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48

[적묘의 부산]문화가 있는 날,월드코랄나잇,합창,부산문화회관,World Choral Night

코랄의 어원은 독일어 Chorale, 교회 성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본래는 그레고리오 성가도 포함한 넓은 의미에서의 성가나 교회가를 가리키는 용어였지요. 특별한 음악적 소양이 없는 이들도 노래할 수 있도록 일반 사람들이 목소리만으로 노래하거나아카펠라처럼 반주없이 노래하는 것그리고 자국어로 노래하는 것 Chorale와 구분해서 합창이란 의미 ChoralChoir도 역시 합창을 의미하고Voice는 목소리들을 말하니까 역시 합창!!!! 불가리안 보이스 베를린과 인도네시아 유스 콰이어는2019제주국제합창축제 & 심포지움 공연에 이어서 부산문화회관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답니다. 부산문화회관으로 가는 길이어찌나 설레는지~ 이번엔 중극장입니다. 화장실이 좀...;; 작습니다. 팜플렛을 보면서미리 슬쩍 공부해봅니다..

[인도네시아 발리] 만족스런 데이크루즈의 기억

2009년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돌아오면서 인도네시아 족자카르카에서는 한국으로 바로 오는 비행기가 없어서발리에서 경유를 하는 김에 발리에서 3박 4일을 보내며 완전한 자유시간 만끽하게 되었답니다. 모든 것은 즉흥적으로!!! 그저 이른 아침 사진을 담기 위해 여행자 거리를 걷다가 여행사의 데이 크루즈 모집을 보고 5분만에 결정 카메라만 달랑 들고 나온지라 바로 호텔로 달려가서 수영복 챙겨서 80달러던가 지불하고 그런데 바로 결정해서 또 깍아달라고 하니 깍아줘서 좀더 저렴하게 갔었죠. 바로 예약해준 발리 직원분이 호텔로 택시 불러서 같이 타고 요트 클럽으로 고고싱!!! 꽤나 괜찮은 요트 클럽에 웰컴 드링크에 오전 아침 뷔페에 쾌적한 배... 광고에나 나올법한 그 희고 파란 돛단배 배 안에 한국인은 나 하나~ ..

[적묘의 리마]페루치안과 빈부격차에 대한 고찰

몰랐는데, 페루 꽃보다 청춘이 방송되면서 페루 치안과 택시 검색 유입이 늘었네요. 그래서 2013년 6월의 글을 하나 수정해서 올려봅니다. 외국에서 생활이 어떠냐고 할때... 음식이나 치안 양쪽 다 따로 설명을 해드리게 됩니다. 왜냐면 여행자와 생활인은 다르니까요! 여행자들은 아예 여행지만 가게 되니까 차라리 안전합니다. 여행지에는 경찰도 사무실들도 있습니다. 일단 오가는 외국인들이 많고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여행루트로만 단기간 오가는 여행자의 경우, 밤에만 안나가면 됩니다. 그리고 이민자와 일시체류자는 또 다릅니다. 일시 체류자는 직종에 따라서 확 달라집니다. 소위 말하는 고급 직종은 아예 사무실 자체가 대사관 근처고 거주지도 고급스럽습니다. 어떤 분들은 10년 20년을 외국에서 살아도 현지 로컬 버..

[적묘의 발걸음]2014년 절반,그리고 남은 100일, 삶을 걷다

하루 하루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발걸음들... 하나하나 차곡차곡  시간이 흘러갑니다. 걸음들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하늘이 푸르다가사막이다가바닷가에 왔다가우기의 빗속을 한참 살다가 3,4천미터의 고산이 일상인 땅에서도 살아봅니다.     저마다 다른 얼굴저마다 다른 언어저마다 다른 음식저마다 다른 나라 저마다 다른 자신    외국에서의 일상타국에서의 거리 하루하루 보내며 적응했던 낯선것들하루하루 설레고 긴장했던 나날들이 그냥 지나고 나면, 평범한 날들      그리고 모두가 특별한 나날들 외국어 스트레스와외국인에 대..

적묘의 단상 2014.07.01

[적묘의 인도네시아]발리 꾸따비치에서 즐기는 여유

파도는 도망가지만 하늘은 그대로 젖은 모래위에 잡혀있다 꾸따비치의 매력 중 하나.... 작은 산호들과 귀여운 조개들이 눈을 사로 잡는다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에 장난꾸러기 파도와 놀고 있는 아이들 하늘을 떠다니는 작은 배모양의 연들 해가 살짝 기우는 동안에도 주인은 무언가를 보고 있고 개는 주인을 기다린다. 역시 복날엔 +_+ 개가 최고!!! 아마 저때가 말복이었죠 ^^;;; 곁을 지켜주는 개 만큼 위안이 되는 것이 어디 또 있을까요. 어떤 걸 보고 있는거야? 나도 궁금하네~ 뜨거운 태양이 쉬러 가고 이른 아침부터 달리던 파도가 자꾸만 물러간다 소녀는 바닷가에서 휴가의 마지막 날을 걸어본다. 2011/07/11 - [인도네시아,발리] 우붓, 예술가들의 마을 혹은 지름신 영접 2011/07/11 - [..

