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색고양이 30

[적묘의 고양이]서면 카페,부전동,삼색냥,오디너리플라워카페,프렌치토스트,맛집,ordinary

플라워카페 오디너리 플라워 카페에 들어가서눈이 즐거웠던 고운 꽃 이름을 들어 놓고 또 적는건 깜빡했네요...ㅠㅠ 지난 번엔 비가 많이 와서고양이들도 못보고 밖의 사진도 못 찍었는데 날 좋은 주말 오후 가게 안 쪽으로 들어와 있는고양이가 졸고 있는 박스 들어가면 기분이 좋아지는싱그러운 꽃들과 예쁜 도자기들 맛있는 커피 뭘 고를까 아직은 낮엔 더워서차가운 커피~ 달콤한 카라멜라이즈한 멋진 프렌치토스트 중독성 돋는 부드럽고 달콤한 유혹이죠 홀짝 커피 한모금 달달 빵 한조각 상큼 과일 한 조각 그리고 잠깐 나가서 놀아주는 착한 삼색냥의 접대를 받는 중 니가 울집 깜찍이보다다정한거 같아~~~ 꺄아 친절한 그루밍 손으로 집어먹은 거냐!!! 아닙니다아~~~ 포크를 썼어요오!!! 그리고 옆에 있던 오토바이에도 다정하게..

[적묘의 고양이]적절한 거리,가을의 끝, 겨울 가운데, 학교 고양이들

가득하던 꽃도 지고푸른 잎도 말라가고 여전히 보들보들 자라나는 고양이 겨울 가운데서 민들레도 마지막 꽃씨를 준비하고 대장 노랑둥이도차가운 바닥을 피해 잠깐 박스 안으로 들어가 본다. 연륜이랄까... 삼색이 아기 고양이가 휙휙 도망가는 것과는 달리 여유있게~ 구석에 몸을 숨기는 저 소심함은 길고양이의 몸에 흐르는 피인걸까..ㅠㅠ 치열하게 뜨겁던 여름은 흘러가고순식간에 흘러가는 가을은 짧아서 눈을 들어 볼 사이도 없이 바닥 한가득 노오란 카펫을 마지막으로겨울이 스민다 사람의 온정이란꾸준함의 고마움이란 내가 하지못하는 이 꾸준한 온정에그저 감탄하는 동안 공기는 차갑게 말라붙고잠깐의 햇살만이 포근한데 세상 어느 순간보다따뜻하고 포근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여기가 그래도 치외법권 교내라는 것 수업 종이 울리고 아이..

[적묘의 그라나다]알함브라에서 삼색고양이와 검은 고양이를 만나다.

아랍어로 알 함라 Al Hamra 알함브라는 원래 빨강이란 의미로그라나다의 무어 왕조가 세운 모스크, 궁전, 요새로 이루어진 복합 건물들의 명칭이랍니다. 스페인 그라나다의 명물이고 제가 가장 기대했었던 곳이기도 합니다.그러나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서조금 속상했었지요.. 그러나!!! 모든 것을 상쇄시켜주는 귀여운 야옹이들을 만났으니!!! 흐린 하늘과추운 날씨 2015년 3월의 이상한 봄날 죽기 전에 꼭 봐야할 1001가지 건축물에 들어가서 흔하디 흔한 삼색고양이에 즐거워하는 적묘입니다 12세기의 무어인이 지은 이슬람 건물에15세기의 로마 르네상스 양식이 가미되고신축되고 그 모든 역사가녹아있는 곳에서 정원에서 지친 다리를 쉬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마치 비둘기처럼 다가와서 당연히 내게 먹을 것을 주어야하지 않느냐..

