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원 8

[적묘의 바르셀로나]톱니모양 산의 몬세라트 수도원 가톨릭 성지 가는 법,Monasterio de Montserrat

길을 걷고 있는 중에가장 자유로운 부분은 가지 않아도 되고 가도 된다는 것 그 중에서 몬세라트는혹시나 하고 아껴 놓았던 곳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2014년 10월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페루에서 3년의 시간을 마무리하고시작된 여행은 친구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 멕시코, 쿠바를 거쳐이제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를 지나서다시 한번 2015년 5월의 한 주를 천천히 쉬고 몸과 마음 다시 한번 잡고, 일정도 정리하고한국으로 가는 날짜도 확정하고!! 또 오랜만에 보고 싶은 사람들을 보러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왔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번 몬세라트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에스파냐 지하철 역에서바로 몬세라트 가는 기차표를 끊을 수 있습니다. 에스파냐 ..

[적묘의 포르투갈]리스본 맛집,세르베자리아 트린다데,cervejaria trindade

Cervejaria Trindade옛 수도원을 맥주회사에서 매입해서멋진 맥주집으로 변신시킨 아름다운 맥주집이고중요한 것은 맛있다는 것 +_+ Nova da Trindade 20 C, 2715-311 Lisboa, 포르투갈 정면 큰 길이 아니라약간 뒷길이라서 찾기 힘들 수도 있지만물어보면 대부분 어딘지 아니까...포르투갈어 발음으로는 세르베자리아 뜨린다데 정도? 1834년의 수도원이었고외관도 아름답고 안은 더 더 곱다. 역시 리스본은 어마어마한 타일 매니아들!!! 점심 시간 12시에 열어서 한밤 12시에 닫는지라 간신히 여는 시간에 들어옴. 홀이 꽤나 깊고방이 여러개로 나눠지는데수도원의 식당으로도 사용된 걸까요? 엄청난 규모와 문양에 감탄 제가 보고 있는 중에 중간 중간에 투어팀도 들어왔다나갑니다. 여기 ..

[적묘의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몬세라뜨에 가야하는 이유, montserrat

바르셀로나 근교의 몬세라뜨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냐 지하철 역에서바로 몬세라트 가는 기차표를 끊을 수 있습니다. 에스파냐 지하철역에서 몬세라트 역까지 왕복그리고 몬세라트 역에서 산악열차나 케이블카 왕복을 포함 그렇게 하루동안 쓸 수 있는 몬세라트 교통통합카드가 19유로(2015년 5월 기준가격) 지하철타는 곳말고몬세라트 열차타는 곳으로 가면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고 기차는 좌석 번호 없이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어요. 차량에 따라서 충전 가능하니까 혹시 요런 것이 있다면~충전 필요하실 땐 살포시 이용해주세요. 꽤 마음에 들었답니다 ^^ 도착하면 내려서 산악열차보다 케이블카 중에서구입하신 티켓에 따라서 이용하시면 됩니다.역이 다르기 때문에확인 잘 하세요~ 원래 통합권 구입시에정해진 산악열차나 케이블..

[적묘의 페루]성모수태 수도원의 변신은 무죄,아방까이 웨딩드레스 샵들

미국 여행에서도 많은 성당과 수도원들이 용도변경을 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레스토랑이나 가게들로 변신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페루 리마도 마찬가지입니다. 골목 어귀마다 성당이 있고 또 사이사이 수도원이 있고... 그런 오래된 건물들을 보수 유지할 능력이 없는 현재의 페루 가톨릭 살아가는 것이 먼저인지라 가난한 종교인들은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페루의 신부님들은 월급조차 없어요. 그러다 보니 외국에서 온 신부님들이 더 많고... 바리오치노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흰 건물 하나는 밖에서 보면 그냥 가게들이 쭉 있는 상업건물, 쇼핑몰이구나 싶어요. 그러나 들어가면!!!! 이름만 남아있는 수도원~ 건물 틀만 남아있는 수도원이지만 정말 볼만합니다. 밖으로만 다니면 이런 풍경을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저의.. 오랜 제..

