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렌즈 20

[적묘의 페루]놀라운 고양이들을 만나다

요즘, 갑자기 행사 하나를 진행 중이어서... 부족한 스페인어와 딱 떨어지지 않는 시간 약속...;;; 이런 저런 부분들로 상당히 고심 중인 적묘입니다. 제 글들은 대부분 예약 발행으로 주말에 몰아서 쓰는데요~ 주말에도 여유가 없었던지라..;; 외국에서 시차 극복하면서 글 쓰는 방법 중하나지만 요즘처럼 글을 쓸 여력이 없을 땐 자꾸 글이 무미해지기도 하네요. 그런 순간에도 페루의 미라플로레스 케네디 공원의 고양이들은 저에게 위안이 되곤 한답니다. 자기도 꽃인양 앉아있지만 노란색이랑 주황색 사이의 검은 고양이는..;; 너무 한거 아니냐!!!! 왜 니네는 길바닥에서 카메라를 들이대도 꼼짝하지 않는 것이야!!! 사실 무엇에 흔들리지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해치지도 않을 거라는 이 신뢰가 무한히 넘치는 이 길바닥..

[적묘의 페루]궁극의 갸우뚱 모드, 카오스고양이

누가 갑자기 카메라를 낚아채가도.. 아쉬울 것은 그저...4기가짜리 CF 메모리카드 보장컷수 10배를 훌쩍 넘어서고 7살이 넘어버린 350d 캐논은 드디어 베터리 커버 부분의 고무도 찢어지고 흔들면 잘각거리는 소리도 어디선가 들리고.. 누군가의 표현대로 망가질때 까지 쓰는구나!!!! 라는...그 상황 그대로인데 그래도 갑자기 카메라가 없어지만 가장 아쉬울 것은 바로 이거.. 이런 순간을 바로바로 기록하지 못한다는 것!!! 궁극의 갸우뚱!!! 사료알 하나에 스르르르르르르르르~~~ 넘어가는 저 마의 10도와 15도 사이에서 45도까지 자연스러운 흐름!!!! 저 멀리에 있을 때부터 완벽한 식빵 모드로 마음을 설레게 하더니 뭔가 UFO 라도 나타난거니? 하고 다가가니!!! 너는 눈 안에 하늘을 담고 있구나!!!..

[적묘의 카메라]렌즈교체형과 폰카에 대한 고민

최근에 카메라들에 동시 다발로 문제들이 많이 생겨서 차차폰으로 자꾸 찍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공개하는 이불이네요 하하하하..;; 두개가 있는데 화사한걸로 깔았습니다!!! 사진발을 위해서 +_+ 자아 제가 왜 이 위험하다는 제 3세계들 다니면서도 별 겁 없이 카메라를 들이대는지..;; 대충 가닥이 나올 수 있는 대충 다 본전 뽑았다 이거죠..; 이미 몇년 전부터 덤으로 쓰고 있는 거 그만큼 낡았고 그만큼 문제가 많아요..ㅠㅠ 총.. 350d + 번들렌즈 + 50mm 단렌즈 + 토키나 12-24 E-PL2(펜2) + 번들렌즈 (14-42) + 망원 (40-150mm) 2011/08/23 - [적묘의 코닥 포켓캠코더]플레이스포츠 개봉기+_+ 얘도 있긴 한데.. 정말 비추..너무 사진이 안나와서 게다가 사..

[적묘의 페루]미라플로레스에 고양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한참 미라플로레스에 갈 여력이 없었는데 세마나 산타기도 하고 로모 사진전도 보고 싶고 해서 조만간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어제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미라플로레스의 케네디 공원은 고양이 꽃으로 가득했답니다!!! 번잡한 도시 한 가운데 빵빵거리는 자동차 소리 갑갑한 매연 가득한 속에 뜬금없이 열리는 공원은 참으로 매력적 잘 잡히시는 않지만 요즘 리마의 큰 공원들에는 와이파이 무료인터넷 서비스도~~~ 그리고... 리마의 사막성 기후에도 잘 사는 동네는 꾸준히 관리를 해서 이렇게 화단을 조성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미라플로레스 꽃밭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고양이들은 리마에서도 이곳이 유일하긴 합니다. 다른 곳에서 만나는 고양이들도 한국에 비하면 정말 도망가지도 않고 애교도 있고 다정하지만 미라플로레스..

[리마,국립박물관]무료로 보는 페루의 유물들과 사진전시회,Museo de la Nación

리마의 국립박물관입니다. 굳이 명칭과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는 이유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ㅡㅡ 모 책에 이런 정보가 없어서 조금 황당하기도 했구요. Museo de la Nación Teléfono 618-9393 / 476-9873 / 476-9933 anexos 2227-2228 Dirección Av. Javier Prado Este 2465 - San Borja E-mail museodelanacion@inc.gob.pe 하비에르 프라도 길을 타고 다니다 보면 쉽게 보이는!!! 바로 이 국립 박물관 무려 6달이나 걸려서 드디어 다녀왔어요! 화려한 색채가 좋았던 야외 공연장 배경벽! 7층 도서관에서 내려다 본 이 벽!!! 마음에 드네요 +_+ 페루적인 문양과 색감이거든요 들어가기 전부..

[적묘의 고양이]3월 월간낚시, 검은 고양이 노마도 팔찌 홀릭!

