운 나라들은 대부분 튀김음식이 아주아주 발달!!! 아무래도 기름에 확!!! 튀겨야지~ 상할 가능성이 줄어드니까요~ 거리음..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식사체험!! 극과 극입니다 +_+

족자카르타에서 대사협 봉사활동 4개월 동안에 딱히...;;;;; 근사하게 먹었던 적은 역시 행사 때마다죠!!! 특히 단기 봉사단원들이 왔을 때는 호텔에서 묵기 때문에 그 덕에 호텔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_+ 실제로 하루를 묵은게 아니라서 그냥 정원만!!! 시설 좋다고 하더라구요. 가자마다 대학 근처인데요 약 15개가 넘는 호텔들이 있어요. 쇼핑몰이랑 가까운데다가 공항까지도 가까운 편이거든요. 예쁘게 잘 꾸며 놓았어요. 근데 호텔 이름이 정말 기억이 안나네요..;; 특급호텔은 아니지만!!! 아 그래서 이름을 찾기가 더 어려운가 봐요..;; 분위기도 좋고~ 음식은..... 일단 깔끔하긴 한데!!! 생각보다 먹을 건 많이 없었어요 그냥 정말 오랜만에 깨끗하고 분위기 있는데서 밥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인도네시아,보로부드르] Borobudur, 단일 최대규모의 불교유적[공감블로그]

종모양의 탑으로 유명한 보르부드르 불교유적지입니다. 신기하게도!!! 현재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지만 불교 유적지와 힌두교 유적지가 더 많지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데다가 관광상품화 되어서 불교유적과 힌두교 유적을 이슬람교들이 관리하고 보존하는 아이러니!!! 사실 이 유명한 종모양 불탑을 보려면 한참!!!! 올라가야 합니다 +_+ 여기는 에어컨이 있는.. 시원한 외국인 전용 출입구랍니다~ 쉬다가 들어갈 수 있어요. 대신에 입장료가 현지인의 10배 가량 되었던 거같네요. 그러나 일단 봉사단으로 간데다가~ 비자가 학생비자가 아니라서 이래저래 서류 들이밀고!!! 현지인 비용으로 입장 - 만 2500루피아 1,547원 정도입니다. 외국인이면 11 달러든가, 12달러예요 10만 루피아 정도가 나오는거죠. 대..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M을 단 우리집 노랑둥이~

역시나 마호메트의 가호를 받는 M을 단 노랑둥이는 사실 3종 세트~~~ 아끼고 아껴 놓았던 사진들을 이라고 쓰고 어디 넣어놨는지 못 찾았던 그 사진들을.. 이제야 열어본다 인도네시아 자바 중부에 있는 힌두교 유적지. 자바 건축의 정수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프람바난 힌두사원이 바로 지척이던... 우리 집... 4개월을 사는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프람바난 힌두사원보다... 제 눈길을 사로 잡은 건.. 요요요~~~~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근데 너 거기 내방 창문 바로 아래거든..;; 방 안에서 카메라 내밀어서 찍거나 이렇게 거리쪽에서 눈 맞추면서 찍기도 하고 요 사이즈가 아무래도 인도네시아 국가 지정 청소년 묘인가 봐요. 4개월을 내리 봤는데..ㅡㅡ; 어케 이 크기지? 그러니까..제가 인니..

[여름보양식, 염소고기] 인도네시아,사떼 깜빙 [공감블로그]

날이 더워지기 시작했네요!!! 몇일 사이에 비바람 불더니 살짝 전체 온도가 확!!!! 역시 이럴 땐 +_+ 염소 고기가 짱!!! 염소고기의 효능... 염소고기를 한방에서는 온양성 식품으로 분류 몸이 차질때 염소고기를 먹으면 온몸이 따뜻해진답니다. 그래서 허약체질에 보약이 되는거지요 더위 타면 자꾸 찬거 먹고 시원한데 가게 되는데 그때 속이 차지면 배탈나게 되고 그럼 따뜻한 엄마손이 필요한 것과 같은 원리로~ 따뜻한 걸 뱃 속에 넣어주면 되는 것 +_+ 그게 여름 보양음식의 기본이랄까요? 저기 글자 보이나요? 사떼 깜빙이라고 적혀있어요. 꼬치구이를 사떼라고 하는데 여기에 뭐가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곘죠? 깜빙이 염소입니다 ^^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렇게!! 염소고기를 꼬치에 끼워서 양념에 담근 다음에 숫불 구이..

