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크리스토발 13

[적묘의 페루]리마, 산 크리스토발에서 지붕없는 집을 바라보다

제가 2년간 한국어 분야로 봉사활동을 결심하면서 코이카에 지원할 때 지원국은 3순위까지 희망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베트남에서 귀국한 직후여서 베트남은 패스..;;; 계속 아시아에만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다른 대륙에 대한 기대치가 급 상승하면서 1,2차 모두 페루를 썼습니다. 해외봉사라는 것은 타국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또한 큰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 그리고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정말 그 잠깐의 여행 수도와 관광지를 제외한 태반의 곳은... 지극히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답니다. 산 크리스토발은... 딱...그런 느낌 아르마스 광장에서 5솔을 지불하고 버스에 올라타서 화려한 광장을 벗어나 리막 쪽으로... 어느새... 여긴 리마의 달동네인가? 현실로 달려가는 ..

[적묘의 갈라파고스]동네 강아지보다 흔한 동네물개들~산 크리스토발 섬 punta carola

갈라파고스는 하나의 섬이 아니라군도입니다. 실제로 2시간 이상의 거리가 떨어져있어서이 섬 저 섬 다 다니려면 꽤 이동비가 비싸고실제로 조류가 쎈 편이어서멀미가 있는 사람은 꽤나 고생하게 됩니다. 저는 발트라 공항으로 들어와서 산타 크루즈 섬, 뿌에르또 아요라쪽에 숙소를 잡고트렁크를 여기 둔 채로 당일투어나 2,3일 정도 다른 섬에 다녀오는 식이죠. 물론...돈이 있으면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 간 곳을 산 크리스토발 섬!!! 그 중에서 까롤라 해변입니다. 커다란 바다 거북이와 망치상어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실제론 이구아나와 물개를 더 자주 볼 수 있어요. 스노쿨링하기엔물살이 세고 좀 찬 날이었지만 잠깐은 들어갔다 나왔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이 물개들이 노는 걸 봤지요 ^^ 그리고 무..

[적묘의 페루]리마 산크리스토발 전망대 가는 길,mirador San Cristobal

리마의 산크리스토발 전망대에 올라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하나는 센뜨로 데 리마, 아르마스 광장에서산크리스토발로 올라가는 관광버스를 타는 것.예약 필요 없고 그냥 가서 걷다보면 사람들이 산 크리스토발? 그럽니다.왕복 5솔티켓을 사면 간단히 해결.올라가서 약 10~20분 정도 돌아보고 탔던 버스를 다시 타고 내려오면산또 도밍고 성당 근처에서 내려줍니다소요시간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버스가 다 찰 때까지 출발하지 않습니다.다른 방법은..택시나 승용차죠~산 크리스토발에 올라가서 주차비 2솔을 내면 됩니다.길은 조금 낯설어서처음 가면 찾기가 조금 어렵습니다.일단 리막강을 건너서~http://goo.gl/maps/ACKCA지도 확인하시고~센뜨로 데 ..

[적묘의 페루]전망좋은 테라스 카페, 센뜨로 데 리마,Olamo Terraza

페루에서는어디가나 참 아쉬웠던 것들이  좀 위쪽에서 아래 전망을 내려다 볼 수 있는전망 좋은 카페랍니다.어느 날 오다가 본 테라스 카페!!꿈꾸던 전망좋은 테라스 카페!!!그러나 그 동안은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없었어요.센뜨로 데 리마, 아르마스 광장의 어느 테라스에서항상 아쉬웠던 전망 좋은 카페가생긴 걸 보았는데 올라갈 여유가 없었던 건항상 뭔가 일이 없으면 오지 않는 센뜨로기 때문이죠.정말...여유있게 센뜨로를 걸은 건 처음인 듯했어요.무려 3년만에 말이죠...센뜨로 데 리마 리마 까떼드랄=리마 대성당문 앞에 서서 왼쪽 건물입니다.멋진 긴 발코니, 검은 긴 창 위쪽으로 보면노란색 파라솔이 보이지요?이 오랜 건물들을 포함해서센뜨로 데 리마의 거리들은..

[적묘의 페루]리마 산크리스토발 전망대를 걷는 떠돌이개

여긴 리마의 달동네 산크리스토발은 예전에 정말 위험한 동네여서 관광객들에게도 관광버스의 창문을 여는 것을 금지시켰던 동네입니다. 지금은....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래도 역시..차문은 닫고 잘사는 지역의 현지인들도 방문할 때 알아서 조심하는 지역 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항상 누군가와 함께... 저는 처음에 갔을 때 말고는 계속..;; 제가 가이드 역할인 듯..;; 길고 긴 페루 리마의 우중충한 하늘 겨울이 계속 되는 중에 가끔~ 이렇게 하늘이 화창했던 어느 일요일 무조건...날씨 좋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했던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 바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댕겨왔습니다!!!! 항상 관광 버스를 타고 오가던 곳을 이렇게 찬찬히 둘러보니 좋긴 좋더라구요. 원래는 십자가의 길을 하면서 걸어가는 곳이지만..

