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공부 4

[적묘의 일본]오사카 국제평화센터,피스 오사카,관람후기,광복절 단상,전쟁에 주어가 없다.

날은 덥고 땀은 흐르고머리 속이 푹 젖고 바람도 뜨겁고동행하신 지인님의 다리는 많이 아팠고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가보고 싶었던 오사카 국제평화센터 일본인이 말하는 국제평화가 궁금했습니다. 이미 반딧불의 묘에서 너도 피해자 나도 피해자 코스프레를확실하게 해준 바 있어서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긴 했어요. 오사카성-> 오사카 역사박물관 -> 오사카 국제평화센터 역시 주유패스를 가지고 있으면입장 무료입니다. 덥고....더운 날 들어가니 사진을 찍고 싶으면 다른 옆 사무실에서허가를 받아오라고 해서 좀더 더워졌고 담을 수 있는 것은로비의 오사카국제평화센터 모형뿐 그리고 로비. 카메라를 끄고 들어가서 첫번째 전시실에서 들리는 .... 하 하 하....아? 전시 중의 힘들었던 상황전쟁 중 폭격을 당했던 오사카음..

[적묘의 고양이]수능단상, 그리고 노란 리본과 17살 노랑고양이

길고 긴 하루 마지막 수능 시간이 끝나고 난 뒤 수험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휴대폰을 건네주고 확인하고 퇴실을 지도하고 있을 때 어떤 수험생이 건네준 펜과 샤프 그냥 가져가라고 했는데 굳이 두고 간다 마지막 수험생은 길게 한숨을 쉬며 너무 시간이 순식간에 갔어요 라는 말을 남긴다 감독관 대기실에서 새벽에 낸 휴대폰을 돌려받기를 기다리며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한다. 내가 시험을 볼 때도 싫었던감독하는 건 더더욱 싫은...사고날까 무섭고실수할까 무섭고종일 서서 수험생 시험에 방해될까 마음 졸이고답안지 시험지 거둬서 확인하는 동안 피마르고 시험이 끝난 후발표난 뒤 세상을 뜨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12년의 교과를 하루에 판단받는 수능이라는 제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전국이 비행기 시간과 출근 시간을 조절해..

[적묘의 부산]복천고분군,복천박물관 관람시간, 무료입장,가야와 삼국시대

가야 문화의 번성과 신라로의 편입과정을 보여주는복천고분군에 다녀왔습니다. 복천박물관은 무료 입장이고, 관람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평일 : 09:00~18:00 ㆍ매주 토요일 : 09:00~21:00 ㆍ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 09:00~21:00 시간이 없어서 안은 둘러보지 못하고 http://museum.busan.go.kr/bokcheon/Main.bs 바로 길을 건너서 고분군쪽으로 둘러보고 왔어요. 좋은 유적지 탐방로한번쯤은 제대로 걸어보고 싶네요. 아직은 뜨거운 초가을느낌적으론 늦여름에 가깝습니다. 처서가 지나도 더운 건 마찬가지 야외 전시관은바람이 시원하니 좋았습니다. 무덤이라는 것은매우 보수적인 것이라서 잘 변하지 않습니다. 부산의 가야시대 고분을 보면덧널무덤형식에부장품을 많이 껴묻었음을 알..

[부산, 안중근을 만나다] 오륜대 한국순교자기념관

여름 휴가 철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곤 하는 남해의 항구 도시 부산에는 한국 천주교회의 초석을 이룬 순교자들의 귀중한 유물들이 가득한 박물관이 하나 있답니다 ^^ 그곳에서 이번에 기획전시 를 합니다! 10월 26일까지 하니까 꼭 가보시길!!! 지난 1982년 개관한 오륜대 한국 순교자 기념관은 소장품으로 볼 때 한국 최고의 순교자 기념관이라 할 정도로 3층 규모에 가득가득한 유물 및 세계의 카톨릭관련 기념품들이 있답니다. 민속자료실 쪽엔 스란단 등 다양한 예식관련 유물도 있고 말예요 안중근 토마스, 팜플렛입니다. 3층으로 이루어진 전시실에는 1층에 순교자의 유물과 자료가 2층에는 성모 성년 특별 전시실, 선교 2백주년 기념실, 민속 자료실이 3층에는 김인순(루갈다) 기증품 전시실과 기획 전시실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