[인도네시아]고양이 이마 M자의 비밀

이슬람교 교리에서는 고양이는 꽤나 존중받는 동물이랍니다. 그래서일까요? 인도네시아 고양이들은 느긋하답니다. 제가 4개월간 머물렀던 족자카르타의 공항 근처엔 무려 벤츠 공장도 있었지만요~ 고양이들은 비행기도 자동차도 오토바이도 어떤 목숨의 위협을 받지 않고 다녔답니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내다 보면 현관 앞을 여유 있게 지나가는 아기냥~ 같은 배의 다른 노랑둥이가 저 꽃수풀 사이에 자리잡고 있지요 이슬람교 시조인 무함마드에겐 이런 이야기까지 전해진답니다. 그가 기도하는데, 귀여워하던 고양이 퓌에자가 와서 장난치다가 어느 새,무함마드 옷자락 뒤에 누워 잠이 들지요 기도드리느냐 미처 몰랐다가 나중에서야 알게된 무함마드는 칼을 가져오라고 하더니 옷자락을 잘라버리고 퓌에자를 그대로 자게 놔두었답니다. 고양이 단잠..

[인도네시아 과일들] 열대과일의 즐거움!!

망고스틴에 멜론, 파파야, 두리안 구아바와 살락 람부탄, 패션 플룻 등등등.. 에...또..이게 이제 영어 이름이랑 베트남 명칭이랑 인도네시아 이름이랑 머릿 속에서 섞이기 시작하네요. 넘어갑니다.. 뒤에 못생긴 과일이 구아바. 옆에 뱀껍질 같은 것이 살락 앞의 저 과일은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요. 어딘가 사진이 있긴 한데..;; 그냥 싱거운 사과맛이예요. 굳이 추천 안합니다. 살락은 강추!!! ㅎㅎㅎ 뭔가 중독성이!!! 따로 한번 포스팅을 할게요. 구아바는 잘 익은 건 이렇게 안이 붉은 색 달콤한 복숭아에 약간 더 맛이 가미된 기분? 롱간이었던거 같은데..; 이름이 가물.. 리치와 람부탄의 중간 맛인데 인도네시아에서는 저렴한 편의 과일.. 나무를 꺽어서 묶어서 파는 걸 사서 과일만 따서 먹어요~ 손으로 쉽..

[인도네시아,공동묘지] 귀신은 없습니다

처음 인도네시아에 갔을 때 묘지가 너무 지나가는 길 근처에 있어서 신기했었답니다. 결혼식도 길에 표시하니.. 장례식도 길에서 치르는 것이 당연한 걸까요. 그러니 무덤도 집 근처에.. -사진들에 이중으로 프레임이 들어가서..;; 음식폴더랑 섞여버렸어요. 살아가는 것은 죽어가는 것과 다름없으니 그냥...;;; 올리겠습니다. 우산을 씌워놓은 팻말에 마음이 아려지더군요... 제가 한국어 수업을 하던 학교 바로 옆 길이랍니다. 버스를 타러 왔다갔다 하는 바로 그런 길에 이렇게 커다란 나무와 묘지가.. 게다가... 특히아게도 일반적인 무덤들인데... 여기는 별 다른 큰 특징은 없고, 다만 이슬람을 믿는 사람과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 따라 앞에 새겨지는 비석 모양만 다를뿐이랍니다. 여기도 이슬람교, 프로테스탄트, 가톨..

[인도네시아 고양이] 오토바이 찜하는 중입니다.

고양이의 부비부비 그 진실은... 마킹!!! 이거 내꺼다.. 이거죠.., 인도네시아의 족자카르타 길엔.. 오토바이와 마차, 시클로가 자동차와 함께 다닌답니다. 족자카르타 도시 기념행사였지요~ 한쪽에선 화려한 행사가~ 전통 의상인 바띡을 이용한 긴 스커트를 입은 아저씨 무리가 지나갑니다~ 그 중 한사람이 타고 온 오토바이일까요? 노랑둥이..;; 열심히 부비부비 내 꼬야..하고 표시 중! 2011/02/07 - [베트남 호치민] 오토바이를 탄 고양이 엇 이녀석하고 친구인가요..ㅡㅡ;;; 사실..전 반팔입고도 더워서 죽겠는데..ㅡㅡ;; 이분들은 이렇게 차려 입고도 땀 한방울 안 흘립니다..;; 핏줄의 차이??? 그나마나.. 이 녀석 너무 너무 열심입니다..;; 아아.. 오전에 비가 날렸었군요. 오토바이에 빗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