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27

[적묘의 이시국 취미생활]갈맷길,온천천,겨울새,마스크필수,거리두기,산책,버드와칭,새관찰,2020년 석양이진다

2020년의 마지막 글로 12월 31일 해넘이 사진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2021년에 올리게 되네요. 확진자 발생으로 여러가지로 바빴습니다. 아침에 연락받고 급히 출근했다가... 멘붕되서.. 저도 남들 다 하는 그 검사받고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마음 편하게... 한파에 얼굴이 아리도록 찬바람이 부네요. 부산은 바람도 바닷바람 이렇게 차가운 물인데도발을 담그고 있는 신기한 새들 너의 일상은 어떻게 이뤄지는 걸까 날개를 펼치고 물에 무수한 동심원을 만들어 놓곤 다시 또 날개를 접는구나... 멍하니 바라보는 중... 떠나고 싶은데 떠날 수 없는일상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새도, 나도 마찬가지 그 자리를 맴돌며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중 한 발자국씩 걷다보면 또 다른 새가 그 자리를 지키고 어디든 먹고 사는 것은 쉽..

[적묘의 단상]벚꽃엔딩, 벚꽃 인증샷, 꺾지마세요,사회적 거리두기,이시국 꽃놀이,온천천카페거리,취미생활,BIRD WATCHING,벚꽃인증유감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퇴근도 없고 주말도 없는재택근무, 자율격리 상태에서 정말 퇴근하고 싶어집니다. 아 이것이 코로나 블루인가 싶을 때,계속해서 방에 머무는 것도 숨을 쉬고 싶을 때, 집에서 저 멀리 꽃이 흐드러지게 핀 산을 바라보다사람 없는 시간대,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집근처 시민 공원을 걷습니다. 역시 주말 아침이른 시간카페문도 열지 않은 시간대에 나가봅니다. 이 와중에도 길가에 자전거 세우고 서서 담배를 피는 흡연자들에게상당히 피곤함을 느끼며 ...담배 연기+마스크 미착용+뱉는 침, 가래+담배꽁초 무단투기사회적 거리 1도 없는 흡연자들끼리의 옹기종기 꽤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긴 시민공원 내부에서는 안피는데 옆으로 나가서 피고 들어오고 피고 들어오고 그런 식? 산책길까지 가려면 그..

[적묘의 부산]온천천카페거리,온리단길,벚꽃엔딩 시작,사회적거리두기,시민공원,이시국 취미생활,BIRD WATCHING

출퇴근을 걸어서 하고 있답니다. 천천히 걸어서 온천천으로 지나서 집으로 가는 길 꽃이 가득 여기저기 사람들이 사진을 담고 있더군요. 이번엔 좀 꺽지 마세요 하는 마음으로 주말에는 조금씩 피어나고유채가 가득하더니 한참 다리 위에 서서백로와 왜가리를 담기도 하고 주말은 정말 빨리 시간이 지나가죠 아아...주말을 이렇게 날개를 달고 날아가버립니다. 우아하게 그리고 매우 빨리 해가 길어졌다해도아직은 순식간에 어두워지네요. 재택 근무 동안 정말 계속 틀어박혀있어서주말에 잠깐이나이렇게 출근할 땐 조금이라도 걸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주말엔 이렇게 꽃망울만 통통~ 온천천 강가로 내려가니벌써 이렇게 어두워지네요 유채꽃연안교쪽엔 이렇게 유채꽃밭이 조성되어서더 화사하답니다. 역시 꽃밭에 들어가서 인증샷 찍는 분들 자제 좀...

