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 3

[적묘의 페루]비글 강아지와 줄무늬 고양이를 만난 막달레나 델 마르

외국에서 봉사단원으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애매하답니다. 월급이 아니라 생활비를 제공받는 정도이고 여행이나 뭔가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구입하면 생활비 이상의 돈이 필요하기 마련이고 파견기간은 2년이지만 실질적으로 홈스테이 기간이 있어서 후에 독립하면서 이거저거 구입하긴하는데 결국 시한부로 잠깐 살고 갈 것이니까 이것 저것 소소한 것들은 그냥 없이 살 수 있으면 없이~ 버티고 버티는 것이..;;; 갈때 올 때 트렁크 한개, 두개가 한계인지라.. 넘으면 오버차지가 눈물나죠..ㅠㅠ 택배비도 만만찮고, 혹시 도착 안되서 못 받아도 열받고 어느 나라에 있던간에 비슷한 상황이예요. 그러나 1년 더...페루에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드디어!!!! 두둥!!!! 욕실에 놓을 플라스틱 의자를 사기로!!! 막달레나..

[적묘의 페루]리마 와이키키해변에서 발랄깜찍 비글을 만나다

페루의 리마는 서울의 4배입니다만 실제로 생각보다 작게 느껴지는 것은 가는 구역이 한정적이기 때문이예요. 버스가 왔다갔다 하는 노선이 아니면 못가니까요! 그리고 버스가 다니는 곳이라도 위험하다고 하는 곳은 일단 가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좀처럼 해변으로 내려갈 일이 없답니다 이번엔 귀국단원도 있고 해서 친구에게 부탁해서 함께 바다길을 산책할 수 있었답니다. 코스타 베르데라는 이 길은 버스 노선이 아니거든요. 걸어갈 수는 있지만 상당히 거리가 있어요. 위쪽으론 사랑의 공원과 라르꼬마르가 있어서 항상 위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기만 했었지요 일단 길이 이런 식.. 뜬금없이 등장한.. 와이키키 해변에 빵 터짐!!! 엥? 이게 진정 와이키키냐!!!! 하면서요 오히려 제 눈은 발랄하게 뛰어다니는 비글에게 집..

[적묘의 페루]악마견 비글도,귀여운 요키도 즐거운 개들의 천국!!

페루 리마의 산 이시드로는 서울의 청담동?? 뭐 그정도 될듯합니다. 중간 즈음에 큰 공원이 있어요~ 이름하야..;; 루즈벨트 공원..;; 아니 뭔넘의 공원들이 다 미국사람 이름을 딴거지~ 제가 자주 올리는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이 명동의 고양이 공원이라면~ 여긴 주변이 다 높은 아파트들! 작은 개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집안일을 하는 이들이 저마다 주인집 개를 산책시켜 주는 거지요 어찌나 예쁘게 산책하는지 사진 좀 찍자니까..;; 이 녀석!!!! 악마견 답습니다..ㅠㅠ 급 들이대는데요? 그나마 건진 사진..ㅠㅠ 아흑... 참고 1위 - 비글, 2위 - 코카스파니엘, 공동3위 - 슈나우저/닥스훈트 꽃이 가득가득 피어나고 새잎들이 새록새록!!! 요즘 리마는 여기저기 정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