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여인 3

[적묘의 페루]뿌노 대성당에서 만난 이들, catedral de puno

벌써 다녀온지 1년도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글도 사진도 가득 가득 사진폴더와 제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뿌노는 볼리비아로 넘어가는 관문이자 잉카의 창시자인 망꼬 까빡이 강림했다는 전설의 호수 티티카카=띠띠까까가 있는 곳이고 페루의 남부, 안데스 산맥의 거의 중앙에 있는 높이 약 3,850m의 고산도시입니다. 천신(망꼬 까빡)이 강림한 땅으로 잉카에서는 거룩한 땅이었지만 스페인에 점령된 후에 인디오들은 모두 흩어졌지만 현재, 인디오 비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1668년에 스페인 점령군이 설립한 도시로 역시 가운데는 광장 정면에는 성당, 측면에는 뿌노 시청이 있습니다. 아르마스 광장 정면의 성당은 보통 까떼드랄이라고 하며 대성당이나 주교좌 성당을 지칭합니다. 사이사이 다른 골목에 많은 다른 성당들..

[적묘의 페루]아야꾸초,시에라 여인들의 삶을 보며

아야꾸초는 의도적으로 발전에서 제외된 곳입니다. 테러분자들을 없앤다는 이유로 일반인까지 군대와 경찰이 들어가서 싹.... 제거한 대량 살인 행위가 있었던 곳이지요. 그래서 아야꾸초는 한때, 방문 금지, 여행금지 구역이었습니다. 2012년, 2013년... 그들의 삶은 그렇게 크게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가장 피해자는 언제나 여성, 아이들, 빈곤자 그들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듬어 품어줄 수 있는 국가의 지도자가 페루에 아직 없습니다. 오로지 수도권만 집중 발전되고 있지요. 여전히 시에라나 셀바지역은 소외된 지역입니다. 몇백년 전의 식민지 도시가 그대로 그들의 삶도 그렇게 몇백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어머니의 마음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잘 보듬어 주시길 빕니다. 매번 ..

적묘의 단상 2012.12.20

[적묘의 페루]아야꾸초 거리, 역사를 걷다

아야꾸초는 페루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리마에서 버스로 10시간을 가야 하지요. Ayacucho (스페인어 발음 : [aʝakutʃo], 케추아어 : Ayacuchu) 역사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서 더욱 더 가난해진 경우기도 하지요. 기원 500년에서 900년 사이에 잉카 이전의 제국이 있었고 Huari 혹은 Wari 문화가 찬란했습니다. 쿠스코의 마추픽추는 이곳의 유적지를 참고해서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지요. 스페인의 피사로가 1540년에 이곳을 점령하였고 Francisco Pizarro on April 25, 1540 1544년에 가장 스페인에 충성스러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은 도시에 골목마다 세워진 성당은 모두 33개로 2012/08/03 - [적묘의 페루]아야꾸초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