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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봄날 고양이는 새를 꿈꾼다

2월이면 벌써 부산의 햇살은 꽤나 따뜻 그때부터 날아오는 새들새들 고양이는 창가를 떠나지 못한다지요 잠도 창문턱에서 휴식도, 명상도, 공부도, 논문도 ???? 응?? 겨우내 피던 동백 사이에도 막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는 매화꽃 사이에도!!!! 고양이를 채터링하게 만드는 하악하악..흥분시키는 바로 그 존재!!! 두발 달리고.. 두 날개 달리고.. 저저저저 화투장에 나오는 고도리같은 녀석!!!! 어느새 초롱 오빠도 창문 앞에..;; 둘다 캭캭캭 채터링 소리.. -사냥 할 때 몸을 숨기고 흥분해서 내는 작은 소리랍니다. 한글로 쓰면 거의 캭캭캭..정도? 가끔 에에에에에에에 하는 소리도 나와요. 아냐..문 안 열어줄꺼야.. 그냥 새들 좀 놀게 놔두자고 쟤네도 겨울 내내 힘들었단 말야!!! 사실 그것 보다는....

[새잡기의 달인] 타짜 초롱선생의 가르침

누님... 내가 한번 봐드릴까? 후훗...누님... 왜 자꾸 빼시나... 누님 새 가지고 있네.. 누님도 새를 잡아야지!!!! 새 잡는 법을 가르쳐드릴까? 내 14년 동안 새만 잡아온 달인 푸다닥 초롱군이라오 일단 말야...새는.. 언제든 날아갈지 모르니 조용히.. 나는 새를 잡지 않겠다..라고 계속해서 새에게 안심을 시켜야 한다오 절대.. 여기가 따뜻하다거나 누님과 어머님 곁이 좋아서 두분 치매예방 뇌운동하는거 방해하는 거 아니오.. 그냥 새를 기다리는 것이오.. 음냐.. 그러니까.. 새 한마리...두마리... 결국....여섯마리를 잡아야.... 응? 무슨 일이 있었나? 여동생들은 다 어디간거요? 조오기~~~ 조오기!!!!! 새소리가 들리오!!!! 날 잡아가오 날 잡아주오.. 날 떠나게 두지 마시오....

[모란앵무는 보석이다] 카미오는 토파즈와 에메랄드!

일전에 올렸던 모란앵무 카미오랍니다. 미유님의 애조지요 ^^ 사실 사진을 막막 찍을 정도로 카미오에게 아주 반했는데 서울와서 친구분들 만날 때마다 - 그 새!!! 너무 예쁘더라. 말도 하니? 색이 어찌 그리 이쁘냐? 등등...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한 번 더!! 올립니다 ^^ http://lincat.tistory.com/37 - [모란앵무의 애교] 당신도 잭 스패로우 살짝 산책길에 끼었어요 저도 집에서 새를 키우긴 했었지만 이렇게 애교많은 새를 첨 봐서 게다가 ㅠㅠ 넘 이뻐!!! 세상에나 이렇게 애교쟁이를 봤나!!! 톡톡!!!! 엄마 엄마~~ 나 이뻐? 보석처럼 이쁘단다!!! 무슨 보석? 토파즈와 에메랄드! 11월 탄생석이 토파즈인데 불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타파스(Tapas)’에서 유래했어 인..

[모란앵무의 애교] 당신도 잭 스패로우

우연히 아는 분의 애조?? 귀여운 새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집에서 새를 꽤나 오래 키우긴 했지만 제가 너무 어릴때라서 새를 이렇게 가까이 만져본건 처음이라 신기해서 이거저거 아주 많이 물어보았답니다. 카미오는 모란앵무 [牡丹鸚鵡, Nyasa lovebird] 사회성이 강한 몸길이 13.5cm 의 작은 새랍니다 니아사사랑새·모란잉꼬라고도 한데요 안녕 카미오? 꾸벅 인사 ^^ 꺄아..새로 온 손가락이다!!!! 부비부비해도 되나? 아앗 애교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카미오 그냥 살살살살... 녹습니다!!!!! 귀엽게 깨물깨물깨물 아앗 고양이 혀만 찍어봤는데.. 모란 앵무의 혀라니!!!! 꺄르르르르 신기해? 고양이들만 손가락 깨물깨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모란앵무도 손가락 깨물 완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