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 39

[적묘의 차차포야스]깔도 데 가지나와 월간낚시, 진리의 노랑둥이

어디서든 고양이가 보이는 건 저도 참 신기하지 말입니다. 차차포야스에서 한참을 더 들어간 구석입니다. 여기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정말 오가면서 보내는 시간이 엄청나다는 거..ㅠㅠ 하루에 3,4시간이 왔다갔다 하는 일일투어 여기 갔다 저기 갔다 하면 점심이 항상 늦어집니다. 아무렇지 않게 도로와 그 옆에 양들이 왔다갔다 차도 못들어가는 좁은 산길은 말과 당나귀가 오르락 내리락하지요 그리고 여행자들만큼이나 배고픈... 노랑둥이를 만난 건~ 여행자 식당에서 그것도 어찌 ..;; 메뉴가 나온 다음에야!!!!! 차차포야스는 아마조나스 주지만 셀바가 아니라 높이가 꽤 있는 곳이라서 시에라에 속합니다. 햇살이 있을 때 말고는 추워요..ㅠㅠ 그래서 뜨끈뜨끈한 깔도 데 가지나! Caldo de Gallina 닭고기 스..

[적묘의 페루]리마에서 화려한 전통춤 행렬 따라 걷기!

여행자들이 리마에 오면 꼭 가는 센뜨로 데 리마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랍니다. 예전보다 훨씬 치안이 안정된 상태여서 낮에는 꽤 안심하고 걸을 수 있어요. 게다가 여행자들이 예전보다 늘어나면서 관광경찰도 늘고~ 이런 행사들도 많아졌답니다. 주말엔 자기 지역홍보하는 행사들이 많긴한데 이번엔 좀더 특별했어요!!! 셀레브라 페루!!! 페루 축하합니다!!! 응? 리마 시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하네요 여기 센뜨로 데 리마 아르마스 광장부터~ 이른 아침부터 준비에 정신 없네요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약 3시간 후의 풍경 온 거리가 춤과 사람들로 넘실넘실~ 산 마르틴 광장에서 시작해서 센뜨로 데 리마의 대통령궁 뒤쪽으로 나오는 코스 그래서 일단 저도 산 마르틴 광장으로 이동!!! 오오 진정 축제분위기!!!..

[적묘의 페루]리마 한복판에서 양들과 모델들을 만나다~

정말 기운이 제대로 저 바닥을 향해서.. 깊이 깊이 깊이~끝도 없이 우물을 파고 있어서 한없이 길을 걷기 시작했답니다. 상당히 긴 대로를 쭈욱 걸어가면서 기분을 좀 전환하려고 하던 중에!! 제대로 이 큰 길에 웬 양떼??? 어?? 이상하죠? 전 휴가 끝내고 리마로 복귀해서 정신없이 오가고 있는데 아니 왜!! 왜!!! 여기 시에라의 여인들이 있냔 말입니까? 살라베리 13번에서 14번 구역 사이에 있는 공원이예요 살라베리길은 이렇게!!! 가운데 산책로가 있고 양쪽으로 도로가 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공원이 있는데??? 페리아~ 연례축제란 의미랍니다 ^^ 그런데 요 안에 요렇게? 열심히 시에라의 여인이 양을 몰고 있어요!!! 그리고 요쪽에선 아저씨 한분이? 응? 젊은 남자에게 양을 잡아서 털을 깍는 법..

[적묘의 쿠스코]Pisac피삭,성스러운 계곡의 작은 마추픽추

6000m 급 산들로 둘러싸인 잉카의 성스러운 계곡 사이의 작은 마을 피삭은 쿠스코에서 30km 거리에 있답니다. 그 사이사이로 둘러둘러 가지만 길은 좋은 편이고 다만 고산증이 있는 분들은 멀미와 고산증이 조금 왔다갔다 하실 듯해요. 전 ..;; 멀쩡~~~~했기 때문에 ^^;; 그냥 열심히 사진 찍고 걸어다니는덴 지장 없었습니다. 원래 뛰는 거 좋아하시면 조심! 아래의 피삭마을은 나중에 유적지 투어가 끝난 다음에 보고 바로 유적지로 올라갑니다. 높이가 느껴지시나요? 편히 버스로 올라갔지만 여행자들끼리 같이 택시를 타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하네요. 마추픽추 투어에 포함된 성스러운 계곡 투어라 다른 생각할 필요 없이 따라가면 되었답니다. 어디나 관광지 입구는 비슷합니다 ^^ 여행은 떠나기 전에도 이것저것 자료..

