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36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 메디나에서 고양이들을 만나다,Medina of Marrakesh

흔히 마라케시에 가면시장과 탑만 보면 된다고 하는데전 시장에서 고양이만 봤답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는고양이에 대해서 아주 관대합니다. Medina of Marrakesh 일반적으로 마라케시 메디나메디나는 보통 구시가지를 말합니다. 페즈의 메디나, 쉐프샤우엔의 메디나그런 식으로 성 안의 구 시가지로광장과 시장이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지요. 온갖 것들을 다 판매하는 시장 골목에서 이국적인 이슬람 내음이 폴폴나는이런 잔과 접시들은터키에서도 거의 그대로 볼 수 있고그 매대 아래의 고양이들 역시!!!! 그대로 볼 수 있답니다. 그냥 저 자리가고양이의 자리 쿠투비아 모스크 Koutoubia Mosque 죽기 전에 꼭 봐야하는 건축 1001가지 중 하나로마라케시 메디나에 서면 딱 보여요. 특히 이 탑의 경우는스..

[적묘의 페루]쿠스코 시장 풍경,커다란 쿠스코 빵, el molino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은 쿠스코 구시가지 쪽과 마추픽추를 보고 돌아오게 됩니다. 저는 쿠스코에서 일주일 이상을 보내면서 신시가지쪽의 시장도 갈 기회가 있었답니다, 지금은 더 발전 했겠지요. 사진은 2012년 7월 당시 코이카 1년차 페루휴가 때입니다. 리마를 처음으로 나와서 한 여행이었답니다. 2014/03/21 - [적묘의 페루]마추픽추 세 창문의 신전,Temple de Las Ventanas 2013/07/25 - [적묘의 쿠스코]마추픽추 전,오얀따이땀보에서 쉬어가기 2013/07/14 - [적묘의 쿠스코]잉카요새 삭사이와만은 섹시우먼,Sacsayhuaman 2013/07/06 - [적묘의 쿠스코]오얀따이땀보,마추픽추로 가는 성스러운 계곡 2013/05/07 - [적묘의 쿠스코]잉카천투어,자연을 이용한 ..

[적묘의 페루]길거리음식,주말시장의 피스코 사워

2013/05/30 - [적묘의 페루]리마 주말 유기농 시장, 토요일 미라플로레스 2013/02/20 - [적묘의 페루]무한리필 스시롤,와사비wasabi,리마맛집 2013/01/20 - [적묘의 페루]제 2회 피스코,칠까노 축제/1월18일부터 20일까지 2013/04/30 - [적묘의 페루맛집]윌슨거리, 레알플라사의 프랑스식 레스토랑 2013/05/11 - [적묘의 페루]낮술 한잔,고양이 오공이에게 꾸스께냐 축배를! 2012/12/25 - [적묘의 페루]맥주와 감자샐러드,까우사 야금야금 2012/12/07 - [적묘의 페루]망고시즌,EDWARD망고 먹는 방법 2012/09/13 - [적묘의 페루]피스코 1000병,리마음식축제 MISTURA 2012/11/12 - [적묘의 페루]구운우유푸딩? 레체 아사다,..

[적묘의 페루]옷수선가게 고양이들을 만나는 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매일 다니는 길인데도 조금만 위쪽으로 올라가거나 아래쪽으로 내려가거나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몰랐던 곳이 하나하나 드러난답니다~ 그리고 마주친 풍경에 거의... 마추픽추만큼이나 감탄했던 장면!!! 두둥!!!! 한마리 두마리~ 세마리~네마리~ 앗 카메라~ 발견한건가!!! 정말 다 제각각!!! 뒤에서 기지개 앞에선 젖먹고 그루밍해주고 옆에선 손가락으로 놀아주고 있고 정신없는 와중에 이 햇살에도 색을 잘 못잡는 똑딱이를 한탄하며~~~ 이 고양이가 엄마!!! 나머진 다 아기들~ 애기를 이만큼이나 키워 놨으면 엄마가 슬쩍 애들 독립시킬만도 한데~ 밥도 잘 주는지 애들도 포동포동하고 아직도 번갈아서 젖먹는 듯 엄마 젖은 퉁퉁 불어있고 셔터 누르면서 뭔가 이상한데 했더니... 헉.. 줄무늬 둘 까망이 둘 엄마..

[적묘의 페루]이까 시장풍경,지진을 이겨내고 살아가는 일상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이까까지 가는데는 약 4시간에서 5시간이 걸립니다. 최근에 일어나는 페루의 지진들은 주로 진앙지가 이까 쪽입니다. 최근 지진도 이까였지요. 지난 10여년 전 지진의 피해도 완전히 복구 되지 않았습니다 폐허를 한쪽으로 몰아놓고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 벽 하나 세우고 또 벽 하나 세우고 길은 엉망이고 전기도 수도도 확실하지 않지만 시장은 활기찹니다!!! 물만 줘도 뭐든 잘자라는 남미의 흙 다만 건조할 뿐.. 물만 주면 꽃도 채소도 사람도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의 땅 싱싱하게 푸릇푸릇한 이런 재래시장은 정말 저렴하답니다~ 사람들도 정겹고~ 외국인들은 정말 없는 곳! 그리고 살아가는 곳... 2013/03/08 - [적묘의 페루]이까,노랑 고양이가 익어가는 안토니니 박물관 2013/..