[적묘의 페루]까네떼,아름다운 야외미사,SANTUARIO

까네떼는 리마 센뜨로에서 버스를 타고 3시간 정도 가면 나오는 리마 외곽입니다. 주로 과일 농장들 특히 포도, 딸기, 망고를 많이 재배하고 옥수수와 사탕 수수밭도 많아요. 해가 아주 뜨겁거든요. 그리고 대대로 가톨릭이 아주 강한 작은 동네랍니다. 까네떼 센뜨로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Madre del amor hermoso 아름다운 사랑의 어머니~라는 이름의 SANTUARIO 산뚜아리오. 2007년 강한 지진이 이곳과 이까까지 다 덮쳤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다치고 희망이 없는 이들에게 할 수 있는 거라곤 기도뿐이지요 2007년 이후에 다시 복구했습니다 일요일 미사시간엔 사람들이 가득찬데요. 다른 문화생활도 여기서~ 공연이라던가.. 여기는 일반적인 관광지로서의 까네떼가 아니라 그냥 일상 생활지로..

[적묘의 페루]고양이와 모두에게 필요한 것

시간과 거리는 항상 필요하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기 위해서 순간이 아니라 삶을 보기 위해서 파도가 아니라 바다를 보기 위해서 무수한 색색의 점들을 하나씩 분석할 거라면 사진을 바라볼 이유가 없는 것처럼 숨을 쉬기 위해서 그림을 보기 위해서 숲과 바다를 삶을 위해서.. 저마다의 거리가 필요하다 무심하게 무관심하진 않게 매번 가까이 다가와서 심히 들이대진 말아줘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나는 네가 아니고 너는 내가 아니다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내가 아닌데 너는 오죽하겠니 너의 친절이 너의 오해가 나에게 간섭과 귀찮음으로 다가온다 분쟁의 씨앗은 크지 않아 그저... 너무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힘들어 손톱을 세우고 소리를 지르고 나의 시간이 필요해 난 지쳤어... 그러니 그럴 땐.. 우리..

[적묘의 페루]옛 수도원에서 고양이를 만나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풍경은 흔들리는 손 끝에서도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 100년의 시간을 담고 있는 낡은 회랑은 연인들이 몸을 기대고 고양이가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보여준다 라며...초점이 가출한 사진을 변명해 봅니다 ^^;; 저도 가끔 이럴 때가 있지요!!!! 고양이만큼이나 빨리 달려서 후딱 저쪽으로 나왔습니다!!! 아구구구구구~~~ 시원하게 하품!!!! 연속샷은 놓쳤네요..ㅠㅠ 그러나...지친 하루를 쭈욱!!! 시원하게 펴주는 고양이 기지개!!! 귀여운 혀 날름!!! 마무리로 도톰하게 예쁜 꼬리까지!!! 신나게 달려나와 셔터를 누르는 적묘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이들은..;; 이 학교 학생일거구요~ 아마..;; 한국인이 처음으로 이렇게 학교에 들어와서 행사도 하고 한복도..

[적묘의 페루]수도원과 아로마향이 가득한 특별한 거리

1728년에 지어진 수도원이 있답니다. Santuario de Santa Rosa de Lima 따끄나 거리(Avenida Tacna)에 있는데요 이 산타 로사라는 여인네는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성인이랍니다~ 그래서 이 주변에는 수도원도 많고~ 성물방들이 많아요 성물방이라는 건 종교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신성한 물건(성물)을 파는 곳이랍니다. 절이나 성당 입구에 작은 가게들을 보통 성물방이라고 하지요 하늘이 화창한 리마의 여름 바로 이쪽엔 산뚜아리오 산타 로사 데 리마가 골목을 하나 사이에 두고 산 마르틴 데 포레 - 빗자루 수사 건물이 있답니다. 역시 페루 리마에서 태어난 성자인데요. 스페인 귀족과 파나마 출신의 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흑인 성자랍니다. ( St. Martin de Porr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