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7

[적묘의 바르셀로나]톱니모양 산의 몬세라트 수도원 가톨릭 성지 가는 법,Monasterio de Montserrat

길을 걷고 있는 중에가장 자유로운 부분은 가지 않아도 되고 가도 된다는 것 그 중에서 몬세라트는혹시나 하고 아껴 놓았던 곳입니다. 어떻게 보면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2014년 10월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페루에서 3년의 시간을 마무리하고시작된 여행은 친구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볼리비아, 멕시코, 쿠바를 거쳐이제 스페인과 포르투갈, 모로코를 지나서다시 한번 2015년 5월의 한 주를 천천히 쉬고 몸과 마음 다시 한번 잡고, 일정도 정리하고한국으로 가는 날짜도 확정하고!! 또 오랜만에 보고 싶은 사람들을 보러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왔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번 몬세라트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에스파냐 지하철 역에서바로 몬세라트 가는 기차표를 끊을 수 있습니다. 에스파냐 ..

[적묘의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몬세라뜨에 가야하는 이유, montserrat

바르셀로나 근교의 몬세라뜨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에스파냐 지하철 역에서바로 몬세라트 가는 기차표를 끊을 수 있습니다. 에스파냐 지하철역에서 몬세라트 역까지 왕복그리고 몬세라트 역에서 산악열차나 케이블카 왕복을 포함 그렇게 하루동안 쓸 수 있는 몬세라트 교통통합카드가 19유로(2015년 5월 기준가격) 지하철타는 곳말고몬세라트 열차타는 곳으로 가면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고 기차는 좌석 번호 없이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어요. 차량에 따라서 충전 가능하니까 혹시 요런 것이 있다면~충전 필요하실 땐 살포시 이용해주세요. 꽤 마음에 들었답니다 ^^ 도착하면 내려서 산악열차보다 케이블카 중에서구입하신 티켓에 따라서 이용하시면 됩니다.역이 다르기 때문에확인 잘 하세요~ 원래 통합권 구입시에정해진 산악열차나 케이블..

[밀양, 천주교성지] 김범우 묘, 순교자대축일

가을이 깊어집니다. 한국가톨릭 첫순교자 김범우 토마스 기념 성모동굴 성당 봉헌식이 있었답니다. 그 미사때는 아니구요, 좀더 가을이 짙어질 무렵 살짝 다녀왔습니다. 길은 잘 정리되어 있고 사이사이 십자가의 길이 멋지게 추상적으로 조각되어 있어요 그냥 감상하는 것으로도 좋았습니다. 굉장히 큰 바위에 뭔가 강력한 느낌!!! 성모동굴성당 앞쪽에서 야외성당으로 이어지는 길인데요 이렇게 설명판을 쫙... 그대로 역사공부하는 기분.. 정말 독특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입니다. 천주학으로 들어온 학문에서 시작된 신앙이니까요. 전세계적으로 유일한 자생전교랄까요? 요기 명례방~~~ ^^ 명례방이 그래서 자주 나오는거지요~ 쭈욱 연결되는 글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생명의 우물인가요? 목마른 자에게 한잔의 물을... 굉장히 반갑더..

[5월 출사지,배티성지] 한국의 카타콤, 충청북도 문화재 지정!

1810년 신유박해로 인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충청도로, 충청도에서 전라도와 경상도, 강원도로 박해가 계속 될 수록 초기 한국 천주교 신자들은 산간지역으로 숨어들게됩니다. 배티에도 비밀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는데요. 기해박해 1839년 병오박해 1846년을 거쳐 1866년 병인박해까지... 기록에 이름이 남는 교우촌만 15곳에 이르게되죠~ 윤의병 바오로 신부님의 박해소설 은화-숨은 꽃-이 바로 이곳을 무대로 하고 있답니다. 은화 (하) 국내도서>소설 저자 : 윤의병 출판 : 한국교회사연구소 2009.04.01상세보기 은화 (상) 국내도서>소설 저자 : 윤의병 출판 : 한국교회사연구소 2007.08.30상세보기 http://www.baithi.org/ 배티성지 사이트입니다 ^^ 1976년 9월 성지로 개발된 ..

[울산,살티순교성지] 봄날 영남알프스 가는 길목에

정말 길가에서 보면 찾아가기 힘든 곳이 바로 살티순교성지예요 영남알프스로 유명하지요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가는 길이나 석남사 지나면 바로 나옵니다. 길 입구에 이런 팻말이 작게 있어요 눈 나쁘면 안보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144-3번지 살티 성지로 찾는 편이 빠르겠네요 ^^ salty 아니죠~~~ 살티 맞습니다!!! 살티는 울산·부산·경남지역 천주교의 중요한 성지예요 860년대 부산지방 첫 공소인 간월공소에 살던 천주교인들이 1866년 병인박해를 피해 모여들면서 만든 신앙 공동체랍니다. '박해를 피해서 살 만한 곳'이란 뜻으로 살티라 했다 주변의 간월공소·대재공소·죽림굴 등 천주교 성지와 함께 살티공소와 순교자 성지가 조성돼 있지요 공소(公所)는 로마 가톨릭교에서 본당(本堂)에 속하..

[베트남,미선유적지] 누렁이가 지키는 참파왕족의 성지에서

베트남 중부 호이안에는 옛날 옛적 참파 왕족들이 살았다고 해요 참파왕국의 성지이며 호이안에서 북서쪽으로 약 30km 정도 거리에 있답니다. 호이안에서 일일투어로 신청해서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 전에 돌아오는 거리예요 티켓을 사고 유적지 입구로 가면 베트남전 당시의 미군 지프차를 지금 개조해서 아직도 쓰고 있답니다. 유적지 입구까지 약 5분 정도 차로 데려다 줘요. 제일 큰 유적군에 도착했을 때 바로 눈길을 끈 건 참파왕족의 누렁이? 혹은 성지 수호신? 자세를 바꿔가면서 모델을 해주네요 같이 찍으려고 사알짝 다가서니 은근히 사람을 가리는지 훌쩍 자리를 뜹니다. 특히 여긴 한국인들보다 유럽인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서 제가 누렁이한테 말 걸고 있는 걸 본 유럽 덩치큰 아저씨가 다가오자 후딱 자리를 피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