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환전 20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숙소 선택하기, 여행자 숙소 고르기

여행자가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요즘은 특히 인터넷이 있어서진짜 편해지기도 하고그만큼 위험해지기도 하구요. 위험도가 있지만 운이 좋으면정말 현지인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현지식 홈스테이 카우치 서핑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국식 민박도 있을거고 보통 저는 길게 여행하기 위한 조건으로저렴한 숙소... 부킹닷컴이나 호스텔닷컴에서 검색해서지도 보고 관광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그런데 생각보다 실패하는 경우도 많았어요.그럴 때를 대비해서 하루만 예약하고 다른 곳을 찾아보기도 했답니다.그건 도착한 날부터 몇일간의 시간이 있을 때 가능한 이야기. 마라케시에서는 실제로 세비야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서숙소 도착하는 시간이 이미 저녁인데다가바로 사하라 투어를 알아봐야 하고구시가지 제외하면 굳이!다른 곳..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 메디나의 고양이들,Medina of Marrakesh

마라케시 첫날은잠깐 야시장 구경 그대로 쓰러져 잠들고 오전에 가볍게 나들이 세비야 형제탑 보면서걷는 것만으로도... 살포시 햇살에 현깃증도..;;; 아프리카의 유럽같은모로코에 도착했다는 실감을 하면서 내심그 많다는 고양이 어디있을까궁금해했더랬다 흙으로 다져놓은잘 마른 벽들은 내 수분까지 뺐어가는데 생각해보면고양이는 사막성 동물이니 이곳이 건조해서 고양이들에게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함께 저런 색색의 천들은남미랑 비슷하네 가죽공예 그렇고 역시 유목민들.. 시장 뒷길쪽 한쪽은 보수공사 중한쪽은 향신료 가게 그 길을 오가는 사람들과 고양이들 저쪽 골목 돌아서자마자화사하게 다가와서 윙크날리는어린 고양이도 야옹야옹 나도 예뻐해줘 하면서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고양이 아..이슬람 국가의 고양이 사랑은 인도네시아에서 봐왔..

[적묘의 모로코]벽화마을 아실라 노랑둥이 고양이와 푸른 책방

2015년 5월 스페인 세비야에서비행기를 타고 넘어간 모로코 마라케쉬에서 사하라 사막 투어페즈에서 쉐프샤우엔쉐프샤우엔에서 다시 아실라로 바로 아실라로 들어오는 버스는 없고탕헤르로 일단 들어와서택시 정류장에서 6명이 나눠타고아실라로 들어왔습니다. 실제적인 일정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라이언에어 타고마라케시2박3일->사하라 사막 투어 2박3일->페즈 2박 3일->쉐프샤우엔 5박6일->아실라 2박 3일 ->탕헤르 1박 2일 ->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아실라로 넘어온 이유는쉐프샤우엔이 고산지역의 푸른 마을이라면아실라는 바닷가 지역의 벽화마을 그리고 세계 벽화 축제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간 5월이 아니라 여름에 전세계 벽화가들이 모인다고 하는데 사람이 없는 5월이 저에겐 더 매력적 세비야 봄축제 인파들과 물가..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 메디나에서 고양이들을 만나다,Medina of Marrakesh

흔히 마라케시에 가면시장과 탑만 보면 된다고 하는데전 시장에서 고양이만 봤답니다.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는고양이에 대해서 아주 관대합니다. Medina of Marrakesh 일반적으로 마라케시 메디나메디나는 보통 구시가지를 말합니다. 페즈의 메디나, 쉐프샤우엔의 메디나그런 식으로 성 안의 구 시가지로광장과 시장이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지요. 온갖 것들을 다 판매하는 시장 골목에서 이국적인 이슬람 내음이 폴폴나는이런 잔과 접시들은터키에서도 거의 그대로 볼 수 있고그 매대 아래의 고양이들 역시!!!! 그대로 볼 수 있답니다. 그냥 저 자리가고양이의 자리 쿠투비아 모스크 Koutoubia Mosque 죽기 전에 꼭 봐야하는 건축 1001가지 중 하나로마라케시 메디나에 서면 딱 보여요. 특히 이 탑의 경우는스..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2박 3일,메디나와 모스크 Marrakesh

생각해보면... 공산주의 체제의 베트남이나막 자본주의가 시작된 몽골이나개방적 이슬람인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수업을 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각각 4달에서 6개월정도의 시간을 보냈던 것이꽤나 경험적으로 또 다른 세상에 대해서 다른 것보다 같은 것을 찾는 시간으로 다가오게 된다. 경험과 성숙도에 따라서여행은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것을 찾는 시간이 되고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떠나는 것이 아니라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된다.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을물론....아프리카 한조각을 밟을 줄 몰랐지만 마라케시에서는구시가지인 메디나와세비야 히랄다탑과 자매탑인 모스크그리고 또 시장.. 사하라사막 투어 2박 3일을 위한 휴식 아침부터 선연한빛과 그림자에 익숙해지기 낮엔 무조건 다시 숙소 들어와 쉬어야 하겠다싶을만큼 뜨거운 해 사..

