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배 4

[적묘의 페루]맥주와 감자샐러드,까우사 야금야금

일상적으로 술을 즐기는 편은 아닌데 날이 더워지면 어디가나 맥주 한잔 권해주시면 또~ 즐겁게 한 잔 정도는 마십니다. 술보다는 술마시는 분위기 수다 떠는 걸 좋아하는데 사실...;;; 저만 딱 한국말하는 사람이니 그 모든 이야기가 그냥 생활소음처럼 느껴질때가 있죠. 그러면 음식이나 술에 더 집중하게 되네요 감자의 원산지인 남미 그 중에서도 다양한 감자가 많은 페루~ 그 중에 까우사라는 건 감자 샐러드랑 비슷해요. 메인 요리보다는 이렇게 곁들이로 나옵니다. 아무래도 그냥 먹기엔 목이 메이죠~~~ 양파절임을 곁들이거나 뭔가 다른 샐러드가 있음 좋은데 참..ㅠㅠ 과일이나 야채가 많이 나오는 곳인데 잘 안 먹는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리마 근처 까야오에서 나오는 맥주 필센입니다. PILSEN, CALLAO 부드러..

[적묘의 페루]열대과일이 한창인 한여름의 리마, 로컬시장

항상 좋아하는 로컬시장!!!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사람사는 구경이랄까요? 이 동네는 지금 한창 여름이고 리마 말고 샐바 지역과 시에라 지역은 지금 한창 우기랍니다!!! 리마는 코스타 지역이라서 따로 건기 우기 없이 건조하지만 겨울-우리나라로 치면 7,8,9월-은 안개가 자욱하지요. 지금은 그래서 나오는 과일들이 조금 달라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막달레나 델 마르라는 곳은 코이카 단원들이 사는 곳은 아닙니다 ^^;; 약간 위험한 동네거든요. 그렇지만 제가 사는 곳은 위험한 동네 중에서 안전한 곳이예요. 그런데 이 시장은..;;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다만, 낮에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시장 보면서~~~ 카메라 꺼내들 만한 곳은 절대 아닙니다!!! 위의 사진...다시 보니까 비..

[적묘의 맛있는 페루] 서양배와 유까과자에 빠져들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시장도 버스를 타고 가야 하고 중간에 몇 정거장 밖에 안되서 걸어 볼까 했다가..;; 위험해 보인다고..해서 -위험도는 거리에 낙서가 얼마나 되어 있고, 깨진 유리창이 있는가만 봐도 딱....알 수 있어요. 결국 낮 시간 날때만 버스 타고 가기로 마음의 결정 +_+ 요즘 페루는 망고 철이지만 제 입에 더 맞는 과일을 찾았답니다. pepino melón 오이 멜론은 지난 번에 올렸고 2012/01/11 - [적묘의 맛있는 일상]페루에서 처음 먹어본 과일,오이멜론 manzana 사과도 전에~ 2012/01/19 - [적묘의 새콤달콤]알록달록 색이 예쁜 페루식 귀차니즘 식단 그리고 서양배 pera 한국 배에 비해서 물렁하고 달아요. 약간 버석한 느낌도 있어서 안 좋아하는 사람은 또 안 먹더..

[적묘의 새콤달콤]알록달록 색이 예쁜 페루식 귀차니즘 식단

페루식이라기 보단 페루니까 가능한? 알록달록 예쁜 식탁이 가능하답니다 ^^ 물론 적묘 스타일의 귀차니즘 식단이랍니다. 페루엔 많은 것들이 있지요! 모든 것이 리마에서 생산되는 것은 아니고 셀바나 시에라에서 생산되는 것들이 모두 리마로 모이니까 가능한 것이죠 일단 +_+ 시장에 가서 마음에 드는 과일을 싹 쓸이!!! 해오고 싶지만 사실 시장을 본다는 행위 자체가 꽤나 육체노동이죠! 무거워서.;; 쪼끔만 샀어요 빨간 사과는 칠레산~ 역시 대부분의 남미 생산품들이 리마로 모여들기 마련~ 배는 우리나라처럼 동그란 배가 없어요. 요렇게 길죽길죽하게 생긴 서양배!!! 아삭한 맛은 없고 더 부드럽고 달아요~ 물기가 많아서 좀 다르지요. 조끄맣게 생긴 알록달록한 것들은 오주끼또라고~ 부드럽고 달콤한 감자 같답니다.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