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놀이 3

[적묘의 고양이]박스 하나,노묘들의 회춘 아이템

막내도 11살인 우리집가뜩이나 수면이 일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고양이들 거기에 폭염까지 겹치니 노묘들은 더더욱 얼굴보기도 힘들었답니다. 그런 노묘 3종세트로 똬악~~~~ 눈이 동글발톱이 쫙! 신나는 아이템 회춘의 기회 다른거 없죠 박스 하나면 됩니다 +_+ 아버지가 마트에서이것 저것 담아오신 박스 그것 하나로 고양이들이 우르르 막내가 먼저 신났고어르신 초롱옹도 슬슬 나와봅니다. 신상 박스구나~오호라 막내가 벌써 이 안을 차지하고 있.... 근데 말이죠..;; 몽실양이 제일 힘이 세답니다. 그래도 초롱군은 남자고 덩치가 좋으니까밀어부칠수 있는데서열에서 벌써 깜찍양은 밀렸어요. 그러다 보니.. 몽실양을 쫒아낼 수는 없고 셋이서 이렇게 대치 중 아아..신상 박스~좋은 아이템인데 언니 오빠들도 좀 들어가보면 안되..

[고양이를 위한 선물] 다양한 취향을 존중한 종합선물상자

빨리요 빨리!!! 누님 빨리 빨리.. 싫거덩..;;; 나 고양이한테 누님 소리 듣고 싶지 않아...+_+ 그리고 이건 내꺼야!!!! 쳇... 이게 뭔데 그래요??? 후훗..이것은~~~ 바로..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종합선물 상자랄까? 딴 거 필요없습니다 +_+ 딴집 고냥이 내음이 가득... 다른 여인의 체취가 가득한 귀여운 손글씨 편지까지!!!! 자자.. 누님...그렇다고 치자고.. 내꺼는? 내꺼는? 어어? 설마 쭌님이 내껄 빼 먹은거야? 이건 말이 안된다고!!!! 저 안에 내꺼 있을 거야..ㅠㅠ 빨리 확인해 봐봐 +_+ 적묘가 한국가면 마저 읽어야 할 책들 ^^;; 초롱군..드디어!!! 찾았습니다!!!!! 몽실양은 그저 갑갑할 뿐... 후후후후...이제 드디어 찾았다!!!! 2010/09/08 - [적..

[적묘의 고양이] 종이상자를 버릴 수 없는 이유!

고양이들의 상자 사랑이란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답니다. 유독 큰 택배 상자가 오면 더욱 사랑받기 마련 집안이 구질구질해진다고 해도 일주일은 종이상자를 버리려는 손이 잠시 멈칫거리게 하는거지요..;;; 부비부비.. 요 행동은 사실 냄새를 묻혀서 얘 내꺼야!!! 하는거예요 막내 몽실양이 집중적으로 흥미를 보이는 반면에 나이가 좀 있는 초롱군은 확연히 이딴 종이 상자..하는 느낌? 중간에 낀 깜찍양은 호오...저 막내가.... 하면서 살짝 딴청부리나 싶더니만 빛의 속도로 앞에 떡하니 와 있는거지요 ^^;;; 포지션 변경!!! 초롱군은 여전히 등지고.. 몽실양은 박스 차지.. 깜찍양은 그게 못 마땅합니다..ㅡㅡ;; 결론...;;;; 오오 종이상자를 사이에 둔 이 혈투... 어쩔 거시야..ㅡㅡ;; 아앙~~~ 몽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