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39

[적묘의 모로코]탕헤르 국제공항,Tangier Ibn Battouta Airport,땅제 공항

스페인식으로 탕헤르라 읽다가다른 사람들이 땅제라고 해서 거긴 어딘가 했었던 곳 Tangier 땅제 국제공항은 시내에서 한시간 정도떨어진 곳이예요 탕헤르는 스페인과 가까운 항구라서 대부분 스페인어를 하는데주인은 자리에 없고 프랑스어 조금 하는 현지인만 있어서방 배정도 모르고 예약했는데 것도 파악 못하고택시 불러준다고 해서 계속 기다리게 하고결국 짐끌고 나와서 큰길 나가서 잡을만큼...;; 대단히 난감했던 곳 뭐 그렇게 잡은 택시기사님이 더 저렴하게 더 빨리 친절하게 데려다 주셨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괜찮았어요. 공항은 언제나 일찍 도착 한가롭게 구경 중 2008년에 공항 준공한 듯하죠? 못 읽겠네요... 나는 누구..여긴 어디... 바르셀로나로 가기 전에 앉아서 옆에 있는 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 역시 스페..

[적묘의 모로코]탕헤르 숙소에서 만난 사람들, 그리고 고양이

모로코의 마지막 밤 탕헤르에서 보낸 하루탕헤르라고도 하고 땅제라고도 합니다. 숙소도 너무 별로고프랑스어 밖에 안되서 불편했어요.탕헤르는 스페인과 가까운 항구라서 대부분 스페인어를 하는데주인은 자리에 없고 프랑스어 조금 하는 현지인만 있어서방 배정도 모르고 예약했는데 것도 파악 못하고택시 불러준다고 해서 계속 기다리게 하고결국 짐끌고 나와서 큰길 나가서 잡을만큼...;; 대단히 난감했던 곳 뭐 그렇게 잡은 택시기사님이 더 저렴하게 더 빨리 친절하게 데려다 주셨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괜찮았어요. 주인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하는 프랑스 사람이었는데매우 백인우월주의에 고압적인 말투로 손님 말을 끊고 지시하는 투에많이 어이없었지만요..ㅡㅡ돈많은 예술가인데 여기서 건물사서 돈벌면서 자긴 놀러다니는 거더라구요...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어시장,아기 고양이들,시방 너는 위험한 동물이다

아실라의 메디나를 배경으로작은 어시장이 있는 바다쪽 어디에 눈길을 보내도바다와 고양이를 볼 수 있는 흔한 모로코 풍경 아실라 메디나가 보이네요. 가장 노을을 아름답게 볼 수 있다는 곳이기도 하고 한가롭게 앉아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시간을 많이 보내는 모로코 사람들이 가득 저 벽에 앉아 있네요. 제가 서 있는 곳은그 맞은 편 아실라의 어시장쪽이예요. 이쪽에는 실제로 어선들을 손질하는 곳들도 있어요 배들도 멈춘 곳에 고양이들이 한가롭게 어슬렁 그런가 하면 바닷가 바위 쪽에서 느긋하게햇살 놀이하는 고양이도 있고 심쿵!!! 헉...;;; 몇마리냐... 급히 망원렌즈를 끼워서 다행 여기저기 막막 찍어도 고양이가 그냥 계속 렌즈에 들어옵니다. 눈은 죄다 베이비 블루!!!! 이렇게 예쁘다니 돌아보니 요쪽에서도 바스..

[적묘의 모로코]푸른 마을, 쉐프샤우엔의 필수요소,고양이들

흰색에서 하늘색하늘색에서 짙푸른색까지 푸른 쉐프샤우엔에서 이틀이 사흘이 되고사흘이 나흘이 되는 마법의 주문 쉐프샤우엔 필수요소고양이들 그냥 칠해놓은 색색의 건물이라면 페루에서도 많이 본 것들 그러나 이렇게 아름다운 작은 동네적절하게 건조하고 시원한 바람 골목골목매력적인 짐승이사람을 홀린다 길을 잃어도 좋은쉐프샤우엔 메디나와 뒷골목엔 한가로움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동행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가장 평화로운 따뜻한 시선이 있다 잠깐 시선을 돌려도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을거라는 안정감이 있어서 좋은 곳 괜찮아 금방 나을거야. 엄마가 있으니까 낯선 이가 다가가도 꼼짝하지 않는 아기 고양이에게 불안해진 엄마 고양이가낯선 사람을 확인하러 다가온다 괜찮아 아무렇지 않은 일상인걸 괜찮아...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적묘의 모로코]쉐프샤우엔 맛집에서 다양한 따진을!bab ssour, 모코로 음식 타진, 따진

모로코는 다양한 색의 도시들이 많습니다.그 중에서 모로코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쉐프샤우엔Chefchaouen 이곳에서 길게 쉬기로 결정한 이유는8천원 가량(68디르함)의 저렴한 싱글룸을 찾았고(조식 비포함, 화장실 욕실 공용) 작은 도시여서걸어다니면서 보며시원한 밤공기와차가운 물,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국립공원이 같이 있어서 초록빛과 푸른 빛에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어서지요. 쉐프샤우엔에 맛집들 중에서 여러번 찾아갔던 집!! Restaurant Populaire Bab Ssourhttps://goo.gl/maps/UK8BgGmkbZ12 적당한 가격에 입에 딱 맞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어디서는 맛있게 먹는게 최고!!! 특히 쉐프샤우엔에서는진~~짜 비싼데보다는그냥 일상적인 현지인 식당을 찾아가기가 다른 여행지들..