[적묘의 고양이]삼색냥이 기다리는 동안, 적절한 거리,낯선사람

텅 빈 학교이른 아침에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설레이는 것도 아니다 낭만적인 것도 아니다 매우 현실적인 이유와 매우 필연적인 문제로 아침이 오고 저녁이 지나가고 또 새벽이 다가오는 그 모든 시간 배가 고프다는 것은 가장 실존적인 문제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가장 생존적인 문제 바스락 바스락 꺼내주는 것에잠깐 관심 사뭇 가까워진 거리에사뭇 긴장이 흐르는 시간 다시 멀어지는 것이서로에게 안심되는 사이인지라 다시 사이를다시 거리를 멀리 멀리... 망원렌즈 달고 오길 잘했다.... 편히 어슬렁 어슬렁 주변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물그릇과 사료 그릇을 잠시 보더니갸웃... 역시 다른게 먹고 싶은거구나~ ㅡㅡ;; 어찌나 우리 애들같은지!!!!간식을 줘야 하는건가!!!! 이렇게 저렇게 보더니 또 똑바로 ..

[적묘의 고양이이야기]해운대 숙소,게하, 고양이 백사장,삼색고양이

고양이가 있는 숙소를여럿 다녀봐서 그런지 한국에 고양이가 있는 숙소가 아쉬웠는데 지인들이 오신 김에 갔던 해운대~귀여운 고양이 백사장이 딱 자리를 잡고 있는 게하랍니다. 게하 후기는 다른데다 썼으니여긴 고양이 야그만 ^^ https://blog.naver.com/lincat/221281075252 벽에 붙어 있던 이 말이어찌나 웃긴지 그 글 아래 떡하니 있는마 귀여운 백사장님!!! 처음엔 등짝만 보여주더만 +_+ 슬쩍 오가면서 이리 부르고 저리 부르고 그랬더니 살짝 목소리에 익숙해진 모양 그래도 카메라 셔터 소리는역시 아직은 어색... 살짝 익숙해지면이렇게 +_+ 눈동자를 담을 수 있답니다. 부끄러움 탄다더니 무슨 +_+ 완전 이정도면 접대묘 안 숨으면 접대묘!!!! 무릎 고양이는 아니지만 숨지도 않고 ..

[적묘의 쿠바]아바나 고양이가 있는 흔한 동네 시장, 바나나판매왕

[2015년 쿠바 여행입니다] 멕시코 시티에서 결정한 쿠바행몇번 비행기표 사이트를 들락거리면서구입완료! 칸쿤을 지나 쿠바로!!멕시코시티> 칸쿤 비행기 89,235원멕시코 칸쿤-> 쿠바 아바나 편도 비행기 233,396원 결제되었습니다.http://www.cubana.cu/ 쿠바나 비행기를 미리 확인해서 구입하시면 좀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바로 쿠바 아바나> 스페인 마드리드 비행기 529,658원 결제완료!! 왜냐구요? 쿠바에서는 인터넷이 안되니까요.그래서 미리 스페인 입국티켓까지 구입하고 출발했습니다.그렇게 시작된 짧은 쿠바의 시간 슬렁슬렁 다녀도 좋은 곳민박 아니면 최고급 호텔 둘 중의 하나인 이상당연히 가난한 적묘의 선택은 민박!부엌 사용까진 아니지만 간단한 것들을 구입해서먹으면서 다니기에도 아바나의..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먼치킨,짤뱅이가 방전된 이유,삼색애기냥,#나만고양이없어

2살 먼치킨 짤뱅군 이렇게 그윽하게 졸음이 가득 까무륵 졸려~ 이유는 바로 이것!!! 신나게 놀고 싶은 아직 어린 짤뱅군!!! 그러나 더 어린 아가의 등장!!! 이렇게 삽니다..ㅠㅠ 나만의 공간이나만의 시간이나만의 놀이가 그런 거 엄서.. 한정 없이 피곤해 그러나 카메라엔 카리스마를 보여줄 수 있는 잠깐은 눈 땡글!!! 이내..;;; 세상 피곤한 짤뱅군!!! 격한 하품 시전 중!!!! 기절... 하아... 애보기 힘들다 힘들다 하더니진짜 힘들어요 300% 방전 모드 까무륵 잠들어 버린 짤뱅군이랍니다. 2017/07/10 - [적묘의 고양이]캣타워무용론,박스쟁탈전,뱅갈,먼치킨,삼색애기냥,#나만고양이없어2017/07/04 - [적묘의 고양이]아기고양이 장난감,꼬리가 좋아,실화냐#나만고양이없어2017/06/3..

