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묘의 단상 3

[적묘의 부산]벚꽃이 날린다,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차가운 바람에감기가 옴팡 들었다 머리는 어질어질코는 맹맹한데 공기 속엔 꽃이 가득하다 하나하나 팡팡 터지는고운 빛이 좋아 두꺼운 옷깃을 여미면서마스크를 챙기면서 카메라도 같이 넣어본다 바쁜 시간에정신없는 하루에 셔터 누를 잠깐의 시간은 되겠지 응달과 양지의 기온차가 눈으로도 보이는이 봄날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이 꽃이 바람에 날리는 그때가 눈 감고 뜨면 그때가 바로 중간고사려니~~~~ 2018/04/30 - [적묘의 부산]온천천, 벚꽃이 피고 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2018/06/13 - [적묘의 부산]안녕,낯선사람,고양이가 있는 창가,오디너리플라워카페,프렌치토스트,맛집,ordinary2018/04/04 - [적묘의 부산]벚꽃엔딩,온천천카페거리,벚꽃매너,이거 실화냐,능수벚꽃,4월출사2017/04/09..

[적묘의 고양이]폭염,옥상정원 현황, 능소화, 문주란, 연꽃,13살 고양이,러블 몽실양

7월 내내 활짝 피던 능소화마저 뚝뚝.. 이 폭염엔 8월까지 못 버티겠다고 하네요. 이렇게 가득하던 능소화의 마지막 꽃이 새벽 햇살에도 미친 듯이더위를 호소하는 네... 제 이야기 맞아요..ㅜㅜ 의도치 않게 새벽형 인간이 되는 이유. 새벽부터 덥네요 그래도 종종 나오고 싶어하는 몽실양바닥이 찹찹한 시간은 좋아요. 문주란도 피고~ 정말 이번 해에는 활짝활짝곱게 피더니 순식간에 지고... 알로에 베라는 냉해를 입었던 보라빛 도는 색으로 변한 부분이 짙은 녹색으로 다시 자리잡고 가까이서 보면차이가 확 나죠 통통하게 살이 올라오는 어리디 어린 알로에베라 잘 크면 잡아 먹을 예정 +_+ 연꽃은 무한히 꾸준히 잘 피고 있어요. 많이 많이... 피고 지고.. 꽃은 그렇죠 연잎이 크니 연밥을 해 먹어도 맛나겠다 싶기도..

[적묘의 단상]2017년 4월 16일, 부활을 축하드립니다,안락성당

종교가 성립하려면믿음의 대상이 필요하고그 대상은 기적으로 절대적인 존재정점을 찍지요. 성탄절, 크리스마스는 조용한 시작이라면부활절로 그 존재를 종교적인 대상으로절대적인 구원자로 확정한 대축일이 됩니다. 그래서 기독교(가톨릭, 개신교, 그리스 정교회,러시아 정교회)에서 가장 큰 축일은 부활절이랍니다. 가톨릭과 정교회는 다른 방식으로 계산하기 때문에날짜가 좀 달라요. 성당을 가득 채운 사람들 사실 경축일의 날짜는 이 날이 아닙니다.실제 성서는 역사서에 해당하니까날짜를 추산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 날짜 계산법은 교회력입니다. 교회력 전통으로 봄이 올 때 부활절이 배치됩니다. 부활의 상징, 역사적인 배경들과 함께유럽에서는 봄의 여신이나 봄의 상징인 토끼, 생명의 상징인 계란 등다양한 부활행사를 하고 있지..

적묘의 단상 2017.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