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7

[적묘의 고양이]가을을 걸어 만나러 가는 고양이,친구님네 고양이,먼치킨,뱅갈,추석연휴,한가위,보름달,은행,가을냄새

이 시국 친구없는 친구집에 고양이 만나러 가는 중 친구님은 연휴에도 열심히 일하는 중이니까요 연휴가 하루 남았다니..ㅠㅠ 믿을 수 없떠!!!!! 비바람이 심해서 한참을 기다리면서 이것 저것 일을 해가면서....비 그치자 마자!!! 나갔습니다!!! 두둥..;; 중간에 지뢰밭이!!! 먹을 땐 좋지만 은행 나무 아래의 향기란 하하하하하 아직 이렇게 잎이 초록초록한데 비바람에 투툭투툭 떨어진 은행을 보니 추석 비바람에 과일값 오르겠다 하는 생각도 하고.... 꽃이 예뻤던 벚나무도 이젠 낙엽목으로~~~~ 오랜만에 보는 친구님에 냐옹이들 신나게 놀아주고 꾹꾹이도 받고 늘어져라 같이 딩굴딩굴 졸기도 하고 놀아주다가.. 어둑어둑해지고 스르르르르르르 나옵니다. 달이 떠오른다 가자!! 달이 차오른다 가자!!! 집에 가야죠..

[적묘의 고양이]정원에 가을이 내린다

가을만 그럴까 사계가 그렇다 간식은 맛있다 바람은 차갑다 계절이 바뀐다 꽃들이 바뀐다 푸르게 피었던연잎은 끝났다연꽃이 진것도정말로 오래전 곧 연못은 얼어붙고곧 고양이들도 이불 속 곧 정원에 따라나오기도 싫어지는발이 시린 계절이 시작된다 한자락 남은 햇살에등이 따스할 때 그 한줄기 잡아서품고서는 쪼그리고 앉아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나눠준다 아직도 꽃이 핀다아직도 잎이 있다아직도 해가 좋다 아직도 내 고양이는 날 따라 올라온다아직도 내 고양이는 아침에 날 깨운다아직도 내 고양이는 현관에서 날 마중한다 계절이 흘러가고한해가 끝나가고올해도 살아갔다 간만에 함께 있다 그 즐거움을 담아서그 가을을 담아서그 햇살을 담아서 이 사진을 담아본다. 내 고양이를 담아본다. 2015/10/15 - [적묘의 고양이]15살 고양이..

[적묘의 고양이] 진리의 노랑둥이와 함께 가을은 노랗다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로 들어간다 마지막 엔젤 트럼펫이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가득 피었다 엔젤 트럼펫 아래엔우리집 노랑노랑 초롱군 추위에 살포시 찬바람에 웅크리게 되는가시조차 추워지는 한국의 겨울은 선인장에게 매정한만큼 고양이들에게도 힘들다 서로에게 위안이 되는 수 밖에서로에게 온기가 되는 수 밖에 우리의 겨울은그렇게 가을 뒤로 성큼 다가온다바람이 차다 그대가 곁에 없어도곁에 있는 마냥따뜻했으면 좋겠다 초록빛이 노랗게 변하고바람이 차갑게 흘러가고오랜만의 한국 겨울에 몇년 만에 겨울 옷을 꺼내본다 금관화가 마지막 꽃을 피우고 짧게 지나가는 가을 한낮의 뜨거운 햇살을가득 머금고 겨울로 가는 길목에 있다 2015/10/19 - [적묘의 고양이]캣닙을 즐기는 시간, 개박하의 알싸함에 빠지다.2015/10/16..