[적묘의 고양이]캣타워무용론,박스쟁탈전,뱅갈,먼치킨,삼색애기냥,#나만고양이없어

고양이과 종특 박스는 모든 것의 상위에 있다!!! 이렇게 둘이 꽉 낑겨있습니다. 도도 햇수로 7살홍단이가 6살 모녀입니다. 박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분명히 캣타워에서 잘 놀고 있었죠 그러나 박스와 함께 이런 상황이 암시렇지 않게..;;; 2살 짤뱅이는 들어갈 곳이 없어요. 6살 누나 홍단이가 자리를 차지하고그 안에 애기까지 낑겨있습니다. 다 나가주세요 혼자 있고 싶어요 박스를 향한 집착 언니를 향한 격한 앞발 킥킥킥 앞발로 딱 잡고안나간다 박스는 나의 것이다!!! 를 선언하는 애기 얼척없이... 황당해서... 홍단언니가 그냥 나가버립니다. 하아... 드디어 박스는 나의 것이 되었다!!!! 그러나...순식간에 짤뱅오빠의 역습!!!! 최후의 박스 종결묘는 나야나~~~ 아....그러나 이 어린 것은 앞뒤도 모..

[적묘의 고양이]아기고양이 장난감,꼬리가 좋아,실화냐#나만고양이없어

우아하게... 느른하게! 정말 실화냐? 애기가 예쁜 삼색이 고양이인 건 실화 암컷인 것도 실화 얌전하고 우아한건 안 실화느른하긴..;;; 고양이뿔이 따로 없습니다!!! 6살 홍단 언니는 별거 안했어요. 그냥 고양이 꼬리의 자연스런 움직임이 그렇게도 잡고 싶은 본능을 건드리나 봅니다. 아닌척 하더니 후딱 가서 다부지게 잡고야금야금 하아... 꼬리에 행복이 있다던데 홍단 언니의 꼬리는 최고의 장난감 요래요래요래~ 똥꼬발랄하다는 표현이왜 나왔는지 알 수 있는 이 포즈..;;;; 덥다고 깨끗하게 털을 민 홍단언니에게 앞발을 들이대는 잔악무도한 애기!!! 시크하게 발걸음을 옮겨도 홍단이는 알고 있습니다. 저 어린 것이또 꼬리를 잡으러 올거란 것을!!! 지금은 짤뱅이 오빠 꼬리 잡으러 갑니다 +_+ 꼬리가 많으니...

[적묘의 고양이]삼색이 애기,집사 전격구인,고양이 입양홍보, #나만고양이없어

눈이 동그랗고 예쁜 노랑색이 포인트이면서 등쪽은 검은 색이 많이 들어간 매력적인 삼색 코트를 입은 애기랍니다. 상태가 안 좋은채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분이 제 지인에게 부탁해서 지금 임시보호하고 있어요. 이제는 고양이 티가 많이 난답니다. 건강한 눈 건강한 귀 건강한 발 살도 살짝 오르고 가끔 야옹거리기도 하는데 정말 목소리가 작아서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야옹 소리예요. 장난감을 좋아하고 3,4개월에 어울리는 낚시 놀이에 매진 중이랍니다. 매력적인 흰 얼굴과 가슴부분이 깨끗하게 흰털 앞발까지 모두 흰색 요렇게 이쁘게 집중하는 이유는 물론 낚시 장난감 DNA 나선구조에 쥐잡이 부분이 유난히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듯? 반짝거리는 눈동자에 빠른 손놀림 건강함 증명완료!!!! 발바닥 젤리는 핑쿠핑쿠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