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4

[적묘의고양이]동네고양이,길냥이,백수의 하루, 폭염 속 고양이들,여름방학

짧은 방학 여름은 뜨거워져만 가고방에는 에어컨도 없고그런데 갈 곳은 없고 오랜만에 꺼내는 카메라를 들고 멍하니 있다보니종종 보이던 집 앞 고양이들이눈에 딱 들어옵니다. 한낮의 거리 저쪽 편에 학교가 3개나 있는데방학 동안은 한산하지요. 발걸음이 뜸해진 길에는 담벼락을 따라 사뿐 사뿐 캣맘, 캣대디들이 물그릇, 밥그릇을 종종 두고 가는 곳이라 고양이를 만날 가능성이 높은 곳이랍니다. 아아 내가 이러려고 망원렌즈를 샀나보다. 볼일 다본 이 멋진 고양이는 우리집 고양이들과는 확연히 다른 길죽 길죽한 다리를 쭉쭉 내딛으며 사거리를 자연스럽게 건너갑니다. 딱 서서 차 안오는거 확인하고 주차된 차쪽으로 걸어갑니다. 아마 저 차 안에 다른 고양이가 있었나봐요 한참 저기에 있다가 으르렁 소리도 좀 들리다가 차 아래 있..

[적묘의 고양이]오랜만에 만나는 담초,14살 묘르신, 노랑둥이 담초

작년에 세미나 때문에 한번 서울 그리고는 내내 부산이었지요. 방학 시작과 동시에 또 여러 연수와 일직으로 부산에만 있다가 서울에서 하는 연수를 하나 듣게 되어서1년 만에 또 서울 나들이를 왔답니다. 월요일 오전에 시작하는 연수라서일찍 올라왔어요. 원칙적으로 연수 당일 이동해야 차비가 나온다고 해서그냥 출장비 포기하고미리 올라온거죠. 어우.. 사람 많고, 차 밀리고..ㅠㅠ 버스터미널에서 역대 최고 많은 외국인 본 듯거기에 폭염특보까지..ㅠㅠ 오랜만에 만난 친한 언니님과, 또 오랜만에 만나는 담초 손바닥 위에 올라왔던 담초가이리 딩굴 저리 딩굴 더워서 늘어져있다가 밤에 도착해서 트렁크 풀고부비적 부비적 하는 걸 또 오랜만에 카메라 꺼내서 찰칵 찰칵 밤이 되서 좀 온도가 낮아지니 살짝 눈에 총기가 돌아옵니다!..

[적묘의 독서]교사와 학생사이,기너트, 교육심리학, 우리들 사이 시리즈, 스카이캐슬과는 반대편

방학 중에도 도서관에 있는 이유는따뜻해서시간이 있어서읽고 싶어서 정말... 일하면서 오갈 때는 도서관에서 책을 펼칠 여유가 없고읽고 싶은 책들이 있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이렇게 방학이 정말 필요하지요. 따뜻한 도서관에서 책들에 둘러싸여있는 기분도 정말 좋고많은 책들 중에서 여러 권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좋고 예전에 열심히 서평 올리던 때가 그립습니다..하아... 결국 또 빌리는 책도재미로 읽는 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례들이 많이 담긴 교육심리와 수업 내용을 좀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을 듯한 참고 도서들... 사실, 이 페이지에서 푹 들어온 내용이..ㅠㅠ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기술 속에서 배어나는 태도 그리고....실제로 수업에서 잘 되지 않는 현실적인 문제그런 부분들은 알려주지 않는 대학교수..

[적묘의 고양이]충격과 공포의마춤뻡파개자, 기말시험도 다 끈나써요.

골이따분하게 진짜 어의가없는그런 골로다가 개발새발 쓰고 내니작외감 느껴요 힘드러 힘드러 하는대 일해라 절해라 하니까 아무것도 않하고 십짜나요. 동해번쩍 서해번쩍 마구 돌아다녀야 깁훈 전화도 되고 조흔데 놀면 외않되요?? 전설의 레전드에요 연쇄가 어떡헤 되는데 아직도 공부해요 나물할데가 없이 다 잘하는데 공부가 않되요 아아..;; 공포의 맛춤법 보면서 쓰는데도 안써지네요..ㅡㅡ;; 개인적으로 싫은 거 하나는 ~네요를 내요 하고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틀리게 쓰는 진짜...틀린 걸 계속 쓰는 사람 지적해도 절대 안 고치더라구요. 지금은 그렇게 안 쓰려나요. 2017/12/13 - [적묘의 고양이]이 추위 실화냐? 부산에도 이런 얼음이!!!!2017/12/11 - [적묘의 사진tip]연말결산, 2017년 포토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