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36

[적묘의 부산]봄꽃,봄날,꽃놀이,대연수목전시원,평화공원,유엔묘지,유엔기념공원,사진은 줌으로,꽃 가져가지 마세요,서부해당화,자목련,동박새,망원렌즈

봄비가 내리던 날 잠시 비가 그쳤을 때 눈이 부시지 않아서 걷기 좋은 날 추천하고 싶은 코스랍니다. 평화공원에서 시작해서 유엔기념공원, 유엔조각공원, 부산박물관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찍다보면 반나절은 금방 가고 봄꽃의 꽃말은 중간고사 후후후후후후 중간고사가 없는 올해가 정말 행복합니다. 여유 가득 안고 걸어보죠. 평화 공원 안으로 걸어도 좋죠. 여기저기 조형물들도 있고 저쪽으론 조각 공원도 있어요. 여기저기 꽃 터널도 조성될거구요 여름엔 금방 무성해질거예요. 평화공원 정면 조형물을 기준으로 저쪽은 유엔기념공원 기념관이 있구요. 역시 사이사이로 길이 잘되어 있어요. 일단 크게 돌아서 다시 유엔기념공원으로 들어갈 생각이예요. 거기서 정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빠지면 부산박물관 후문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허브..

[적묘의 부산]온천천카페거리,왜가리,소백로,온천천공사,오수관로정비,봄꽃,유채꽃,망원렌즈,시그마18-200mm,적절한 거리,거리두기

온천천에서 수영강쪽으로 쭉 .... 가면 저어쪽에 광안리 수변공원까지도 걸을 수 있어요. 한번도 성공한 적은 없지만... 이쪽은 사람들이 물가로 갈 수 없기 때문에 새들이 정말 많답니다. 그러나 사람이 내려 갈 수 없다는 것 망원렌즈...줌이 필요한 이유랍니다. 실제 거리 실제 눈대중 거리라면... 시그마 망원렌즈 18-200mm를 마운트한 카메라를 있는대로 쭉....당기면 이렇게 보이는 거죠... 다시 한번... 실제 거리감.... 저기 저 소백로를 댕겨 잡아보면.... 바람이 잡히네요. 어머어머~~~ 날리는 가슴털 어쩔~~~~ 애가 휘청 휘청 할 정도로 봄바람+바닷바람은 무시 못합니다. 스카프 한번 여며주고... 자아..이젠 카메라를 들고 대기하는 참...가끔 이 렌즈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 있는데..

[적묘의 홈가드닝]완두콩,대파뿌리,배신하지 않는 이들,씨발아,완두콩 발아, 옮겨심기,봄날, 봄꽃, 식물관찰일기

2월 중순부터 꽃망울이 맻히고 이 따스한 남쪽 나라~~~ 여기 반짝거리는 햇살에서 산수유, 매화꽃 순서대로 화르르르르ㅡ 화창하게 눈 부신 봄날... 날이 좋아서... 이 매화꽃이 봄비와 함께 떨어지면 그리고 뒤이어 앵두꽃이 와르르르르르 피어내기 시작합니다. 매화가 필 때쯤 슬금슬금 작년에 남겨 놓았던 완두콩을 일단 물에 담궈 두었어요. 겨우내 빠짝 마른 완두콩에 물이 공급됩니다. 모든 것엔 시간이 필요한 법 하루 이틀.... 재크와 콩나무로 키울 건 아니고 콩나물은 더더욱 아니니까.. 슬... 흙에 심어 볼까요? 큰 화분에 그냥 적당히 심어주고 나중에 또 옮겨 심을거니까요. 그리고 또 일주일쯤... 일단 올라오기 시작하면 쑥쑥... 일주일만 더 기다릴까요? 요렇게!!!! 이제 자랄거 생각하면 이 화분에 ..

