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샷 3

[적묘의 티티카카]검은 고양이는 우로스섬을 점프한다

티티카카 호수의 수심은 저마다 다르지만 뭐 워낙에 넓으니까요. 그래도 물 위라는 것은 항상 두려움을 ... 간극의 두려움이라고 해야 할까요? 전 사이에 물이 있는 곳을 잘 뛰어넘지 못합니다. 징검다리 같은 걸 좀 무서워해요. 높이보다는 간격에 대한 두려움이 좀 있어요. 그러나 이 멋진 검은 고양이는!!!! 어스름이 내려앉은 티티카카 호수위에 떠 있는 우로스 섬의 고양이 섬에서 배로 배에서 보트로 검은 몸체가 부드럽게 날아갑니다. 전통방식으로 또또라를 엮어서 만든 배는 2년까지 활용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러나 현실적으로 모터보트가 더 빠르죠. 멋진 검은 고양이는 이리저리 배들을 확인하고 있어요 섬에서 살면 말이지~ 배가 바로 발이거든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와든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우로스섬의 특징 참고로..;..

[미유님네 뱅갈고양이]호츠,표범처럼 날아오르다

고양이과 동물과 고양이의 구분은 귀의 무늬를 보면 알 수 있어요. 고양이 귀에 굉장히 뚜렷한 동그란 무늬가 있으면 고양이가 아니예요!!!! 고양이과 야생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표범이나 호랑이??? 뱅갈 고양이는 여러가지 야생종 고양이와 집고양이를 통해 일부러 만들어진 아주 독특한 종이예요 밍크같이 부드럽고 윤기 흐르는 묘피는 야생에서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무늬가 아로새겨있고 이 낭창한 몸매에 갸름한 얼굴 활달한 성격과 사람과 워낙에 친밀한 애교많은 성격 타고난 호기심!!!! 긴 기럭지 대형 고양이과인 사바나캣과 함께 많은 이들의 로망묘이기도 합니다. 다만... 무늬만 표범이 아니라 놀려는 마음도 표범수준!!!! 한번 문 장난감은 놓지 않아요 한번 놀기 시작하면 집사는 탈진... 웬만한 광각렌..

[천국의계단,철거예정] 집없는 고양이들을 만나다

몇년을 이 골목길을 오가면서 이렇게 너를 똑바로 바라본 적이 있었던가 아니.. 이런 밝은 낮에 너를 본 적이 있었던가? 어둑어둑한 길에서 카메라 성능을 탓하면서 고감도 카메라로의 업글을 부르짖곤 했는데 순식간에.. 이곳은 천국으로 변하고 날개없는 천사들이 날아오른다 하나 둘... 점프.. 아. 마음의 준비가 없을 때라.. 너무 급하게 담아서 그저 아쉬울 뿐..ㅠㅠ 사람들이 떠난 곳에 고양이들이 깃들었다 내가 꿈꿔 왔던 고양이들의 천국 낯선 고양이들이 계단을 줄지어 내려온다... 여기가 천국의 계단이라면.. 이 고양이들은 집없는 천사 후원자는 2년이 넘도록 여기서 사료 셔틀을 하고 있는... 칠지도님 이렇게 가까이서 고양이들을 담을 수 있었던 것도 적묘는 낯설지만.. 칠지도님은 2년을 넘도록 봐 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