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렌즈 98

[적묘의 고양이]타고난 모델, 캣워크를 보여주는 캣, 봄날의 고양이를 좋아하세요?

사뿐사뿐~ 그리고 시선강탈!!! 눈이 딱 마주치는 그 순간의 강렬함~~~ 이런 봄날에 꽃보다 나비~ 망원렌즈의 위력이란 이런 것!!!! 2019/01/08 - [적묘의 고양이]적절한 거리,가을의 끝, 겨울 가운데, 학교 고양이들2019/01/12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들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2019/01/23 - [적묘의 고양이]담벼락고양이,공전고양이,부산대 고양이들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2019/01/23 - [적묘의 고양이]부산대 고양이의 겨울나기,캠퍼스고양이,1묘1주택,부산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적묘의 카메라]망원렌즈 개봉기,시그마 줌렌즈, C 18-200mm F3.5-6.3 DC MACRO OS HSM,캐논용

10년 만인가요 다시 시그마를 영입했습니다. 바디는 350d에서 650d로 업글되었지만실제로 요즘은 대부분 근무하다보니사진을 담을 일이 도통 없었거든요. 망가진 표준번들을 그냥 방치하고 단렌즈만 사용하고 있다가올림푸스 pl-6는 바디도, 표준렌즈도 명을 다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꽃이 피기 시작하니역시 전천후 여행렌즈 겸으로 사용할 렌즈를 고민하다가 가격대비 광각과 망원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시그마 줌렌즈로~ 생각보다 더 가볍습니다. 던지지 말라고 되었지지만제대로 굴린 듯 어마 먼지 그득..;; 박스가 생각보다 작더니뽁뽁이 하나..;; 여니까 바로 렌즈 박스 시그마정품 인증 스티커~ 열면 이렇게!!! 진짜 심플 보호 케이스를 열면? 렌즈와 후드가 등장!!! 정말 오랜만에 구입하는카메라 렌즈입..

[적묘의 고양이]적절한 거리,가을의 끝, 겨울 가운데, 학교 고양이들

가득하던 꽃도 지고푸른 잎도 말라가고 여전히 보들보들 자라나는 고양이 겨울 가운데서 민들레도 마지막 꽃씨를 준비하고 대장 노랑둥이도차가운 바닥을 피해 잠깐 박스 안으로 들어가 본다. 연륜이랄까... 삼색이 아기 고양이가 휙휙 도망가는 것과는 달리 여유있게~ 구석에 몸을 숨기는 저 소심함은 길고양이의 몸에 흐르는 피인걸까..ㅠㅠ 치열하게 뜨겁던 여름은 흘러가고순식간에 흘러가는 가을은 짧아서 눈을 들어 볼 사이도 없이 바닥 한가득 노오란 카펫을 마지막으로겨울이 스민다 사람의 온정이란꾸준함의 고마움이란 내가 하지못하는 이 꾸준한 온정에그저 감탄하는 동안 공기는 차갑게 말라붙고잠깐의 햇살만이 포근한데 세상 어느 순간보다따뜻하고 포근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여기가 그래도 치외법권 교내라는 것 수업 종이 울리고 아이..

[적묘의 고양이]카오스,아기고양이,점프점프,11월의 시작

겨울 문턱에서 갑자기 만나게 된 아기냥 아장아장 걸어서 만나게된 것이찬바람 쌩쌩한 겨울이 될 것 같아서 햇살에 웅크리고 있는 솜뭉치인 줄 알았더니의외로 날렵하게 고양이 망원렌즈를 있는대로쭈욱... 발걸음도 가벼웁게삶도 가볍게 겨울의 바람은 차갑지만따스한 햇살은 기분 좋으니까 씩씩하게 걷기!!!사뿐하게 뛰기!!! 길을 가로막는 것은뛰어 넘거나 돌아 가거나 실패하면 또 뛰면 되고성공하면 기분 좋고 그냥 뛰어 올라가는게기분 좋으니까올라가는 것 뿐이야 타고난 위장색이멋지게 활약하는 계단을 정복한 아기냥 세상을 누려라!!! 초원을 누비는 맹수로 변신~발걸음도 사뿐사뿐 귀도 있고 꼬리도 있고귀여운 네 발도 다 튼튼 보살핌 잘 받고 잘 먹고 다니는 티나는 귀여움 뿜뿜 중 발랄함도 같이 뿜뿜 갑자기 뛰다 날아도 안 이..

[적묘의 고양이]삼색냥이 기다리는 동안, 적절한 거리,낯선사람

텅 빈 학교이른 아침에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설레이는 것도 아니다 낭만적인 것도 아니다 매우 현실적인 이유와 매우 필연적인 문제로 아침이 오고 저녁이 지나가고 또 새벽이 다가오는 그 모든 시간 배가 고프다는 것은 가장 실존적인 문제 가까이 다가오는 것은 가장 생존적인 문제 바스락 바스락 꺼내주는 것에잠깐 관심 사뭇 가까워진 거리에사뭇 긴장이 흐르는 시간 다시 멀어지는 것이서로에게 안심되는 사이인지라 다시 사이를다시 거리를 멀리 멀리... 망원렌즈 달고 오길 잘했다.... 편히 어슬렁 어슬렁 주변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 물그릇과 사료 그릇을 잠시 보더니갸웃... 역시 다른게 먹고 싶은거구나~ ㅡㅡ;; 어찌나 우리 애들같은지!!!!간식을 줘야 하는건가!!!! 이렇게 저렇게 보더니 또 똑바로 ..

