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고양이 19

[적묘의 부산]동네고양이,탐나는 캣타워,자연주의,충렬사,사랑받는 고양이들,적절한 거리두기,주말나들이,산책코스

충렬사를 걷다가 마주치는 고양이들은 참 좋아요 이동네의 고양이들은 사람을 피하지 않아요. 물론 소리를 지르거나 쫒아오는 아이들이 있으면 살짝 살짝 놀라긴 하지만 가만히 앉아있다 보면 고양이들이 오가는 자유로운 느낌 아이들이 고양이를 쫒아가면 놀란다고 여기서 보자고 하는 어르신들... 여기저기 물그릇들 속도를 유지하면서 걸어가는 여유로움 유난히 포근한 날 햇살이 있어서 좋은 날 화들짝 놀라 도망가는 고양이가 아니라 지긋이 눈을 맞추는 혹시나 맛난거 주나 하고 살짝 돌아보는 고양이들 맛난 밥 먹고 햇살에 가서 그루밍하는 고양이 안녕 인사하고 걸어가는 길에도 한켠에 여유를 즐기는 고양이도 있고 여기저기 물그릇 할짝 할짝 목을 축이는 고양이 어느 순간~~ 폴짝 오오 정말 순식간에 캣타워로!!!! 부드럽고 우아하..

[적묘의 고양이]고양이,등짝동물설,네발은 언제쓰나요?,온라인연수, 원격연수,연수메이트,방학 끝자락

보통 집합 연수를 더 선호하는데 이젠 연수도 비대면으로, 원격연수의 시대!!! 방학엔 주로 집합연수 들으러 다녔는데 작년부터는 계속해서 부산 지박령 연수는 모두 원격으로 전환 실제로 가서 시험보는 연수는 어쩔 수 없이 계속 시험이 연기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정된 후엔 시험장 감염 우려로 포기하고 또 다른 연수를 들었답니다. 친구님네 뱅갈방에서 고양이들 주물주물하면서 연수 60시간 도전!!! 교양 및 수업 시간에 써먹으려는 +_+ 다양한 소재들이 나오는 강의들을 주로 골랐어요. 물론 필수 연수들은 당연히 들어야하지만 나머지는 역량강화쪽으로 다양하게 고를 수 있거든요. 열심히 들으면서 체크 각 파트별로 챕터 넘어가면 퀴즈 저어기요... 고양이님... 홍단양... 네 다리 동물 아닌가요? 4족 보행 동물..

[적묘의 고양이]우중산책,고양이를 만나러 가는길,친구님네 고양이,뱅갈고양이,우산쟁탈전,누가 우산을 차지할것인가?

요즘 이것 저것 일을 하다가 결국 집에서 꼼짝도 안하고 시간을 다 보내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리고...집에서 머물기..사회적 거리두기 안전 최고....그러다 보니 도통 움직이지 않아서 마음 딱 잡았을때 후딱 산책 나가봅니다. 비오는 길을 걸어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에 친구 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외국에 있을 때도 그랬고 오랜만에 돌아온 곳에서도 어찌 어찌 인연들이 닿아서 갑갑한 때 잠깐 나갔다 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이죠. 보슬비를 툭툭 털어내고 우산을 말리는 김에 뱅갈 냥이들에게 슬쩍 밀어봅니다. 옹 ~~~ 흥미진진한가요? 겨울비 내음이 나나요? 우산이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좋아 여기저기 참 많이 가지고 다녔어요. 이 집 주인이 선물해준 우산이죠 ㅎㅎㅎ 오래 잘 쓰고 있..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3종세트,뱅갈모녀와 먼치킨,월간낚시,월척,2021년 홍단,도도,짤뱅

2021년에도 낚시는 계속 됩니다 9살 뱅갈엄마 도도 8살 뱅갈 딸 홍단 7살 먼치킨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짤뱅군 여전히 미끼를 던지면 열심히 물어온답니다!!! 크...손맛이 끝내줘여!!! 귀여움이 걸어온다!!! 크억 물론... 파닥파닥 열심히 흔들고 있는 낚시대로!!!! 항공샷!!! 크어..... 뱅갈모녀는 철저히 외면하는 척 하지만 아닙니다 +_+ 훼이크 중!! 항상 같이 달려들고 싶지만 막내가 열심히 달리는 동안 한껏 시크해지는 것이 바로 뱅갈모녀~~ 짤뱅군은 여전히 막내 막내합니다. 친구님 왈, 늙었어, 중년이야 그러지만..여전히 아깽 아깽 반응도 아깽 아깽!!!!! 달려라, 뛰어라!!! 물어라!!!!! 하지만 들이대면 +_+ 뱅갈모녀도 사방주시 중임!!! 본능은 어쩔 수 없어요~~~ 다만, 발동이..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먼치킨,잘잤소,짧소,놀았소,잡았소,2021년 첫만남

왔소 오랜만에 왔소~ 그 동안 잘 잤소? 잘 먹고 잘 놀았소? 어찌 다리는 좀 길어졌소? 새해 덕담도 모자랄 판에 다리 길이로 그러기 있소 지는~~~ 맞소 우리 다리길이 가지고 뭐라 할게 어디있소 그냥 다리는 땅에 닿을만치 있으믄 충분하지 않겠소 그냥 잡고 싶은거 딱 잡을만치 그만치만 하면 되지 않겠소 추우면 어찌하겠소 움츠리고 버티는 수 밖에 잡지도 못하고 잡히지도 못하면 어찌하겠소 그렇게 생이란 단순하지 않을 것을 정신없이 돌진하다가도 손에 들어온 것은 순식간에 흘러가기 마련이라오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있겠소 그러니 자꾸 영원한 것을 약속하려는 것 아니겠소 그러니 자꾸 영원한 것에 대한 가치를 상정하는 것 아니겠소 그러니 자꾸 무언가를 잡아서 영원히 가두려고 하는 것 아니겠소 모든 것은 흘러가기 마련이..