[적묘의 인도네시아]아보카도 생과일 주스 한잔 생각나는 날

정작, 아보카도의 원산지인 남미에서는 마시지 않는 아보카도 주스입니다. 갑자기 생각이나서 검색....을 하니 제 블로그 2011년 글이 나오네요. 한끼 식사도 되고 편하게 저렴하게 먹을수 있어 즐겨 먹었던 길거리 음식!!!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우리나라로 치면 경주 에서 살면서 가장 사랑했던 것 중 하나랍니다 ^^ 주로 어디서 사먹는냐!!! 에 따라서 가격이 극과 극..;;; 공항이나 멀쩡한 호텔 라운지 같은데서 마셔주면 한국돈으로 2천원에서 4천원 사이!!! 그러나 이렇게 길에서 마시면 당시 환율로 400원에서 700원 사이랍니다. 시내에는 버스와 시클로가 함께 다닌답니다~ 동남아 어디나 그렇듯이 오토바이도 많고요 베트남 생활보다 인도네시아 생활이 정말 좋았어요 ㅎㅎ 저렴한 먹을 것들이 많고 공기가 훨..

[적묘의 발리,게와끄 조각공원] 조각남 위쉬누신은 가루다를 타고 난다

가루다 위시누 켄카나~~~ the Garuda wisnu kencana culturl park 정식 명칭은 이렇게 깁니다만, GWK 게와끄 파크라고 합니다. 생명을 주관하는 신인 위쉬누 신이 인간계와 신계를 오가면서 타고 다녔다는 바로 가루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항공도 가루다 인도네시아랍니다 ^^ 아래 사진의 큰 새랍니다.Jalan Raya Uluwatu Badung, Bali 80364, Indonesia http://gwk-culturalpark.com/ 홈페이지도 오픈했고, 구글지도도 새로 나와서 첨부합니다. http://goo.gl/maps/YVrxR 사실 여기는 고 앙드레김이 패션쇼를 연 곳으로 또 유명하답니다. 그때 환율로는 20,000루피아 = 2,484원 이건 2008년 당시의 자료이고..

[적묘의 인도네시아]자바,Sileri 분화구와 계단식 밭,Dieng고원

적도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천개의 섬이란 뜻 사계절은 없지만 우기와 건기가 있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살았던 곳은 자바섬의 족자카르타랍니다. 거기에서 차타고 한~~~참 가면 나오는 디엥고원 Dieng은 아직도 연기가 모락모락 살아있는 화산지대지요. 계단식 논밭이 익숙하지 않은 유럽이나 미국 여행자들은 그저 이 모습만 봐도 감탄에 감탄을 하지만 동양인이라면 그냥 아..익숙하군 그런 느낌입니다 이 연기가 없다면 말이죠!!!! Banjarnegara의 중앙에 위치한 Sileri 실레리 분화구는 그 중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지요 1964 년과 1984년에 폭발!!! 1979 년엔 Dieng 고원에서 사망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분화구가 바로 독성 가스를 방출해서 여기에서 밤사이에 사람들이 자다가 1백49명 정도가 ..

[적묘의 우울증]혹은 낯선 땅에서 나 혼자 산다

꽃을 보고 햇살을 쬐고, 새의 노래를 듣고 부드러운 고양이를 느끼고 입 안에 달달한 사탕을 하나 넣는 것으로 모든 고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의약품 하나로 두통이 해결되기도 하고, 항히스타민제 하나로 거푸 터지는 기침이 멈추기도 하고 듣고 싶던 당신의 목소리가 들릴 때도 있고 보고 싶던 그대의 안부가 작은 창에 뜰 때도 있고 당연한 내 외로움에 공감하는 타인에게 고마운 것. 고여 썩어가고 있는 물을 보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 좁은 길가에 고여있는 역한 내음을 맡는 지겹도록 끝나지 않는 이 시간을 내가 선택했다는 것을 그토록 익숙한 모든 것들에서 한걸음 물러선 자리에 있다는 것. 갑자기 걸려오는 전화에 갑자기 들려오는 우리말에 갑자기 보이는 우리글에 갑자기 느끼는 외로움에 갑자기 퍼지는 눈물에 그제서..

적묘의 단상 2013.11.19

[적묘의 페루]봉사단원의 시간은 거꾸로 가지 않는다.나이정주행

흔히 봉사단원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고 말합니다.한국에서라면 광속으로 나이를 먹을 텐데개발도상국에 나와 있는 봉사단원들은 기다리는 시간에 익숙해지는 여유와, 상대적으로 느린 사회변화그리고 더 많은 자연환경들이나 산업적으로 뒤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시간이 멈춘 듯 느껴진답니다.2011년 10월 파견될 때와 현재 2013년 10월 파견임기가 끝나고다시 1년 연장 시기가 시작된 이 시점에서 저도 역시 비슷한 느낌이랍니다.특히 저의 경우는 베트남에서 NGO로 6개월 한국어 수업을 하고 귀국해서 6개월만에 다시 페루로 코이카 일반봉사단원으로 파견된 상황이어서우리나라의 새로운 화폐들도 스마트폰도 타블렛 피씨도 참 낯설어요.한국에 들어갔을 때 모든 사람들이 스맛폰을 들여다 보고 있는 광경이 얼마나..

적묘의 단상 201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