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6

[적묘의 고양이]부경대 캠퍼스 고양이들과의 거리, 날이 좋아서

날이 좋은 요즘긴 연휴인듯 연휴 아닌 듯한 묘한 날들에부경대에서부터 광안리까지천천히 걸었더랬습니다. 요즘은 이팝나무가 한창이네요 ^^ 여름같은 봄날 고양이들도 시원한 나무 아래있어요. 지난번 부경대에 왔을 땐길냥이들 보고도 줄게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지라~ 이번엔 미리 챙겨왔지요. 정문쪽에서 쭉 뒤쪽으로 넘어갈 때큰길로 안가고 그냥 자연과학대 뒤쪽으로캠퍼스를 가로지르면 향파 이주홍 문학거리가 나와요. 그 앞의 공간에고양이들이 많답니다~ 바깥쪽에는 이런 문구가 붙어 있구요~ 지난 번에도 만났던턱시도 고양이가 무심하게 돌아봅니다. 그리고 연신 고양이 세수인지고양이 목욕인지 중~~~ 잘 먹고 잘 쉬고걱정없는 고양이들은 이렇게 몸을 단장하는 고양이 세수를 통해서안정을 되찾고 그러면서 몸도 건강하게깨끗하게 지낼 수..

[적묘의 부산]부경대,향파 이주홍 문학거리,골목,TNR 고양이들, 어느 하루

봄비가 내리는 날 이제 봄이군요 바람 오락가락 비가 긋다말다 우산없이 다니다가결국 비도 꽤 맞았습니다만... 그래도 감기가 걱정되지는 않을 정도라서진짜 봄이구나 하고 실감이 되더라구요. 직박구리도 꽃을 즐기는 시간 봄비가 속살속살 중앙 도서관 앞엔 자목련이 이제 가득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여기저기 예쁘게 뾰족뾰족 올라오는 모과꽃도달콤합니다. 뒤쪽으로 쭉...빠져나가면 나오는 골목길 향파 문학거리가 나옵니다. 이주홍님은 예전 부경대 이름이었던 부산수산대의 명예교수님이었어요. 그래서 여기에 이렇게 문학거리가 형성되어 있답니다. 거기서 만난 반가운 TNR 지역 안내문, 개체수를 조절하고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공급합니다. 그러니 길고양이들을 보면 괴롭히지 말고고양이들이 쥐의 서식을 막도록 도와주세요!!! 사실...

[적묘의 부산]벡스코 근처, 문화체험. 공감각적 작품감상, 활짝 열린 방,부산시립미술관,무료관람

화창한 봄날 바람은 겨울 미술관을 찾아가봅니다. 보통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특별전을 제외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보통 특별전은 아예 따로 입구를 만들어 둡니다. 2월 특별전이었던 3층에서 내려다 본 이중섭전 모습 내려오는 길에 담은복숭아 이번에 관람하면서 가장 인상적인 기획전은활짝 열린 방 기간 2016.12.20. ~ 2017.04.02. 시간 10:00~18:00 장소 부산 | 부산시립미술관 요금 무료, 문의 051-744-2602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큼직하게 점자로 쭉 적어놓은 설명들 그리고 그 옆의 요철과 질감으로 표현해놓은 작품들 도독도독 올라온 거칠기도 하고 매끄럽기도 하고 그런 선들을 하나씩 따라가봅니다. 여러 작품들을 시각적으로 감상하기도 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작품감상을 위한 도움들을직접..

[적묘의 부산]을숙도 문화회관, 그리고 조각공원

마냥 걷고 싶을 때 좋은 곳 좋은 공기와 조각공원 음악과 공연이 있는 곳 2013/03/22 - [적묘의 전남]3월 꽃출사에는 매너필수,구례산수유꽃축제 2013/03/19 - [적묘의 한국]3월 출사, 전남 다압매화마을 나들이는 맛있다 2013/03/08 - [적묘의 한국]3월출사지,봄꽃사냥은 화개장터 좌우로~ 2013/02/11 - [적묘의 부산]겨울밤 길거리음식 지존은 분식,튀김,어묵,김밥 2012/12/30 - [적묘의 울산]새해를 기다리며,진하해수욕장 해돋이 2013/01/27 - [적묘의 한국]일산호수 공원,겨울과 눈이 그립다 2012/11/19 - [적묘의 한국]일출,해돋이 명소 진하해수욕장,울산 울주군 2012/11/13 - [적묘의 한국]비오는 인천공항의 아침은 감동이다~ 2012/10/2..

[적묘의 부산]경성대앞,문화골목,부산의 쌈지길을 소개합니다.

경성대 앞을 걷다가.. 사실 조금 헤매었어요. 항상 가던 곳 말고 1번 출구 쪽으로 나와서 쭈욱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많은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가득!! 와...하면서 하나 하나 보고 가는데 눈에 딱 들어온 곳이 있네요 낡은 듯한 편안한 분위기가 넘 좋아서 무작정 들어갔어요. 알고보니 여기는 주택 다섯채정도를 개조해서 만들어진 문화골목은 작지만 이것저것 구경하기에 너무 좋은 곳. 문화골목 부산의 쌈지길이라고 꽤나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역시 이런 곳은 알아야 찾아가요 물론 종로의 쌈지길과는 사뭇 달라요. 안 쪽으로 한 바퀴 돌아서 나가는 골목은 저쪽이더라구요 안에는 식사도 할 수 있고 주점도 있고 그냥 앉아서 이야기도 할 수 있고 높다란 종탑도 있었군요. 위를 쳐다볼 생각을 하지 않고 살아가는게 넘 익..

[부산동래,온천장] 키스해링도 만날 수 있다

부산에서 영화를 보려면 어렸을 땐 남포동 극장 골목 좀 더 커서는 서면 그리고 어느새 영화의 중심지가 해운대쪽으로 살짝 옮겨가는가 싶더니 부산대나 동래쪽에도 극장이 생기기 시작했지요. 그 중 온천장 역에서 내리면 바로 맞은 편에 두둥!!! 어쩌다 보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난 뒤엔 부산에 띄엄띄엄 올 때마다 깜짝 놀란다니까요!!! 정말 빨리 변한답니다. 어떤 모습은 또 그대로지만요.. 건물 안 쪽.. 잘만든 쇼핑몰인데 아직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저는 사실 좋아요 ^^: 9월 출국하기 전에 찍은 거라서.. 8월이군요 ^^;; 솔트 본 날입니다. 이 건물의 특징..;; 우리같은 엘리베이터..;; 정말 동물원의 우리같은 기분이..;; 여기서는 전망이 참 잘 보여요 그냥 전망 보려고 위로 올라갔는데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