[적묘의 부산]유채꽃,노랑노랑,버드와칭,왜가리,온천천,사회적거리두기,시민공원,이시국 취미생활,BIRD WATCHING

새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 그 거리를 좁혀주는 것은친밀감? 자연상태의 새에게? 아닙니다..ㅠㅠ 답은 망원렌즈 밖에 없네요. 오늘도 망원렌즈 마운트해서 나가봅니다.선글라스와 마스크 착용하고~ 온천천은 다음주, 그 다음주까지 꽃이 볼만 할 듯벚꽃 개화시기가 눈 앞에 성큼 다가왔네요. 주중엔 재택근무, 저녁이나 주말에 나가서 잠깐 숨을 돌려봅니다. 꽃이 살짝 피어나고 있고그 앞에서... 햇살이 좋으면그리고 품종에 따라서 개화가 더 빠른 꽃망울들이 눈길을 사로잡네요. 피기 전부터 피고 난 뒤에그리고 흩날릴 때까지 2,3주의 시간은정말 온천천시민공원에 사람이 많을 때랍니다. 요즘 유난히 개체수가 늘어서거의 다리마다 한마리씩 자리잡고 있는 왜가리~ 스케이트장 맞은 편 유채꽃밭 근처에항상 있는 왜가리 이렇..

[적묘의 부산]새관찰,바라보기,버드와칭, 왜가리, 온천천,시민공원,이시국 취미생활,BIRD WATCHING

코로나 19의 심각성에 폐쇄된 곳에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서온천천 시민공원에서 마스크 끼고 새만 보다 옵니다. 이 시국에 적절한 취미생활 독서, 음악감상, 집에서 영화보기, 뉴스보기,그리고 새보기~ 특히 안락중학교쪽으로 가면새들이 많은데 요즘은 갈매기도 많이 오더라구요. 카메라엔 망원렌즈를 마운트해서나가봅니다.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물 가운데를 날아가는 왜가리를 담기 위해서는 수영+방수카메라 불가!!! 망원렌즈가 답이지요. 타이밍 좋게!!! 날아가는 왜가리~ 아아 부럽다 나도 날개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왜가리들은 날기보단걷는 걸 더 많이 해요 에너지 효율성 때문이겠지요. 망원렌즈의 한계를 여기까지라서아래 사진은 잘라낸겁니다. 트리밍해서 왜가리 더 잘보이게!! 전 여전히 여기 서 있기 때문에 사실 제 ..

[적묘의 부산]벚꽃이 날린다,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차가운 바람에감기가 옴팡 들었다 머리는 어질어질코는 맹맹한데 공기 속엔 꽃이 가득하다 하나하나 팡팡 터지는고운 빛이 좋아 두꺼운 옷깃을 여미면서마스크를 챙기면서 카메라도 같이 넣어본다 바쁜 시간에정신없는 하루에 셔터 누를 잠깐의 시간은 되겠지 응달과 양지의 기온차가 눈으로도 보이는이 봄날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이 꽃이 바람에 날리는 그때가 눈 감고 뜨면 그때가 바로 중간고사려니~~~~ 2018/04/30 - [적묘의 부산]온천천, 벚꽃이 피고 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2018/06/13 - [적묘의 부산]안녕,낯선사람,고양이가 있는 창가,오디너리플라워카페,프렌치토스트,맛집,ordinary2018/04/04 - [적묘의 부산]벚꽃엔딩,온천천카페거리,벚꽃매너,이거 실화냐,능수벚꽃,4월출사2017/04/09..

[적묘의 부산]수완나폼,온천천 맛집,태국식당,태국음식,똠양꿍,쏨땀,팟타이,타이음식

항상 오가면서 궁금했던온천천의 태국식당 수완나폼에 다녀왔어요. 뭔가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서~ 정작 온천천의 가게풍경은 여름에 찍었던 걸로 대체! 방콕 국제공항 이름이 수완나폼 Suvarnabhumi 이 가게 이름이 수완나폼이랍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되는데이렇게~~~ 미니미니 작은 가게모형이~ 장식이 귀엽네요. 드어가면 푸미폰 국왕 초상이 걸려있습니다. 타이의 국왕(재위 1946.6.9~2016.10.13). 라마(Rama) 9세 흰 벽에 이렇게 태국의 풍경들이 있습니다. 태국의 국교는 불교수저통은 뭔가 수줍은 부처님~ 팟타이, 똠양꿍, 쏨땀을 주문~ 처음에 나왔을 때는 고수가 없어서 따로 요청했어요. 말하면 줍니다. 고수랑 라임을 더 받아서 짜 넣으면맛이 확 이국적으로 살아납니다. 기본 밥도 한그릇..

