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 3

[적묘의 페루]아마노 박물관의 아마블레 회색 고양이, 벤

리마에 있는 라고 일본사람들이 운영하는 창까이 유물을 주로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랍니다 일본인 아마노 요시타로(1898~1982)는 개인적으로 수집한 유물을 바탕으로 1964년 페루 리마에 아마노 박물관을 개관했지요. 물론!!! 제가 공부하고 먹고 사는게 인문학에 역사인지라 뜨거운 관심 +_+ 으로 가기도 했지만 또다른 뜨거운 애정은!!! 다들 아시다시피 요 귀여운~~~~ 벤을 만나기 위해서!!! 마치인줄 알았더니..;; 이름이 벤이더라구요~ 세뇨르는~ 루이스 ^^ 여기서 일하시는 분인데 원래 이 정원은 사무실 쪽으로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예요 벤은 처음 보는 저에게도 부비부비를 날리고는 이내 성큼 루이스 아저씨한테 가서 부비부비부비부비부비 무한 부비부비부비 얼굴 한번 보여달라며~ 부탁을 해도~~~ 덥썩..

[적묘의 페루] 아마노 박물관 회색 턱시도고양이에 대한 불만토로

세상에 이렇게 사진 찍기 힘든 고양이가 있나!!! 우엥~~~~~ 제가 만난 중에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난이도 높은 고양이예요 이름은 미치~ 리마에 있는 뮤세오 아마노라고 일본사람들이 운영하는 창까이 유물을 주로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이랍니다.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안뜰.. 고양이가 있다는 것을 듣고 가서~ 그 동안 배운 스페인어를 총 동원 ㅎㅎ 사무실을 통해서 안쪽 집으로 통하는 공간에 바닥에서 식빵을 굽고 있는 미치~ 얼굴을..ㅠㅠ 보여줘... 더 이쁘다는 다른 고양이는 아예 등장도 안하고~ 이 애교 완전 흘러넘치는 회색 턱시도만 엄청난 접대를 해주네요 제가 입고 있는 이 바지..;;; 여기 페루에서 많이들 입는 바지인데 시원해요~~~ 약간 부실한게 흠이지만 화려한 색이지요 ㅎㅎㅎ 적묘라 빨간..

[빨간앵두] 고양이의 불만!

얜 뭐래? 몰라 먹는거야? 글쎄 왜 이런 걸 고양이 자리에다 놔두는지 모르겠어 나하나 누울 자리도 모자란 판에... 이런 색만 화려한 것들을 어따 쓰겠다는거지? 에이 비좁아 이거 이거 그냥 엎어버리면 적묘가 싫어하려나? 애들아 날도 더운데 백합 그늘에서 낮잠이나 자자구 움직일 줄 아는 우리가 넓은 자리에 드러눕지...뭘... 저런 걸 신경쓰기엔 더위가 버겁단다 빨간 앵두가 짙게 익어서 농해 질 무렵... 정신없는 추수에 고양이들의 불만 작렬!!!! 야야야~~~ 누가 턱 아래다 먹지도 못할거 놓으래!!!! 좀 편하게 딩굴딩굴하게 놔두라고!!!! 여름철 보양식 외엔 모두 거부 하는 고냥씨들..;;; 이넘의 그릇 엎어버릴라!!!!! 그래도 속속 안쪽에 익은 앵두까지 잘 따서... 깨끗이 씻어서 이쁘게 담았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