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46

[적묘의 아르헨티나]공동묘지 고양이 캣맘,레콜레타 묘지,Cementerio de la Recoleta

초호화 묘지 집 한채 값과 맞먹는다는비싼 공동묘지 에비타가 잠든 이곳에비가 내린다 세상을 떠난 이들이 잠든세상을 살고 있는 이들이 집보다더 비싼 묘지... 레콜레타에 비가 내린다 인생을 짧고 예술은 길다삶은 짧고 죽음은 영원하다 그러니 삶을 즐기자 살아있는 한걷는다 살아있는 한 뛴다 그리고 삶을 나눈다 죽은 이들을 위한 공간은산 자를 위한 공간보다비싸지만 삶을 나누기 위해서건네줄 수 있는 것은 그저 작은 온기면 된다 커다란 고양이가 그려진가방을 맨 아르헨티나 캣맘과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삶은 그런 것 비를 머금은차가운 공간에도온기가 있다 묘지를 청소하는 이들과매일을 나누는 고양이들이 있다 비오는 날 젖은 털을 바지에 부비적거리며따스한 손길을 원하는 삶이 있다 거대한 자본과빈부격차 속에서 죽..

[적묘의 아르헨티나]과일부터 골동품까지 다 있는 산텔모 상설시장, 부에노스 아이레스

장기 여행자들에게 가장 좋은 곳은역시나 시장~~~ 여행은 어디서나 먹고 사는 것이 제일 중요삶과 마찬가지.. 흔한 마트들이 워낙 잘되어 있는아르헨티나에서가장 편히 갈 수 있는 것은 까르푸 까르푸의 경우는 편의점도 까르푸 익스프레스로 들어와 있지만 역시 구경하고 이거저거 재미있게 보기엔재래시장이 즐겁습니다. 비가 오는 거리에서 이렇게 쏙 들어가서 구경하기도 좋고 말이죠. 산 텔모 거리 오래된 동네의 흔한 재래시장이랍니다. 골동품으로 유명하다보니들어가면 이렇게 많은 가게들이다닥다닥 붙어있는데그 중에서 꽤나 많은 가게가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골동품 가게들 안띠구다데스, 콜렉셔니스모 골동품이나 수집품들이라는간판도 고풍스럽게~ 그리고 옆에 옆에 바로 식자재 코너가 쭉 연결되니 구경하기 좋은 곳 스페인에서 본 ..

[적묘의 아르헨티나]비오는 산텔모 거리풍경과 Casa Minima, 부에노스 아이레스

산 텔모로 가는 길정확하게 가고 있다는이정표가 되는 것이 바로 이 귀여운 아이. 중남미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마팔다는 아르헨티나 출신입니다. 1964년생인 마팔다는귀여운 얼굴과 달리 독재와 쿠데타에 대한 세계에 평화에 대한 대대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그래서 탄생국인 아르헨티나와 중남미에서는탄압의 대상이었고 유럽에서는 찬탄의 대상입니다.옴베르트 에코도 사랑하는 캐릭터라고 하는데실제로 내용을 보면 완전 성인용!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함으로 던지는 블랙유머거든요. 비오는 산텔모 거리를몇번 더 걸었던 것은 정말 잘한 일인 듯!!! 주말 시장에 가려 보이지 않던이것 저것들을 하나씩 눈에 들어옵니다. 거리의 그림들 비와서 사람이 없어서 좋기도 하고 캐릭터들이 포즈를 잡고 서 있는 거리 비가 와서 아쉬워도 같이 우산 쓰고..

[적묘의 아르헨티나]버스타고 다니면 좋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경제 상태가 안 좋아졌지만그래도 한때 남미 최고를 자랑하던아르헨티나 그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말 그대로 좋은 공기, 순풍을 의미한답니다. 스페인 식민지 점령자들그리고 이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자리 잡아서카스테야노와 이탈리아어를 섞어 쓰다가이젠 남미식 스페인어, 카스테야노를 사용하지요. 스페인에서 사용하는 카스테야노에 비해서문어체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다른 남미에 비해서 좀더 말이 빠릅니다. 샤나 시, 스 발음이 더 진하달까요? 카톨릭을 믿는 남미에서도유난히 카톨릭의 힘이 약한 편인지라 아르헨티나 사람이 교황이 되어서아쉽다는 남미인들이 많았습니다. 국가가 힘을 실어줄 것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그래도 여기저기 프란시스코 교황님의 인기는식을 줄 모릅니다. http://mapa.buenosaires...

[적묘의 아르헨티나]성 프란시스코대성당에서 유기농 화장품을 사다. basilica san francisco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산뗄모 근처의 대성당입니다. 1700년대에 건축된 대성당으로꽤 오랫동안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수도원과 대성당, 소성당으로 이루어진 바실리카 산 프란시스코성프란시스코 대성당 basilica san francisco Esc. Primaria Común Nro 06 Dr. Adolfo Saldias, 1087 Ciudad De Buenos Aires 지금은 일반인들에게어느 정도 공개되어 있답니다. Capilla de San Roque 소성당이랄까요...이쪽편에 전시장은 무료 개방입니다. 기부함이 있고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하니까살짝 얼마 넣는 센스~ 주말의 산 뗄모 일요시장을 가는 길에거치는 곳이라서 굳이 따로 일부러 갈 필요는 없는데저는 아예 따로 한번 더 갔어요. 일요일..