[적묘의 모로코]쉐프샤우엔 노랑둥이 엄마가 아기고양이를 야단치는 이유

쉐프샤우엔 어느 골목길 모든 만남은 우연한 것이지요그래서 필연이 되는 것그것이 인연이고 묘연 두 고양이의 다정한 시간 넓게 보면 쓰레기장잡풀 무더기 사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잡초 꽃도 꽃쓰레기 더미도 집 아기 고양이는 언제나 천사거기에 노랑둥이는 진리~ 눈색도 아직 선명하게 나오지 않은이제 갓 눈을 뜬 작은 고양이의 아장 아장 하나하나 발가락도 뾰족한 귀도애옹애옹 울음소리도 다부지게 딱 모은 네 발그리고 흰색 아이라인에 까닥까딱 꼬리 심쿵하게 만드는 이 어린 맹수의 매력 근데 빛의 속도로 달려가는이유는? 크어..;;; 엄마가 미묘십니다~~~ 근데 이 분위기..;;; 저 깨진 유리 저쪽으로 아기를 보내버리고 완전히 바리케이트 치는 중 휙....돌아봅니다. 인간... 우리 애 아직 어려~건드리지 마라~~~ 어..

[적묘의 모로코]아실라 어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

모로코에서는 정말 따진만 열심히 먹었네요.그리고 맛있는 아랍식 빵들~ 마라케시2박->사하라2박->페즈 2박->쉐프샤우엔 5박탕헤르가서 바로 아실라로->아실라 2박-> 탕헤르1박 아실라에 가서는어시장이 가까이 있어서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어요. 저쪽이 아실라의 메디나쪽 요쪽이 아실라의 신도시쪽 사실 메디나 옆쪽으로 빠져나가면 큰 시장이 있는데거기서도 생선 많이 팔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그대로 바닷길 따라서방파제 걸어오면 이렇게 잡아오는 물고기를 바로 파는 어시장 신선한 생선을 저렴하게 직거래로 사려는 사람들이이쪽으로 오거든요. 대부분은 차를 몰고 오더라구요. 그리고 살짝 살짝 보이는 네 발 달린 맹수도 보이구요~ 더 자세히보면 한 두 마리가 아니랍니다 ^^ 우아하게 자리잡고 있는이 고양이들은 참 토실토실하네..

[적묘의 모로코]쉐프샤우엔 고양이들 금수저 흙수저, 빈익빈 부익부

세상의 모든 고양이들이 행복하지 않듯이 쉐프샤우엔의 모든 고양이들도 마찬가지 한정된 공간과 한정된 식량 깨끗한 공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만큼 건강한가 사랑받고챙김받고예쁨받는 금수저 고양이라면 길에서도 사람들의 보살핌을 받으면 배고프지 않고건강하고깨끗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슬람국가들은 특히고양이에게 관대하고 약자에게 관대해야 한다는 코란의 가르침도 있어서 마실 것과 먹을 것을이렇게 나눈답니다. 그러나 쉐프샤우엔은 작은 동네 고양이들은 무한정.... 개체수 조절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보니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저 가운데 주 공간!!! 금수저가 아닌 이상 고양이들의 주 서식지는쓰레기통이 됩니다. 제대로 먹지 못하면병에 걸리고 건강하지 못하면 음식을 구하지 못하고 그런 상태에서 새끼를 가지게 되고또 그 ..

[적묘의 모로코]사막 바다, 아실라 어시장 아기 고양이들

페루의 바닷가가 그랬듯베트남 무이네 바닷가가 그렇듯 여기 모로코의 바다 사막지역의 바다 탕헤르에서 한시간 정도 가면 있는작은 도시 아실라입니다. 바다와 강의 유무가 아니라연강수량이 기준이 됩니다. 보통 사막의 연 평균강수량은 250mm 이하인데 125mm 이하가 되는 곳이 훨씬 많고사하라는 더더욱 북회기선을 중심으로 고기압을 형성해서 비가 더 안 온답니다. 바람이 건조해서 위로 상승해도비구름이 형성되지 않는거지요. 바다를 제외하면나무가 정~~~말 없는 작은 어촌도시아실라랍니다. 아실라의 신도시좀 현대적인 곳이 있고 안쪽으로 더 가면 메디나가 나오지만그냥 돌아서 나오면~ 쭉 방파제를 따라서 걷다보면 바로 보입니다. 진짜 작은 어촌 마을입니다. 작은 배들이 모두 고깃배예요 해지기 전 오후에여기 작은 어시장이..

[적묘의 쿠바]아바나 아프리카,아멜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Callejón de Hamel

생각보다 숙박비가 비싸지는쿠바, 아바나스페인어의 첫번째 h는 묵음.그래서 하바나가 아니라 아바나하멜이 아니라 아멜~ 숙소의 절반을길에서 만난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서 온세뇨라와 나누기로 하고 지냈던 곳은딱 .... 아멜 거리까지 걸어서 5분 거리말레꼰까지 10분 거리올드 아바나까지 25분~35분 정도? 정말 열심히 걸어다녔던쿠바의 1주일 이른 아침이든늦은 밤이든 상관없겠지만 언제나 이른 아침을 선호하는 건 밝은 시간, 한적한 거리의 매력 옆이 학교고 바로 앞의 가게에서샌드위치랑 커피를 팔고 있어요. 아기들 안은 젊은 엄마들이랑 수다 좀 떨고한걸음 들어가면여기가 후문 쪽이랍니다. 아, 숙소는걷다가 마음에 드는데 까사라고 적혀있으면 그냥 다 들어가 보고가격 확인하고 날짜 정해서 들어갔습니다. 모든 것은 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