적묘의 단상 2023.03.14

[적묘의 일상]꽃도둑,매화사냥,새가 날아든다, 봄날 새타령, 고만 먹어라

코로나 19의 거침없는 확산에봄방학은 방콕으로 변화 원래는 진짜 일이 많았는데일단 노트북 들고 서류일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뉴스보다가 일하다가 파닥파닥 새소리에 나가봅니다. 부리에 꽃잎을 야무지게 물고제대로 봄을 만끽하고 있는 직박구리 미세먼지가 없었던 날화사한 햇살에포근한 날씨 패딩없이도 따뜻하고 빗자루 들고 주차장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치우러 나가니길 건너편 아파트 단지 안에 새가 어찌나 많은지 방에 돌아오니그 새들이 여기 있네요. 어찌나 집중하고 있는지 슬쩍 다가가도신경도 안쓰는 중 요래요래 목을 쭈욱 빼고꽃잎을 야무지게 히힛 마이쪄 마이쪄 그런 느낌적인 필링이 오지요 요쪽에도 맛있는거 있네 이집 맛집이야 이집에 꼭 와야해 에미야 꽃이 달다 또 이렇게 꼬옥 꽃을 물고 음미 중 미슐랭..

적묘의 단상 2020.02.24

[적묘의 단상]삼일절,꽃은 피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봄꽃,매화,산수유

겨울내내 웅크리고 있다가 문득 나가본 옥상엔 이미 봄이 와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그 많은 시들이어찌나 다 새록새록 기억나는지 유난히도 봄에 떠오르는 시 중 하나는삼일절에 더더욱 떠오르는 시 한편은 바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민족시인 이상화(李相和, 1901년 4월 5일 ~ 1943년 4월 25일) 그 시절에 우리말로 된 글우리말로 된 시우리 국권이 없다고 해도 민족은 그대로라는 것을 잠깐 겨울에 힘들어도봄은 온다는 것을 그려냈던 그 시 한편을 떠올리는 것 학창시절의 시들을 나중에 되서 되돌아보면참으로 아름답고 낭만적이고 강렬한 그 시들이벌써 100년이 된다는 것 세상이 뭐가 바뀌겠냐고 만세운동이 무슨 소용이냐 촛불이 무슨 소용이냐세상이 바뀌겠냐 하지만 정작 세상은 계속 바뀌고 있고그 변화는 하나..

적묘의 단상 2019.03.01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화보촬영,포토북 주제는 봄, 19번째 봄

어느 봄이든너와 함께 한 봄만큼 좋았을까 그래서 그 봄을 기억한다 그러나..;;; 박스를 뒤져도간식이 없단다!!!! 봄을 기억하는 두 권의 사진책 이번에도 스냅스에서 주문했어요. 이번엔 비와 바람으로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알지 못하고..ㅠㅠ 여름옷 꺼냈더니 패딩입고 나가는 ..;;; 표지 사진은 이렇게 묘르신 3종 세트와촬영용 대타 모델, 3디 막내 고양이 적묘입니다. ^^ 책 잘 나왔네 하고 보는데 역시나 우리 몽실양 +_+ 아아..몽실양은 정말이지... 망한 고양이 대회 출품용 사진에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관종 고양이!!! 그리고 우리 막내 3디 고양이도 이번엔봄을 같이 했어요 사진 몇장.... 지금은 날 좀 따뜻해졌다고걷어낸 빨강 러그 다시 추워져서..;; 다시 깔아야 하나!!!! 고민하게 ..

[적묘의 고양이]묘르신,초롱군의 역할,거실 인테리어 필수요소, 꽃과 나비

거실 인테리어 필수 요소 꽃과 나비 나비를 맡고 있는 초롱군입니다. 사람나이로 환산하면 100세에 육박하는 19살, 고양이지만 꽃이 있는 곳에초롱군이 있죠 꽃을 먹지 않아요. 간식은 따로 먹고 입청소 중 시클라멘도 있고카랑코에도 있고 보라색코스모스 국화 한참 꽃을 보고 있자니초롱군이 벌떡 일어나 탁자로 올라갑니다. 꼬리가... 네...이젠 계속 이렇겠죠... 꽃보다가초롱군 보다가 이젠 같이 보네요. 역시 꽃엔 나비지!!! 봄이 오기 시작하면절기가 바뀌기 시작하면 하나 둘 하나 둘 꽃이 늘고 하나하나 들여다보는초롱군이 있고.... 그렇게 초롱군의 역할은 거실 인테리어의 마무리! 필수요소랍니다. 꼬리에 간단히 소독하고 살짝 묶어뒀어요. 넘 싫어하면 또 풀어주고~ 셀프로 풀기도 하고 ^^;; 2018/01/1..