[적묘의 페루]리마 산크리스토발 전망대에 어둠이 내리다

처음 파견되고 올라온 다음 그 다음에 가이드 역으로 또 올라가게 될지 몰랐습니다 ^^;; 원래 삶이 그렇지요. 있는대로 긴장해서 다녀왔던 첫날이 기억나네요 지금은 일부러 밤풍경 보고 싶어서 저녁에 다녀왔습니다 위험한 지역이라는 건 시간대와 사람의 문제기 때문에 항상 이런 달 동네는... 아무래도 도둑이 많기 마련이고 여기를 기준으로 앞이 센뜨로 데 리마 그 앞으로 쭉쭉 가면 바다까지.. 강남이 잘 살지요 높이 솟은 건물들이 있는 곳이 산 이시드로쪽 투우 경기장이라는데 아직 한번도 안가봤어요. 줌으로 확 땡기면.. 역시.ㅠ.ㅠ 망원렌즈의 힘!!! 산 크리스토발이 전망대가 된건 1997년 후지모리 때라고 적혀있네요. 이쪽 하늘은 아직 노을 전 살짝 구름이 끼어서 아쉽습니다. 십자가 앞은 언제나 기도.. 누군..

[적묘의 페루]리마 거리는 빈부격차, 도시의 흔한 풍경들

세계 어디나 그렇지만 집과 집 주변 도시와 시골 저마다 다른 풍경이지요 리마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길인 하비에르 프라도를 쭈욱 통과만 해도 리마의 빈부격차를 한눈에 볼수 있지요 하비에르 프라도를 다 지나서 산타 아니타 저쪽.. 물을 주지 않으면 아예 풀이 자라지 않을 정도의 땅 물론 사람도 살지 않습니다 하비에르 프라도 길 중간부터 완전히 다른 세상!!! 백화점이 있고 고가도로에 리마에서 가장 잘나가는 동네 산 이시드로를 지나면 보이는 삼성.. 던킨 도너츠~~ 페루의 다른 도시에는 거의 없어요. 리마에만 있다능!!! 패딩과 반팔이 공존하는 요즘 리마의 계절 낮에 햇볕 날 때만 반짝 덥고 보통은 으슬으슬 추워요 그리고 가다보면~~~ 현대도 있지요 그런가 하면 위쪽으로 타고 올라가서 리막강 저쪽은 심난하기도..

[적묘의 페루]Parque de la Muralla에 가면 젖소 고양이가 있다

발렌타인 데이에 연인들이 꼭 찾는 곳 중 하나~ 산크리스토발이 건너 보이는 리막 강 이쪽은 성벽이 쭈욱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통령 궁의 오른쪽 길로 들어가서 산 프란치스코 성당까지 쭉 가서 성당을 앞에 두고 왼쪽으로 꺽으면 바로 이 성벽 공원이지요~ 딱 간판에 적혀 있어요~ 이 게시물 참고하시면 대충 길을 파악할 수 있어요 ^^ 2011/12/06 - [페루,리마] 세계자원봉사자의 날, 해외 봉사의 이유! 2013/04/03 - [적묘의 페루]와인저장실 무료박물관 개관,museo de sitio bodega y quadra 2012/04/07 - [적묘의 페루]일곱개의 성당 걸어라!!! 전통적인 부활성주간 미션 2011/12/19 - [적묘의 페루] 리마에서 여행기념품 사냥, 추억을 삽니다. 그리고 거기..

[적묘의 쿠스코]전망 좋은 성당에서 아르마스 광장 내려다보기

쿠스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산 크리스토발 성당 센뜨로 아르마스 광장에서 오르막길로 쭉 올라가면 나오는 전망 좋은 성당이랍니다. 걸어올라가는 건 추천하지 않아요 5솔 정도 내고 택시타세요 내려올 땐 천천히 오래된 옛 골목을 따라 걸어내려오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정작 성당은 .... 좀 많이 부실합니다 오가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라마 몇마리와 완벽한 구름과 저 아래 내려다 보이는 시에라 특유의 지붕이 유난히 예쁜 산 크리스토발이랍니다. 계속해서 보수 중인 성당은 아쉽지요.... 올라오는 길보다 내려가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는..;; 음... 설명 끝! 백문이 불여일견! 무엇보다 망원렌즈를 가지고 간 걸 혼자 흐믓해하는 순간이죠 ㅎㅎㅎ 카테드랄!!! 쿠스코 대성당입니다. 그리고 앞의 분수대는..; 이 ..

[적묘의 페루]담벼락 위의 고양이에게 인사하다

처음으로 가본 리마의 저쪽!!! 리막강을 넘어서 저 편도 역시 리마 리마는 서울의 네배라고 하는데 우어..정말 생각보다 버스를 타고 가면 끝도 없이 계속 가는구나 싶답니다. 어디나 마찬가지 외곽으로 가면 좀더 정리가 덜 되고 그 대신에 좀더 저렴하고 좀더 정겹고 항상 저쪽에서 바라보던 산 크리스토발을 이쪽에서 바라본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 건조한 사막성 기후의 리마는 거리를 포장하지 않으면 어디나 이렇게 먼지 투성이 얼기설기 얽어 놓은 담 위에 햇살을 즐기던 고양이 한마리가 깜짝 놀라 발걸음을 옮깁니다 얘~~~ 그냥 볕 쬐고 있어도 되는데~~~ 휘릭!! 날렵!!!! 넌 모르는 사람이잖아! 으음..;; 그렇긴 하지.... 뭐랄까요 항상 케네디 공원이라는 그 특별한 장소에서 고양이들을 보다가 이런 상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