[적묘의 부산]부산타워,랜드마크,유료입장,윈도우맵핑쇼,2층전망대,출사추천

솔직히 +_+ 직접 돈내고 올라가서 잘 왔다 생각했던 것은 시간을 길게 해지기 전 부터 해지고 난 뒤 맵핑쇼까지 다 보고 내려왔기 때문시간에 쫒겨서 급하게 다니면 조금 아쉬울 듯합니다. 전망대는 2층으로 나뉘어져 있고화장실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망대 2층은 윈도우 맵핑쇼 때문에창문에 필름이 발려져 있어요. 그래서 창이 더러운게 아니라필름 때문에 사진이 잘 찍히지 않습니다. 자아..그러니 +_+ 부산타워에 올라 갈 때는 그걸 감안해서!!! 전망을 볼거니까요 +_+ 전망 좋은 날!! 시야 확보되는 화창한 날 올라가봅니다. 티켓은 일반적으로 할인해주는 것이 그닥 없는데에어부산 항공권을 가지고 있으면30일 안에 1인 동반 50% 됩니다. 사실 그래서 갔죠. ^^;; 2인에 8천원으로 들어가봅니다. 원래는 성인 ..

[적묘의 고양이]월간 낚시,파닥파닥,도시어부,13살 담초,노묘 낚시

도시에서 태어나도시에서 자라서도시에서 낚는다 그것이 도시 어부 반짝거리는 발렌타인 초콜렛 박스끈이 유혹하기도 하고 미끼인 줄 알았던 줄이 어드메 이리 왔다 저리 왔다 13살 묘르신이 눈을 반짝 반짝 13살이 아니라 3살이라도 믿겠다!!!! 궁디 실룩 실룩 긴장한 몸을 쭈욱 늘려 긴장을 푸는 척하지만 사실, 눈은 여전히 한번 노린 미끼는 절대 놓치지 않을거라는 저 강력한 의지!!! 온 몸을 휘돌아 흐르는 뜨거운 낚시꾼의 피는 13살 노랑둥이 고양이 담초 안에서 폭발한다!!!! 캬오오오오오오오 그렇게...+_+ 카메라의 초점따위 고양이 무시하는 고양이입니다. 카메라 초점을 왜 못 잡아 고양이 첨 찍어? 고양이가 파팍 우적우적 그런게 당연한거지 살짝 밀당하다가 사정없이!!!! 손맛을 느끼게 해주마!!! 내가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 13살 담초,묘르신, 물마시기와 낮잠

한참을 못보다가 이제사 차분히 들여다 볼 수 있는건 낯가림의 시간이 끝났기 때문이랍니다. 아기 때 업둥이 때부터 봐와서 이렇게 긴장 풀고 느긋하게 곁에 있게 되니 정말 좋네요. 건조해서 유리 화분 하나를 씻어다가 물을 가득 담고 집주인 없는 집에서 이것 저것 하고 있으니 스리슬쩍 다가와서 은근슬쩍 냠냠 얼굴....낑기지 않는감? 그래도 많이 마시자!!! 그래야 몸에 좋아 +_+ 고양이들이 물을 안 마시면 신부전이나 방광염 등.. 안좋은 증세가 나타나거든요!!! 눈치보다가... 살포시 지긋이 바라봐주고 음...많이 마신 듯? 다시 채워놓아야겄는데? 고양이 물 마시라고 놔둔게 아니라가습용으로 둔 건 ^^;;; 채워놔라~ 난 잔다 +_+ 고양이는 낮잠이 필수야!!!! 아..며칠동안 익숙해진 줄 알았는데 아닌 ..

[적묘의 고양이]친구님네,13살 묘르신, 담초는 숨박꼭질, 집안에서 망원렌즈를 쓰는 이유

시선이 뜨겁다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마징가귀가 내려가지 않는 중 귀를 살포시 내리는데까지 걸리는 시간 눈을 조용히 감고 꿈뻑 졸기도 하지만 왔다갔다 하는 동안에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계속 움직임을 따라온다 이 거리감과 이 긴장감을 담아내려면 무조건 망원렌즈 장착 첫날은 그야말로 숨박꼭질 문 저쪽 화장실 좌변기 뚜껑 위 없는 줄 알고성큼 다가왔다가 급당황해다시 나가려는 급턴까지!!!! 술래에게 잡히긴 싫은 거지! 어디로 갈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 결론은 세탁기 위로!!! 그래도 24시간 지났다고 하악은 안함 +_+ 이젠 슬쩍 이불 위로 자리를 이동해서편하게 뜨뜻한 자리에서 숨기 시작 또 24시간 더 지났다고 봉인해제 간식 좀 주고 놀아주고그랬더니.. 만져라 인간!!!! ..

[적묘의 고양이]지붕위 턱시도군,묘생,첫눈, 하얗다, 차갑다,이거 실화냐

세상이 조용하다 세상이 하얗다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 어제 살짝 얼음이 얼더니 오늘은 발을 내밀기가 무섭게 고개조차 꺼낼 수가 없게 하늘에서 무언가가 내려온다 차갑고 사박거리는 여긴 따뜻한 남쪽나라인데도 자꾸만 송이 송이 떨어진다 쌓인다 까만 턱시도 위에 송글 송글 내려앉는다 자꾸만 다가오는 사람을 피해 잠깐 머뭇하다가 그대로 지붕 위를 내달린다 처음 밟아보는 눈 자국이 남는구나 잠깐 얇게 덮어버린다고 세상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 그렇게 조금 달라져도 사실 그대로인 세상 그러니 거기 그대로 멈춰있을 순 없고 계속해서 발걸음을 옮지는 수 밖에!!! 여기에서 저기로 폴짝!!!! 바쁘게 발을 옮기는 것은조금이라도 더 따뜻해지기 위해서!!! 조금이라도 더 살기 위해서!!! 사박 사박 원래 눈보다 더 흰 발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