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현궁 3

[적묘의 고양이]문을 열면 봄이 와 있을거야

2월 마지막 주엔 눈이 펑펑 내려세상을 가득 덮고 익숙하던 공간이다른 세상처럼 변하더니 봄은 봄 쌓은 눈은 순식간에 녹고 3월 첫주엔 봄비가 내린다 봄은 복처럼 와라큰 길한 기운도 성큼 다가오길!! 문을 활짝 열테니 그러니~ 추위 이제 그만 황사에 미세먼지가좀 그슥하지만 어쩌겠어~ 봄이 느껴진다 정원에 고양이가 있다 어둠 속에 빛이 꽃피듯 도시에서 불쑥 불쑥 뭔가 밀어 오르는 것처럼 봄도 쑥쑥 올라와어느 순간 여름이 된다. 그러니 그만... 집으로 돌아가자 봄꽃이 떨어지기 전에더위가 가득해지기 전에 2016/03/07 - [적묘의 고양이]10년 거리 좁히기, 망원렌즈가 필요할 때2016/03/03 - [적묘의 고양이]봄이 업그레이드 되어 직박구리 폴더 열립니다.862016/02/29 - [적묘의 고양이]..

[양관으로 운현궁을 제압하다] 경술국치 100주년에 쓰다

운현궁 양관을 위에서 내려다 본 것은 아주 우연한 일이었다 약속 시간보다 너무 이르게 간 바람에 무심코 계단을 올라가 그 건물 꼭대기 층에서 주변 경관을 바라보다 눈에 선명하게 저건 뭐가 하고 한참을 바라보았으니까 그렇게 안국역과 인사동 주변을 돌아다니면서도 무심코 지나가곤 했었는데 눈에 너무나 선명하게 박혀 면접이 끝나자 마자 운현궁으로 달려가야했다. 화창한 하늘 아래 국적 불명의 남산타워와 국세청건물을 멍하니 바라보다 시선을 조금 아래로 떨어뜨리니 과거와 섞인 현대 운현궁이 초라해진다 현재의 운현궁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고 종이 즉위한 다음, 이하응(李昰應)은 흥선대원군이 되었고, 살아있는 임금의 아버지였던 그는 운현궁에서 섭정을 통해 서원철폐, 경복궁 중건, 세제개혁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였다. ..

[한일양국아동작품교류전시회] 안국역, 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

가끔 친구들이 이렇게 물어올 때가 있답니다. 제가 여기저기 다니고 사진 찍어서 올리고 그러다 보니 어떻게 그런걸 다 찾아 다니니? 어떻게 그런 걸 다 아니? 하하하.. 설마요..ㅡㅡ; 절대..그렇게까지 계획적이라던가.. 방향감각이 철저한 인간이 아닌걸요..ㅜㅠ 얼마전 안국역에 갔던 이유는 봉사활동 관련 http://lincat.tistory.com/38 면접 때문이었어요. 꽤나 이른 시간이었기 때문에 오후 일정을 생각해야 했거든요 안국역 4번 출구로 나오자 마자!!!! 제가 찾던 시간보내기 좋은 곳들이 줄줄줄 튀어나온거죠!!! 일단 중요한 건 항상..시간을 보내면서 문화적이면서도 무료여야 한다는 거지요!!! 안국역엔 사실 그런 것들이 참 많답니다! 눈을 크게 뜨고 보면 다 보이니까요 ^^ 실제로 오픈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