[적묘의 모로코]마라케시에서 조심해야 할 것! 바가지와 삐끼 천국

분명히 여자와 남자의 여행방식엔차이가 있을 것이고물론 개개인의 차이도 있겠지만 스마트폰 지도나 네비게이션보다는사람에게 질문하는 것을더 빨리하는 편인 나에겐친절한 사람들이란정말 여행에서 최고의 친구이다-오늘 같이 다닌 뉴욕에서 온 어린이도 남자는 남자랑 이야기하기 싫다며 절대 물어보지 않더라..;;; 그런데 마라케시에선 조심해야 한다..;; 어디서든...어떻게든 자기네 시장으로 자꾸 데려감..;; 쿠바에서 같이 마드리드로 넘어간 친구가쿠바보다 더하다고 했고쿠바에서 느낀 점을 읽은 선배가비슷한 것을 모로코에서 느꼈다고 했는데 사실, 난...쿠바가 악수였는지쿠바보다는 모로코쪽이 좀더 나아~ 라고 말하긴 했는데 역시 바가지와 삐끼라는 면에서는쿠바나 모로코나 막상막하!!! 특히 소도시보다는대도시인 마라케시.. 사..

[적묘의 모로코]FES 페스에서 쉐프샤우엔은 CTM 버스로!

CTM 버스는 CTM(Compagnie des Transports Marocains)모로코 국영버스이면서아랍지역의 국제버스랍니다.국경을 넘어간다는!!!! 전 모로코에만 있었지만모로코 안에서도 그나마 좀 괜찮은 버스기도 하고인터넷으로 예매도 된다고 하더군요. 스페인 세비야에서 모로코 마라께시까지 라이언 항공마라께시에서 사하라 사막투어 2박 3일 800디르함, 하고페즈로 오는 그랑택시를 4명이가 300디르함씩총 1200 디르함에 타고 페즈에 도착 페즈에서 쉐프샤우엔으로 가는 버스는1,2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가 가니까 그 다음날 껀 이미 매진.어차피 그 다다음날 갈 예정이어서 괜찮다고 웃으며 다른 날 표주세요 했지만 옆의 다른 외국인들은 당황하는 분들이 많긴 했습니다. 페즈에서 쉐프샤우엔도택시..

[적묘의 모로코]푸른도시 쉐프샤우엔에서 쉬어가다,모로코의 산토리니

모로코는 다양한 색의 도시들이 많습니다.그 중에서 모로코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쉐프샤우엔Chefchaouen 이곳에서 길게 쉬기로 결정한 이유는8천원 가량(68디르함)의 저렴한 싱글룸을 찾았고(조식 비포함, 화장실 욕실 공용) 작은 도시여서걸어다니면서 보며시원한 밤공기와차가운 물,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국립공원이 같이 있어서 초록빛과 푸른 빛에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어서지요. 가죽 제품이 많은 것은모로코도 유목민이 많아서목축이 발달되어 있어서 입니다. 어느 작은 신발 제작 가게를 지나가다선물로 받은제 작은 빨간 가죽 신발 수리를 부탁드렸어요 벌써 멕시코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 엘리님이스페인 그라나다 에스뻬란사 민박집 사장님이두번이나 고쳐주셨지만 역시 신발용 본드가 아니라서강력접착제로는 한계가 있을거라고 말씀해..

[적묘의 모로코]붉은 모래사막 로망 사하라의 낙타, 마라케시 출발 2박 3일 사막투어

모로코 마라케시 출발 2박 3일 사하라 투어는보통 1000디르함에서 600디르함 사이에서 협상에 따라가격이 결정됩니다. 사람이 많으면 좀더....가격 협상이 가능하지요.실제로 600디르함은 거의 불가능!현지인 친구를 대동하면 가능하고 같이 투어에 함께한 사람들 중에서는 대부분 900디르함, 몇몇은 천 디르함. 전 숙소에서 협상해서...스페인어가 되는 호텔리어라서웃으면서 재미있게!!!!900부른걸 800으로 내려갔어요.700까지 가려고 했는데동행이 900도 괜찮은 가격이라고 그냥 가자고 하길래800에서 협상완료. 다데스벨리 고데스협곡 지나서정작 사하라 사막은 이틀째 되는 날 오후 도착이라 역시 메르주가까지 들어와서사하라 사막으로 바로 들어가는게 나았겠다 하고생각하긴 했지만 몸이 너무 힘들어서제 컨디션으론 ..

[적묘의 아프리카]모로코를 걷다,마라케시 Marrakesh

스페인에서 넘어온 곳은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기 쉬운... 모로코 마라케시 그 악명높은 라이언에어 저가항공을 타고 넘어왔다.유랑카페를 뒤적이다 모로코 동행을 구하는 글을 보고나도 혼자 가는 낯선 땅에 대한 약간의 걱정에덥썩 바로 내일가는 티켓을 끊었다. 일단 미리 느낌을 말하자면남미보다 덜 위험하고쿠바보다 덜 들러붙는 삐끼들..;;;내겐 쿠바에서의 삐끼 천국이 너무 큰 충격이었던걸지도. 유럽에서 소매치기 조심하는 것 정도로 비슷한 느낌의 긴장 수준.실제론....그정도도 긴장 안하고 다님..;;; 다니면 편하고 안전한 편이란 느낌 세상 살다보니 이런 ...내일 바로 가는 비행기 티켓 끊는럭셔리함을 누려본다..;;; 20유로선에서 끊을 수 있는 티켓을 100유로나 주고..;; 저렴한 티켓을 기다린다고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