[적묘의 장기해외여행tip]화장품 및 샤워용품은 현지 조달!

단기 여행은 괜찮습니다신경 안쓰셔도 되는 부분이지요. 쓰던거 가져가면 되고작은 샘플들로 적당히 쓰거나괜찮은 숙소에서는 그냥 나오기도 하니까 그런데 이제 세달 넘어가기 시작하면 들고 온 화장품들이나 목용용품들이 그냥 뚝뚝 떨어집니다. 게다가 무엇보다 대용량 액체 샴푸 종류는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저가형 항공으로 이동할 때가장 먼저 버려야할 항목 저가형 항공의 경우 짐무게에 따라서 가격을 추가해야 합니다.물론 짐무게를 그냥 사시면 되지만보통은 그 비용이 마트에 가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비용보다크다는 것도 미리 알려드립니다~~ 여행에서 돌아온지 무려 4개월째 그런데도 아직 제 화장대는여전히 여행 중입니다. 왜냐면 세계 각국에서 필요할 때 사용할 것들을 구입했거든요. 역시 무게와 또 하나는현지에서 저렴하게 ..

[적묘의 아르헨티나]부에노스 아이레스 팔레르모 숙소, 베로니카의 집 airbnb

작년엔 여기서 10월을 마무리 했었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대여 아파트 베로니카의 집이었습니다.에어비엔비를 통해서 예약한 집이고제가 아니라 동행분께서~ 그리고 저희가 세명이서 머무는 것이라서따로 독립된 아파트를 구했던 건데 정말 신기하게도 한국인 2세!!! 스페인어와 영어를 잘하고한국어는 듣기 잘 되는 발랄한 분이예요. https://www.airbnb.co.kr/rooms/1550910#host-profile https://www.airbnb.co.kr/rooms/1550910#neighborhood 에어비엔비는 집을 빌리는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도미토리처럼 다인실도 있고개인이 집을 다 빌릴 수도주택이나 아파트 형태도 있으니사이트에 들어가서 원하는 곳을 고르면 됩니다. 가정집이라서 일단 위치가..

[적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산뗄모 일요벼룩시장에 가야하는 이유,san telmo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일요일은산 뗄모 거리 시장을 보는 날로 꼭 남겨 두란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책자에서도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 비오는 날에는 시장이 열리지 않아요. 거리 시장의 일부는 상설 매장이지만대부분은 거리 좌판을 열고일요일 하루만 장사를 하거든요. 보통 오전 10시 정도에 시작되고어둡기 전에 끝납니다. 제가 간 것은 2014년 11월 9일 일요일 거리 이름은 이런 식으로 붙어 있으니 찾기 쉬운 편! 산 뗄모 구석구석볼것이 많답니다. 평일엔 평일의 즐거움이 있지만 특히 일요일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함은 이런 것들!!! 아기자기한 목각 인형들부터 편히 들고다닐만한 가방들 직접 그린 그림들 직접 쓴 글들 특히 이렇게 예쁘게 꾸며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아르헨티나에 대한 문구를 쓴 것들도 직접 제작한..

[적묘의 아르헨티나]의자도 작품인 MALBA,말바 부에노스 아이레스 라틴 미술관

작년 이맘때 저는 페루 리마에서 말도 안되는 소식을 듣고곧 마왕이 일어날거야 생각하고는 예정되어있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비보를 보고 펑펑 울다가또 정신차리고 열심히 다니다가이야기 하다가 노래듣다가 그랬던 기억이 새록합니다...마왕 보고 싶네요. 불후는 채널을 돌리게 되었고오히려 히든싱어는 울면서 봤어요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불려지는 마왕의 노래가 어찌나 속상하던지요 다시 한번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지기도 하고요.지금 그래서 마음이 더 그런 요즘입니다. 마왕은 가도 노래는 남습니다.그래서 예술은 대단한 것이지요. 지구 반대편의 또 하나의 예술들이 모여있는 곳 MALBA,부에노스 아이레스 라틴 아메리카 미술관입니다. Museo de Arte Latinoamericano de ..

[적묘의 아르헨티나]운좋은 무료입장~MALBA,말바 부에노스 아이레스 라틴 미술관

작년 이맘때 저는 페루 리마에서 말도 안되는 소식을 듣고곧 마왕이 일어날거야 생각하고는 예정되어있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비보를 보고 펑펑 울다가또 정신차리고 열심히 다니다가이야기 하다가 노래듣다가 그랬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마왕 보고 싶네요... 다시 한번 이 나라를 떠나고 싶어지기도 하고요.지금 그래서 마음이 더 그런 요즘입니다. ----------------------- MALBA,부에노스 아이레스 라틴 아메리카 미술관입니다. Museo de Arte Latinoamericano de Buenos Aireshttp://www.malba.org.ar/ 중남미 현대 미술의 중심 및 결정체라고 하고안토니오 베르니, 페르난도 보테로, 프리다 칼로, 디에고 리베라 등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