[적묘의 부산]온천천 카페거리,48번 카페,홀릭,분위기 좋은 카페,커피책이 한가득

더울 땐... 피서를 가는거죠. 에어컨만 있으면 어디든 좋아!!! 고고 +_+ 홀릭 카페가 좋은 이유는 바로 +_+ 그 많고 많은 카페 거리 커피점들 중에서 좀 조용해요 사람들이 아주 많은 강가는 아니고 체인점이 아니라는 것 귀여운 센스가 있는소품들도 잼나고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가면 또 뭔가 아지트같은 느낌!!! 시간을 어중간하게 가면 +_+ 이렇게 좋은 공간을 독차지할 수도 있고 특히 이렇게 커피 책이 많은 테이블을 차지하면것도 완전 럭키!!! 만화책도 있고 다양한 음악들을 슬쩍 패스하고 공부하는 카페사장님 마인드랄까 좋으네요 구하기 어려운 책들도 있고 전문서적도 있고여행책도 있고 재미있는 글들이 많은 공간이랍니다. 날잡아서 책읽으러다시 오자는 마음이 새록새록 세상을 넓고커피벨트는 저마다 다른 ..

[적묘의 부산]온천천, 벚꽃이 피고 지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복잡한 4월잔인한 4월 그리고 봄이 가고 여름이 오는 4월에... 좋은 소식으로 가득하길... 겨울은 사람들을 움츠리게 만들고겨울은 나무를 헐벗게 만들고 봄은 겨울보다 강해서어느새 세상을 또 다른 흰색으로 덮고 낮만큼이나 따스하고낮보다 더 예쁜 밤을 만들고 몇 번의 비와몇 번의 변덕스러운 추위 흘러가는 것이강물인지 꽃잎인지 그래도 꽃은 피고잎사귀가 나오고 그리고 그 자리에 열매가 맺히고그런 시간이 필요한 것이지 살아있다는 것은 변화한다는 것 그러니 꽃잎이 지는 것은 아쉽지만붙잡으려 하지 않는 것 다시 올것이니까 이렇게 가득... 이 시간을 보내면 다음 꽃이 피어나고 다음 계절이 돌아오고그 계절이 또 지나가면 열매가 되고또 한번의 계절이 지나가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계속 무언가가 변하고 그렇게 순간..

[적묘의 부산]벚꽃엔딩,온천천카페거리,벚꽃매너,이거 실화냐,능수벚꽃,4월출사

어쩌다보니 매년 꽃놀이 벚꽃이 날리기 시기에 올리게 되는 글과 사진들은 아쉬움이... 온천천 카페거리가 유명해지면서 일부러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그냥 편히 오가던 길들에 곱게 차려입고 셀카봉을 들고 디에셀알을 들고 출사오시는 분들이 많아질 수록.... 어찌... 나무들이..;;; 사랑받고 더 꽃을 활짝 활짝 피우면 좋으련만 이 나무 저나무... 사람들이 올라가네요.... 손이 닿지 않는 곳은꽃들이 가득한데 손닿는 곳은.. 이렇게... 이렇게.. 몽글몽글 꽃가지에 꽃이 가득해야 할 텐데 이렇게... 머리에손에옷에 입에 물고... 나무를 걷어차면서뛰어 올라서 꽃이 아니라 숫제 가지까지 꺽어가면서.... 몇 안되는 능수벚나무들은 주말까지만해도 정말 사진 찍기 예뻤는데 손닿는 가지들은 이렇게...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