[적묘의 쿠스코]아구아깔리엔떼 온천 후 시장구경

오얀따이땀보에서 아구아 깔리엔떼까지 이어진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형성된 여행자 거리 카페, 그리고 가게들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은 이 기찻길을 따라 걷을 것이고 잉카 트래킹을 할 시간적 체력적 한계가 ..;;; 있는 저 같은 사람은 이른 아침에 버스를 타고 출발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를 보고 다시 아구아깔리엔떼로 돌아와 기차 시간을 기다리게 됩니다. 여기에서 무엇을 즐길 것인가는 각자의 마음 저는 미리 수영복을 준비했고 게다가 마추픽추와 와이나픽추까지 종일 걸어서 샤워를 하고 싶었거든요. 계곡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가방을 매고 휘청휘청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걷고 마추픽추 시청에서 운영하는 아구아 깔리엔떼! 말그대로 뜨거운 물 = 온천 가격차이 엄청나죠..;; 외국인 10솔= 5천원 가량 내국인 3솔 = 천 ..

[적묘의 페루]3월 리마 시장 탄핵선거,si o no? 헷갈리는 투표

리마 최초의 여성 시장 alcaldesa 수사나 Susana Villarán 입니다. Susana María del Carmen Villarán de la Puente 많은 활동을 했고, 페루의 언론인이며 복지관련 근무 및 2009년 유엔의 아동 권리위원회 회원이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사회활동을 한 여성으로 높은 지지율로 시장 선거에 당선되어 4년 임기 중에서 1년이 남았습니다만 대통령과 당이 다르고 계속 여성교육과 치안 문제 등 가난한 빈민지역에 대해서 힘을 쏟다보니 기존의 보수집단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난달부터 온 리마는 revocartoria에 대한 뉴스가 가득입니다. 제가 근무하는 동네가 센트로 데 리마거든요. 그 중에서도 좀... 못사는 곳이죠. 소외받은 경제외곽지역? 그러니 더..

[적묘의 페루]노랑둥이 고양이가 딩굴딩굴,막달레나 델 마르 시장

항상 집을 고를 때는... 집 주변의 안전상황과 시장까지의 거리가 중요한데 페루에서는 사실, 안전이 더 우선이어서 저희 집에선 시장 보기가 조금..;; 시장은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 거리랍니다. 그래서 평일에 출퇴근할 때는 시간이 늦어져서 못 가고~ 주말에 한번씩은 시장 보러 갑니다!!! 시장 앞의 광장 종종 음악 공연이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서 안전해 졌다는 것이죠!!! 행사들이 다양해졌습니다. 뒤쪽으로 가면 가게 거리들이 나오는데요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어요. 이렇게 정리된 것은 최근입니다. 그래서 깔끔 깔끔 옆에 다른 골목은 또 공사 다시 시작했더라구요. 완전히 정리되면 훨씬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상황이 되겠지요. 그 정리된 가게 중 하나.. 목걸이까지 예쁘게 차고 있는 노랑둥이를 만났답니다. 리마의 ..

[적묘의 페루]담배가게 고양이는 예쁘다네~

손님접대묘로 훈련받은 담배가게 고양이~ 그릉그릉그릉 손님의 손길은 언제나 왕입니다요 뭔가..피곤한 하루에... 왜 여기 내가 서서 고양이 목을 슬슬 기분 좋으라고 만져줘야 하는가... 집 가까운 곳에 마트가 없어서 항상 시장에 와서 무겁게 사 들고 가야한다는 피곤함.... 어깨에 걸린 가방은 무겁고 한주 내내 쌓인 피로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데... 그래도 오늘은 여럿이서 같이 시장을 와서 이렇게 널 좋은 카메라로 담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그래도.. 가게 고양이는 사람의 마음을 녹인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절로 손이 간다... 밖에선 큰 카메라는 꺼내지도 못하고 시장은 언제나 사람과 물건과 돈이 그렇게 다 모이는 곳은 항상 범죄가 있기 마련이니까.. 구석구석 냄새와 먼지들에도 불구하고 꾸물꾸물한 한해..

[적묘의 페루]가구가게에는 노란 고양이가 두마리~

시장을 걷다보면 이런 저런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좀 저렴하게 무어라도 살 수 있고 어머니 말씀대로 사람 모이는데서는 무엇이라도 배울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고양이도 있다는 것!!! 항상 마주치던 검은 고양이는 역시나 카메라를 가져간 날엔 등장하지 않으시더니만..;;; 이렇게 예쁜 노랑둥이 둘을 가구 가게 앞에서 만났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우울한 하늘이 계속되는 건..; 이상 기온 때문인가 원래는 화창한 날씨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꾸물꾸물한 날씨 덕에 축축 쳐지는 컨디션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나가야 하는 건 먹을게 없어서..ㅡㅡ;;; 그리고 우연히 이렇게 너를 만나기 위해서~ 네 안에... 네 눈동자 안에.. 나 있나?? 옆에..고양이 식빵 하나 더 있고~ 태어나서 카메라를 들이대는 사람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