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한국어 4

[적묘의 한국어교육]아마조나스 헌책방 거리에서 교재구경하기

외국인은 없는... 헌책방 골목은 예전보단 확실히 덜 위험하지만 리마 사람들도 여길 자주 가진 않아요 리마의 소위 말하는 안전한 구역에서 상당히 외곽쪽이거든요 그래도 지금은 진짜 페루 치안이 많이 좋아져서 전 그렇게 위험한지 모르고 다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비싼 책부터 1,2솔짜리 헌책도, 자잘하게 아이들 실습용 과학기구들이나 수업 보조교재도 판매 중입니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로 이 곳은 새단장을 끝내서 예전보다는 안전하고 깨끗한 분위기예요. 페루의 학교 교육 교재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합니다. 단어가 꽤나 어려워서... 한국에서 초등교육 수준에 이런 단어들까진 안했던거 같은데 생물뿐 아니라 사회, 지구과학 등이 다양합니다. 근데 이건 그냥 취미로 만든 것도 있는 듯..

[적묘의 페루]한국주간행사, 사진전 첫날은 분홍색 한복~

행사를 제안한 것은 대학 측이었지만 도와주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포스터와 팜플렛을 준비하겠다더니 그건 자기네측에서 한다더니 a6 작은 종이에 복사한 프로그램이 다네요! 뭐하자는 건지. 그것도 저녁 5시 이후부터..;;;; 오전부터 행사 시작하라더니 오후에 하겠다고 하니까 2시에 시작하자고 해서 그러겠다고 했더니만 또 5시 30분에 하자고 하네요 그러더니 3시까지 오겠다더니만 4시쯤?? 뭐 와서 암것도 안하고 그냥 있다가 인사만 하고..그랬어요. 그러나 중요한 건 사진전이니까요!!!!! 의미가 있는 건 여기를 지나다니는 모든 사람들이 들어와서 보고 한국에 대해서 알게 된다는 것 뭐..; 결국 다른 대학에 다니는 페루 친구들을 불러서 이것저것 다 부탁하고 사진전은 일단 제가 지난 두 주간 정신을 못차린 만..

[적묘의 한국어교육] 득템! 사물카드 이용하는 방법

한국에서 교구를 신청할때 한번에 주문하려고 일단 임시로 만들어서 쓰고 있는 현지 단어카드가 있지만~ 정말 정말 정말 제가 착하게 살았나봅니다!!!! 학원에서 같이 수업을 듣는 분-산디- 아이들이 다 커서 이제 안 본다고 단어카드를 이만큼이나!!!!! 열어보니!!! 이렇게나 많네요!!! 수준별 상황별로 한국의 아이들에게 맞춰진 거니까요 실제로 외국인 성인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업할 때는 쉬운 생활단어와 모음, 자음 수업 내용에 따라서 선별해야 하니까 단어가 많을 수록 좋습니다! 안그래도 한국에서 판매할 때 가격이 꽤 센편이고 무게도 만만치 않아서 다음번 활동물품 지원때로 넘기려고 하고 있었는데 혹시 주실 수 있냐는 질문에 갑자기 박스들을 여기저기서 꺼내주신 산디 언니에게 감사 또 감사!!! 어학실에 컴퓨터 ..

[페루, 한국어수업] 외국에서 한국어 교구 준비하기

드디어!!! 현지 적응 교육 기간이 끝났습니다. 10월 6일 출국 23시간의 비행 끝에 페루 도착 짐은 약 70키로를 들고 왔지만 정작 교재는 다 뺐습니다 +_+ 왜요? 무거우니까요 후훗!!! 주로 옷과 신발, 필수적인 몇가지를 제외하고는 트렁크 자체무게도 꽤나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결국 모든 교재와 교구는 현지 조달!!! 그러나 약간의 문제가..;; 한국에서 들었던 바와는 달리~~~ 국내훈련 및 처음 단원 상담 때도 학교 내에 한국문화연구소가 설립되었으나, 아직 본격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하였고, 어문학부 소속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정보를 제공 받았지요 그러나 어문학부와는 별개의 어학원으로 대학 캠퍼스와는 전혀 다른 위치에 있는 곳인데다가 디렉토라는 한국문화연구소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