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48

[적묘의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다양한 길음식들과 시장풍경

여기저기 다른 나라에 살아보면서 그것도 봉사자로 지냈던... 아무리 저렴한 나라에서 살아간다고 해도 생활비가 한달에 20만원 정도 차비, 식비, 커피 등등.... 단기 봉사자들은 자기 부담금이 있지만 중장기 (2,3달 이상부터 중기)가 되면 어느 정도 경력을 요구하고 그만큼 보험이나 생활비를 보조받게 됩니다. 그리고 현지인들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먹게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먹게 되는 것은 역시 시장음식! 사떼는 가장 좋아했던 음식 중 하나 지금도 아...생각난다 사떼!!! 꼬치구이인데 고기에 따라서 맛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간장양념맛! 맛있어요~~~ 그리고 적도지역의 더운 나라들은 대부분 튀김음식이 아주아주 발달!!! 아무래도 기름에 확!!! 튀겨야지~ 상할 가능성이 줄어드니까요~ 거리음..

[적묘의 고양이]10년 전 초롱군 리즈시절과 흘러간 시간

삶은 언제나 여행의 연속이라지만 서울에서 나름 유학생활을 하면서 초롱군을 만났고 카메라도 없던 시절에 반지하방에서 알콩달콩 살다가 서울서 일도 좀 하다가 집도 일도 정리해서 부산으로 내려가서 일도 이거저거 하고 해외봉사도.. 번갈아 가면서 반복되다 보니... 참 긴시간을 함께 하기도 하고 또 몇달씩 떨어져 있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몇년 전 사진을 한번씩 열어보기도 하고 지금과 많이 달랐던 부산집 젊은 시절의 초롱군 나름 리즈 시절 무엇보다... 300만 화소 똑딱이에 4살짜리 고양이 햇살과 10년 전의 적묘... 그리고 외동 고양이 목에 방울을 걸고 있어도 항상 예쁘게 걷던 울 초롱군 .... 이 방울은 고양이가 세마리가 되면 도저히..;; 우다다 할때 무당집 소리가 됩니다.. 포기~ 어쩌다 보니.. 또..

[적묘의 사진]잠깐 여행 다녀옵니다.

항상 좋은 하늘일 수 없고 항상 편한 길일 수 없고 항상 안전할 수 없고 그래도 사람들은 떠납니다. 가장 편한 곳 가장 아름다운 곳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찾기 위한 길 혹은 나를 잊기 위한 길 몽골의 게르 안에서도 베트남 호이안의 강에서도 베트남, 무이네의 바닷가에서도 뜨거운 햇살 아래 흘러내리는 땀을 닦아 내면서도 무거운 카메라 가방을 항상 챙겼고 해가 뜨기 전부터 해가 뜨는 순간과 해가 지는 그 순간에도 내가 기억하는 것과 내가 존재하지 않는 사진을 담는다. 이제, 또 한번의 가방을 챙기고 휴가를 떠난다. 혼자 가는 길 미래가 또 다른 현재가 되고 현재가 추억이 되고 또 하나의 사진으로 남는다 타인의 일상이 나의 여행이 될 때 나의 일상이 타인의 여행으로 남을 때 우리는 또 어떤 다른 시선으로..

[적묘의 발리]예술가 마을,우붓에서 만난 알공예가와 동물조각들

바닷가를 걷는 것도 좋지만 발리에서 그냥 지나치면 아쉬운 곳 하나 강호동의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진 곳이지만 사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이국적인 계단식 논 풍경과 원숭이 숲~ 그리고 바로 이곳... 예술가 마을이지요 바닷가에서 버스를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합니다. 바다가 보이지 않는 섬의 내륙 회화나 목각조각은 많이 봤는데 알공예를 직접하는 건 처음 봐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지요 섬세한 무늬들 옷과 머리 두건도 모두 인도네시아 전통 바띡~ 특히 이런 문양들은 섬마다 달라요~ 인도네시아라는 이름 자체가 천 개의 섬이라는 뜻! 열대우림 기후 덕에 정말 다양한 나무가 있고 또 섬마다 다른 동물들 저마다 다른 조각들 우붓은 그냥 걸어다니는 것만으로 눈이 즐겁습니다. 목공예품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고양이들이 더 눈에 ..

[적묘의 고양이]고양이 3종세트와 해외여행 기념품

참으로 돈 안되는 것만 챙겨온다 그래도 말이지요. 고양이들은 정말로 응? 하면서 또 호기심은 잔~~뜩 가져온 건 다 들여다 보죠 먹을 거 없다아~ 거기서 고양이 못 키운다고 여행가는 곳마다 고양이를 하나씩 모아오는거야? 인도네이시아는 특히 목각공예가 뛰어난 곳이여서 무게와 짐부피를 감당하지 못해서 다른 것들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꼬옥!!! 챙겨왔어야했지요 고양이들이 잔~~~뜩!!! 끝까지 흥미진진!!! 자리잡은 고양이들~ 또 다른 3종세트 내가 더 이뻐!!! 깜찍양의 항변!!! 과연 그럴까? 므흣~~~ 페루에서는 목각보다~~~ 보들보들한 양털 뜨게질! 요런 요런 이쁜 것들 ^^ 시에라에서 온 뜨개질 아이들~~~ 2012/09/12 - [적묘의 인도네시아]디엥고원의 힌두교유적지,아르주나 사원군 2012/..