[적묘의 고양이]몽실몽실 러시안블루 가을은 한가롭다

한해 한해 시간은 흐른다 하루 하루 길게 지루하게 간다 싶은데어느덧 가을 햇살 아래 가물가물 흘러가는 시간들은 맛있게 기억된다 그것이 진실 그것이 사실 기록되는 방식이 달라도사실을 변하면 안되는 것을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변함이 없는데... 어디에 있어도무엇을 해도결국 이 안에서 맴돌 뿐 울타리 안에 있어도울타리 밖에 있어도 울타리 색이 바껴도 나는 추억이 깊어질뿐 변하지 않는다 지나간 시간과 흘러가는 추억을변해가는 세상을 그렇게 나이를 먹는 것은간식을 먹는 것 만큼이나 한가롭게 흘러간다 녹색이 노란색이 되어도 은행은 은행검은 색이든 회색이든 러시안블루는 러시안 블루 한낮 일시적인 말장난질들을흑백논리들은 진실로 받아들이지 말자... 나는 회색 검은 색도 흰색도 아니다녹색도 노란색도 아니다 2015/06..

[적묘의 페루은행tip]BCP 자동현금지급기 이용과 돌발상황

banco de crédito del perú BCP 입니다. 1889년에 설립된 페루의 가장 오래된 은행입니다. 베쎄페라고 말하지요. http://www.viabcp.com/ 보통 일시적으로 살거면 모르는데, 장기적으로 페루에서 살게되면 페루에서 은행계좌를 하나 여는게 좋겠죠. 수수료가..;; 빠지니까요. 통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사이트를 참조... 사실 전 코이카 사무실 직원들이 같이 가서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잘 모릅니다. 페루 도착하자 마자 바로 만드는게 통장과 핸드폰이거든요. 코이카 단원들의 경우 현지 사무소 사람들이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사실 그런 부분은 잘 모릅니다. 무엇보다... 살아가면서 체험하는 일들이 대부분인 것이죠. 제일 큰 일 중 하나는..ㅠㅠ 자동현금지급기 ATM 아템 이라고..

[적묘의 부산]범어사,노란 은행 파란 하늘,때때옷 까치

범어사 입구에만 가도 단풍이 좋은 가을 부산의 가을은 서울보다 늦어서 단풍을 오래 즐길 수 있답니다. 봄꽃은 반대~ 서울이 더 북쪽이니까 더 늦게까지 꽃이 피죠. 봄여름가을겨울, 그렇게 서울 부산을 오가다 보면 예쁜 한국을 많이 보게 된답니다. 부산에서 가장 큰 조계종 사찰인 범어사~ 색은 아름답고 시간은 멈춰있고 천년의 시간이 짙은 향이 된달까요..;;응? 아아.. 은행향은 모르는 것이 좋고 은행맛은 아는 것이 좋고! 농축된 세월이 흐르는 향 보통 예전에 은행은 절에서 세금으로 나라에 보냈답니다. 그래서 보통 절에는 은행나무가 꼭 있지요 범어사처럼 오랜된 절이라면 더욱 더... 푸른 하늘에 노란 은행잎 짙은 은행향 2012/11/24 - [적묘의 겨울]손은 시리지만 마음은 따뜻한 2012/11/24 -..

[잠자는 돈을 깨우다] 즐거운 동전지폐자동교환기 사용 후기

전에도 몇번 동전을 바꾼 적이 있긴 한데 이번에도 제 돈이 아니랍니다 ^^ 귀국한지 이제 2달 지나서 동전을 모을 일도 없었고 보통은 10원짜리 100원짜리도 모두 은행에 입금하는 편이거든요 다니면서 길가의 은행에 가서 통장입금 해버리는 타입 근데 주변 언니님들이 의외로 꽤나 묵직한 돈가방을 가지고 은행까지 안가고 버팅기기 한판??? 결국 놀러간 김에 같이 손 잡고 은행으로 고고싱 처음 자동교환기를 써 보았어요 은행카드나 통장이 있어야 하더군요..;; 먼저 카드나 통장을 읽히고 나 이 은행 고객이야.. 하고 증명해야 이 기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없다면? 그냥 일단 누구걸로 긋던지 간에 그어야 되니까 은행 직원 분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읽힌 다음에...동전 투입 그냥 무조건 쏟아넣는데 대충.. 저 판 ..

적묘의 단상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