[적묘의 페루]아야꾸초 거리, 역사를 걷다

아야꾸초는 페루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리마에서 버스로 10시간을 가야 하지요. Ayacucho (스페인어 발음 : [aʝakutʃo], 케추아어 : Ayacuchu) 역사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어서 더욱 더 가난해진 경우기도 하지요. 기원 500년에서 900년 사이에 잉카 이전의 제국이 있었고 Huari 혹은 Wari 문화가 찬란했습니다. 쿠스코의 마추픽추는 이곳의 유적지를 참고해서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지요. 스페인의 피사로가 1540년에 이곳을 점령하였고 Francisco Pizarro on April 25, 1540 1544년에 가장 스페인에 충성스러운 도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작은 도시에 골목마다 세워진 성당은 모두 33개로 2012/08/03 - [적묘의 페루]아야꾸초 전망대..

[적묘의 쿠스코]무료 잉카천 박물관,centro de textiles

centro de textiles 정식 명칭 centro de textiles tradicionales del cusco 사이트 http://www.textilescusco.org/ 주소 Direccion Av. Sol 603 Cusco-Peru Telefono: 051 84 228117 엘솔 길 따라서 쭈욱 올라가면 보인답니다. tejiendo la vida 인생을 짠다고 해야 할까요? tejiendo는 엮는다는 의미로 편물이나 뜨개질도 들어간답니다. 3줄 요약 1. 영어와 스페인어 설명이 같이 있어요!!! 2. 박물관은 무료, 가게의 물건들은 저렴하지 않아요. 모두 수공 ^^ 3. 화려한데도 채도가 낮아서 미묘한 느낌; 항상 다음뷰 추천에 감사합니다! ♡이 블로그의 수익은 길냥이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

[적묘의 쿠스코]종교역사 박물관에서 안데스를 만나다

Casa Garcilaso, Corner of Calle Garcilaso and Heladeros, Mon-Sat 08:00-17:00 역시나 여행자 패키지 티켓으로 구입 구입처는 여기!!! COSITUC office at Avenida Sol 103 office 102 (Mon-Fri 8am-6.30pm , Sat 8am-2pm) 들어가자 마자 안뜰엔 안데스 여인네의 전통 천짜기!!! 이곳은.. 종교 역사 박물관 입구를 통과 들어가면 바로 안뜰 그리고 그곳에 안데스 여인네가 있는 것이죠 식민지 건물 양식 안뜰에.... 정작 전시물들은 대부분 침략자들의 종교인데도 어느새 이들 속에 깊이... 각인된 부엌을 돌아다니는 꾸이와 최후의 만찬 중앙을 장식하는 꾸이 스페인 정복자들의 얼굴과 안데스 산자락의 전통..

[적묘의 페루]알파카와 라마,비꾸냐, 시에라 삼총사들!

남아메리카 산악지대에 살아가면서 털과 고기를 공급해주는 중요한 가축이 세가지가 있답니다. 알파카, 라마, 비꾸냐.. 셋을 모아 놓고 구분하라고 하면..;; 사실 불가..ㅠㅠ 쪼끔씩 다른데 비슷한 느낌? 굳이 따지면 라마 털이 알파카보다 좀더 비싸요 시에라 지역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동물들 시에라는 산맥을 의미하는데 여기 페루에서는 안데스 산맥!!! 3천미터 이상, 4천미터까지도 !!! 그 척박한 땅을 살아갈 수 있는 건 낙타와 가장 핏줄이 가까운 이 3총사 덕분.. 세 종류가 각각 다리 길이가 좀 다르다~ 요기 애들은 더운 리마에서 터럭 좀 잘라 준 듯! 아니면 더워서 터럭이 많이 안 자랐을 수도 있겠군요 낙타처럼 지방을 축척하기 때문에 배가 좀 토실토실 실제 산악지대 시에라에 가면 축제때나 관광객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