[적묘의 인도네시아]디엥고원의 힌두교유적지,아르주나 사원군

ARJUNA 사원군입니다. 디엥고원에 있는 힌두교 사원군이지요. 인도네시아는 현재 무슬림 이슬람 국가인데 정작 관광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은 힌두교 사원군들과 불교사원인 보르부드르라는 것! 일단 디엥고원 자체가 관광지가 된 것이 별로 오랜 시간이 되지 않고 굳이 이 시골까지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지 않기 때문에 상당히 조용합니다 이른 새벽길을 걸어서 고원을 밤을 느끼다 보면 살아있는 체험을 하게 되지요! 위도보다는 고도가 더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구나! 아무리 적도지역이라지만 고원의 새벽과 밤은 온몸이 아플 정도로 춥습니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보호하자는 내용입니다. mari kita lestarikan warisan budaya bangsa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합시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이지요. 어제가 ..

[인도네시아,족자카르타] 식사체험!! 극과 극입니다 +_+

족자카르타에서 대사협 봉사활동 4개월 동안에 딱히...;;;;; 근사하게 먹었던 적은 역시 행사 때마다죠!!! 특히 단기 봉사단원들이 왔을 때는 호텔에서 묵기 때문에 그 덕에 호텔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_+ 실제로 하루를 묵은게 아니라서 그냥 정원만!!! 시설 좋다고 하더라구요. 가자마다 대학 근처인데요 약 15개가 넘는 호텔들이 있어요. 쇼핑몰이랑 가까운데다가 공항까지도 가까운 편이거든요. 예쁘게 잘 꾸며 놓았어요. 근데 호텔 이름이 정말 기억이 안나네요..;; 특급호텔은 아니지만!!! 아 그래서 이름을 찾기가 더 어려운가 봐요..;; 분위기도 좋고~ 음식은..... 일단 깔끔하긴 한데!!! 생각보다 먹을 건 많이 없었어요 그냥 정말 오랜만에 깨끗하고 분위기 있는데서 밥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인도네시아,발리] 서핑을 위한 꾸따비치,파도를 만나다

2009년에 4개월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족자카르타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 경유하는 발리에서 잠깐 머무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 또 부탁!!! 당시...KOVA 로 나갔지만 4개월이란 짧은 기간은 휴가가 없어서..ㅠㅠ 내내 족자에서만 있었거든요. 허락받은 시간은 3일.. 것도 야밤에 떨어져서 그냥 하루는 버리는 것!!! 밤에는 그냥 숙소 잡고 자고 그 다음날부터 계속 시간이 아쉬워서 일찍!!! 바다로 바다로!!! 발리의 바다는 예쁘긴 한데 파도가 정말 쎄답니다!!!! 보통은 발담그는 정도!!! 파도가 세기 때문에 그냥 수영은 보통 금지!!! 허리정도까지 들어가서 놀거나 모래사장에서 딩굴딩굴하거나 그냥 바닷가를 따라서 걷거나 뛰거나 그리고 진짜 이 바다를 즐기는 방법은!! 파도를 즐기는 거지요!!!! 물론 ..

[인도네시아,자바섬]다섯가지 색으로 변하는 호수의 비밀!Telaga Warna

디엥고원 투어를 가게되면 일반적으로 마지막 장소는 와르나 호수(Telaga Warna)라고 하네요. 텔라가=호수 와르나가 이름입니다~ 화산지대에 있는 큰 호수인데 보통 관광객들은 이 근처에서 하루를 잔다고 해요. 저는 당시 대사협봉사단팀이랑 같이 비몽사몽간에 새벽에 도착했어요~ 가뜩이나 족자카르타는 조용한데 자바섬은 정말 시골느낌이거든요. 일단 높은 지대인 편인데다가 예전에 유독가스 분출로 인한 사망사고도 있어서 그렇게 오가는 사람이 많진 않았어요. 낮엔 관광객들로 시끄러울지 몰라도 새벽에 아무도 없습니다 입구에서 대충의 코스를 확인 현재(2012년 1월) 5,000 루피아=한국돈 600원 정도입니다. 많이 올랐네요..;; 2,3년 전에는 500원정도였거든요. 인도네시아 환율은 그냥 0하나 떼면 되는 거..

[적묘의 인도네시아]이슬람 여고생들과 가죽 수공예품 마을을 가다

제가 외국에 가는 경우는 봉사활동으로 한국어 교육 분야로 가는 것이 대부분이지요. 인도네시아에서는 2009년에 4개월간 중고등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한국어를 가르쳤었지요.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 행사가 있는 경우 같이 가기도 했는데요~ 인도네시아의 학교들은 정말 부러운 점이 다양한 활동들이 있다는 것이죠 질밥을 쓴 무슬림 여고생들이 아주 인상적이지요? ^^ 그러나 인도네시아같은 경우 상당히 개방적인 무슬림이기 때문에 다른 이슬람 국가처럼 여자들에게 심하게 굴레를 씌우진 않습니다. 제가 있었던 족자카르타 경우의 경우는 더더욱이, 원하면 질밥을 벗고 나가거나 해도 되요. 개인의 선택인거죠 오늘 학생들의 활동은 마케팅~ 전통 공예품인 가죽 제품들의 제작 과정과 다양성과 마케팅 방법들에 대한 활동 수업이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