[적묘의 고양이]사회적거리두기,이시국,연말연시,16살고양이,할묘니,이불콕,집콕

최고의 거리두기는 집콕방콕이불콕 최근 모든 사진이 핑크 극세사라 싶긴 한데 매일 매일이..;; 이불 속인지라 매일 다른 사진인데도놀라서 다시 본다는 거 우리 할묘니는 철저히 이불 속 꼬시려면 밀싹을 입 앞까지 한두 입 먹고다시 거리두기 눈은 떼지 못하지만 백스텝 시전 중.. 슬슬슬...뒷걸음질 나의 고독을 방해하지 말지어다 야옹 소파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우리 깜찍할묘니 하두 슬금슬금 거리두기 시전 하려고 해서 슬쩍 태블릿만 밀어 놓고 무료 초성 게임 고양이 나오는 게임 슬쩍 음...그냥 눈 감네여 ㅋㅋㅋ 2020/12/27 - [적묘의 간단레시피]연말연시, 집밥,집에서 해먹기,에어프라이어,후라이팬,고기고기,채소채소,2020/12/11 - [적묘의 고양이]16살고양이,마징가 변신,노묘,할묘니,12월 하악..

[적묘의 고양이]15살 노묘,할묘니 깜찍이,초지일관,까칠까칠,하악하악

작년 여름 19살로 초롱군이 떠나고올해 설, 14살로 몽실양이 떠나고 혼자 남은 깜찍양은 여전합니다. 15년 내내 그러했듯이하악거리고 그와중에도 간식을 즐겁게 받아먹는..;;; 그래도 잠깐 놀길래신나게 놀아보자꾸나 하고 장난감을 신나게 흔들어 줬더니 세상 귀차니즘을 모두 다 안고 있는우리 깜찍양 가볍게 하악으로 시동을 겁니다. 그리고 강도를 높인 하악하악질.ㅠㅠ 엉엉 진정 안 놀거니? 오오...저 의지의 눈동자!!! 치아라~ 안 놀거야!!!!! 발톱을 세워서 쭈욱 아주 편안한 자세로하악질을 시전 중인 할묘니 깜찍양 15살에도 빛나는 미묘!!!! 빛나는...하악..;;;; 2018/10/23 - [적묘의 고양이]하악하악,입금전후,까칠한 고양이,깜찍 할묘니가 하악하는 이유2018/10/02 - [적묘의 고양..

[적묘의 고양이]모노톤 자매, 묘르신들의 월간낚시,파닥파닥,13살고양이가 막내일때

바람이 살짝 시원해지니.. 상대적 시원함일 뿐이지만 그래도 +_+ 무채색 자매들이 낚시 놀이도 하네요.진정한 도시 어부!! 고양이를 낚아보아요. 물론..;;; 이렇게..도어스토퍼 역할을 하면서그 자리를 지키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제가 깜찍양을 깜찍하게 찍을 때가 많지만사실 깜찍양의 실체는.. 거대함이지요 +_+ 만만찮은 몽실양~ 캣닙가루마따따비 가루 장난감낚시대 작은 공까지..찾아서 계속해서 장난감 던져주는 중... 흥미로운 향과 장난감에 홀려서다가오지만 깜찍양은 애정하는 의자 아래서앞발만 파닥파닥 눈으로만 낚입니다. 오빠 먼저 무지개 다리 건너고 모노톤 자매들이 너무 어두워지는 거 같아서열심히 놀아주고 있답니다. 사실... 동생들이라고 해도 우리집은 막내라고 해도...몽실양이 13살깜찍양이 14살이니..

[적묘의 고양이]생존보고,묘르신 3종세트,폭염,녹아내리는 중

32도를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요즘...얼굴보기 힘든 묘르신 3종세트입니다!! 옆구리 살이 쏙 빠져버린 초롱군 꼬리의 종양이 이젠.. 정말 커져서... 계속 바닥에 붙어서 체온을 낮추려는 것도 있지만 다리에 힘이 많이 안 들어가는병약 미노년~~~ 요즘은 아예 소파 뒤에 들어가서안나오는 바람에... 집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무지개 다리 건넌 줄 알고..ㅠㅠ 시간별로 체크하다가 결국 집사는 소파를 들었다 놨다..;;;; 이 여름에...이 폭염에 집사를 이렇게 괴롭히는 묘르신의 능력!!! 다행히.. 소파 뒤에 공간있어요!!! 아예 소파를 앞으로 땡겨 놓고찬물부터 종류별로 아주 기냥 계속 제공 중!!! 요즘 대략 이런 것들...친구님들의 도움으로 다양하게 먹이고 있어요. 고마워요..ㅠㅠ 그렇다고 13살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