즐거운 주말~ 오래전부터 이야기하다.. 이제야 다른 코이카 선배 집에~ 고양이를 만나러 갔답니다!!! 응? 글게요 고양이 만나러 간거죠 ㅎㅎ 항상 사람들은 밖에서 만날 수 있지만~ 고양이들은 만나러 직접 가야지요 +_+ 그리고~~~ 살포시 노마를 불러봅니다!!! 선배 단원집인데요~ 제가 그렇죠 뭐~ 후훗.. 간만에 350디 들고 나간 이유는 바로 이 검은 고양이 노마 때문!!! 크아.. 그러나 너무 오랜만에 350디를 들었나봅니다..;; 역시 쩜팔렌즈를 달았어야 했는데 번들렌즈 들고 갔더니만 도저히 스피드를 맞추지를 못하네요 그래서 노마 점프는 고만 ~ 우아하게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어 봅니다!!! 노마야 노마야~ 나도 그 팔찌 좋아해 ^^ 누나 이번에 생일선물 받은거샤~~~ 그러니까 좀만 가지고 ..

[적묘의 고양이] 브라질 미소년과 카오스냥, 페루에서 도촬하다!

그냥 지나갈 길이었는데 덥썩!!! 발목을 잡혔다 +_+ 너님 뭐하시냐능!!! 귀여운 소년이 갑자기 오체투지를 불사르고 있으니 그리고 그 앞에는 +_+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쪼꼬만 꼬맹이!!! 카오스냥이가 있으니 말입니다~~~ 저 눈빛 어쩔 +_+ 바로 옆은 기념품 장사들로 정신이 없는데 이곳만은 다른 세상!!!! 아기고양이와 귀여운 소년을 담고 있는데~ 너무 대놓고 하는 도촬이라!! 딱 걸렸어요 ㅎㅎㅎ 꺄아..저 귀여운 표정 +_+ 누나에게 날리는 샤방 꽃미소인거냐!!!! 어느새 소녀도 다가옵니다~ 그저 신기한 건..;;; 이 카오스냥이~~~ 아기들이 오면 보통 귀찮아서 피하는게 고양이인데~~~~그냥 그릉그릉~~ 아이들의 손길도 마냥 부드럽습니다. 일단 소녀는 엄마손에 이끌려서 다른 곳으로~~~ 사람들은..

[적묘의 착각] 고양이 장난감에 러시안블루 너마저도!!!

아아.. 러시안 블루 몽실양은 부들부들한 성격에 보들보들한 움직임에 여섯살이지만 그래도 발랄한 편이라서!!!!! 아무도 안 놀아도 너님은 놀꺼야...하고 믿었.... 2011/06/21 - [적묘의 착각] 고양이 나이와 장난감의 상관관계 그러나 현실은... 먹는거임? 모하자는 거임? 아.... 어쩌라고? 더워서... 만개한 백합꽃도 축축 늘어지는 이 마당에.. 나 더러.. 모하라고!!!!! 미유언니님께 애기들 장난감 좀 달라고 부탁했던.. 내가 민망해지는 현장..ㅠㅠ 고양이 나이.. 여섯살... 장난감 보다는 딩굴딩굴... 꽃그늘 아래서 쉬는게 어울리는 나이였던게야!!! 2011/05/15 - [러블의 주말미션] 회색찹쌀떡 할짝할짝+고릉고릉 2010/12/04 - [적묘의 고양이 이야기] 러블 작명 비화..

[적묘의 착각] 고양이 나이와 장난감의 상관관계

정말이지..;;; 저의 엄청난 착각이라 할 수 밖에 없네요..;; 울 집 고양이들이 항상 늘어져 있는 이유가 새로운 장난감이 없어서 흥미가 딱!! 땡기는게 없어서라고 생각 게다가 저렴한 사이트에서 사료와 모래만 구매하다 보니 요런 이쁜 장난감..;; 안 산지 오래 미유님께 받은 장난감들 엘님께 받은 기티보잉스 구석에서 찾아낸 쥐돌이 한마리... 다 투척해 보았지만..;; 그러나..;; 반응은.. 다른 고양이 냄새인가? 음..이건 뭐냐..;; 그나저나 햇살 참 좋지 않느뇨? 백합도 다 피고.. 놀긴 커녕...;;; 후딱 들어가자고 문만 바라 보고 있는 초롱군!!! 장난감에 반응하는 고양이들 모음 2011/06/11 - [미유님네 뱅갈고양이]호츠,표범처럼 날아오르다 2011/05/28 - [먼치킨 루이] 불..

[경기시흥,오이도] 우중출사와 초심

역시 2006년... 그땐 인천에서 일했고 처음 디에셀알을 구입했었죠 350디를 손에 쥐고 얼마나 많이 찍어댔는지 ㅎ 처음으로 신품 카메라라는 걸 샀으니까요.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제가 돈 벌어서 무언가를 산다는 것에 많이 고민하는 타입이거든요. 그리고 산 건 확실하게 써줍니다 +_+ 비오는 날도 카메라를 들고 나가 보아요!! 비오는 날... 집에만 있으면 뭐합니까 +_+ 나가야죠!!! 고고싱!!!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 ㅎㅎ 역시 부침개가 진리 경상도말로는 찌짐!!! 지지미를 세게 발음합니다 ^^;; 찌짐! 바닷가에선 역시 해물 칼국수! 해물은 많아야 제맛!! 비오는 날 다운되는 기분을 업!!! 그럴땐 따끈하게 국물과 탄수화물을 섭취해주면 기분은 좋아지고 +_+ 살은 찐다는 거 ㅎㅎㅎ 자 그럼 비오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