[적묘의 고양이]묘르신 3종세트, 입춘,거실,인테리어 필수요소

흔한 거실 인테리어의 필수요소 입춘이지만짜증나게 추운 날씨어마무지한 한파에 당황스러울 때 당황하지 말고 고양이들을 배치해보아요. 창문이 좀 더럽긴 하지만뭐 어때요 밖은 미세먼지 아니면 혹독한 한파 창문을 꼭꼭 닫고햇살만 쏙쏙 받아요. 창가에 싱그러운 녹색과 어울리는 뾰족뾰족한 고양이 귀들은색색 별로 준비해 보아요. 느긋한 개구리 3종 세트마냥 느긋한 고양이묘르신 3종 세트는 필수랍니다. 봄느낌의 분홍분홍이지만겨울이니까 털이 폼폼 폭신한 극세사에 묘피를 곱게 두른 묘르신들이 딩굴딩굴 몇일 전에 입양해온베고니아가 햇살을 받아 곱습니다. 햇살권 안에는 꽃들도 있고나비도 있고 오리도 있고... 봄맞이 인테리어 반쯤 풀린 골뱅이 묘르신 둘~ 신난 오리 둘~ 아무리 추워도그래도 따뜻한 집 거실인데 우리 기운 내서 ..

[적묘의 고양이]2월 첫날, 털같은 날들~ 봄을 기다리며

2월 첫날 1월의 강추위가 한발 물러선 듯 아니면 +_+15년 만에 교체한 보일러의 성능 덕일지도 아니면 ^^터럭이 털털털 날려도 묘르신들 감기 걸릴지 모른다고 반년째 안 씻기고 있어서 일지도 몰라요 아니..;; 날씨가 이런데!!!! 어떻게 묘르신들을 빨래하고 말릴 수가 있겠어요. 물론...+_+ 냥빨의 충동은 언제나 간직하고 있어요. 그냥 뜨끈뜨끈한데서자라고... 난로 앞에서 뜨겁게 익어가라고방치하고 있어요. 그래도 우리 깜찍양 벌써 봄이 오고 있단다~ 오늘 꽃집에 가서 꽃도 데려왔거든요 ^^ 예쁜 꽃이야 하고 몇 번이고 눈여겨 봤었는데 역시 +_+ 울 어무니!!! 보자마자 구입 완료!!! 하루 하루 봄이 다가오는 걸 느끼며 하루 하루 겨울을 지내다 보면그렇게 봄이 다가온다는 걸.. 그 말은... 저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보다 얌전한 나도풍란, 대엽풍란 키우기

풍란은 우리나라 남부의 바위나 나무에 붙어사는 상록 다년생 풀이예요.주변습도가 높고 햇볕이 잘 들어오거나 반그늘의 바위나 나무의 이끼에서 잘 자라요. 학명은..;;; 기네요.Neofinetia falcata(THUNB) HU 깜찍양이이 풍란과 창문사이에 잘 앉아있어요. 저희 집은 햇살이 좋은 곳이 바로 여기 이 창문이니까요. 3월에도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것은과연 따뜻한 남쪽 도시의 햇살!!! 기근이라고 해서공기 중에 뿌리가 이렇게 노출되어 있는 것이특징이랍니다. 그럼 물을 어떻게 주는가!!!! 원래는 이끼가 파랗게 물기를 머금고 있어야하는데실제로 12월에서 3월 넘어오는 동안엔 이끼도 추워서 바위에 붙어서 쉬고 있어요. 그래서 항상 분무기를 옆에 두고 뿌리를 향해서촉촉할 때까지보습효과는 풍란에게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