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 37

[적묘의 간단레시피]레드자몽 먹는 방법 3종세트, 자몽에이드,자몽차,꿀자몽

페루에 와서 의외로 놀란 것은 이렇게나 다양한 과일과 채소가 있는데 사람들이 잘 챙겨 먹지 않는다는 것 가격대도 한국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사실 이 사람들의 생활 수준을 감안했을 때 식사가 정말 사료 수준일 때가 많습니다. 대량의 탄수화물 + 나트륨 + 약간의 고기 배가 부르기 위한 음식들 몽골의 음식들과도 조합이 비슷할 때가 많아요. 그러나 리마의 경우는 그나마 높은 교육과 잘사는 사람들은 웰빙!!!을 논하는 수준이라서 다양한 과일들을 판매는 합니다. 그런데도 정작 살아오면서 먹는 과일들은 익숙하지 않으면 먹지 않는 듯합니다. 사과, 오렌지, 귤, 포도, 패션플라워, 멜론, 파파야, 수박이 제일 무난하게 먹는 과일들 자몽을 안 먹는 사람들이 많아요. 가격도 사실 다른 과일에 비해선 좀 비싸긴 합니다..

[적묘의 맛있는 페루]자몽 먹는 방법, 꿀자몽 만들때 조심할 점

지난 주 리마 과일 도매시장에 다녀왔어요. 리마의 마트들은 과일이 상당히 비싼 편이라서 그렇게 과일을 팍팍 못 사는데 물론..;; 다른 이유는 과일은 무겁다!!! 집에 오는 길에 지쳐버립니다. 그래서 보통은 조금씩 사 먹는데 도매시장 간 김에 자몽을 한 박스! 거의 20개에 30솔 정도 30솔이면 약 만 4,5천원 정도. 근데 여기저기 검색 창에 현아 물좋은 자몽이 뜨더라구요. 뭔가해서 보니까!!! 정말 쉬운 요리!!! 리마 과일도매시장 풍경은 이렇구요 감귤류 파는 곳에 가면 전부 오렌지, 귤, 자몽, 레몬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많이 달라요 보통 연한 색은 약간 쓰고 진한 붉은 색이 달아요. 여기서는 자몽을 toronja 또롱하 라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 건 또롱하 로사다 장미색 이라고 하나요? 몇개는 ..

[적묘의 간단레시피]장조림을 이용한 월남쌈,식사 혹은 사료

목감기와 몸살로 끝날 수 있는 컨디션도 수업을 계속하는 덕에 다시 기침까지 두둥~~~~ 수업 빼먹는 걸 엄청 싫어하는 지라.. 굳이 또 나가서 수업을 하고 비오는 추운 리마의 이상기온에 한번 더 놀라고.... 시장을 봐서 냉장고를 채우고 떨어져 가는 각종 생필품들을 보충하고 주말이면 당연히 해야 하는 것들이 또 하나의 피로가 되는 것은 여기 혼자 나와 있기 때문이다. 2013/06/21 - [적묘의 코이카]현지 사무소와 기관, 봉사단원의 관계 2013/06/19 - [적묘의 페루]리마겨울 습기제거법,양초 DIY는 중탕으로~ 2013/06/18 - [적묘의 페루]치안과 빈부격차에 대한 고찰 2013/06/12 - [적묘의 페루]유기농 남미 커피와 끼누아 남미식 강정을 먹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해주지 ..

[적묘의 페루]남미에서 좋다고 소고기 사묵겠지

봉사활동..그리고 자취생활 시간이 나면 무엇을 할까요? 사실 제일 크게 작용하는 것 중 하나가 의식주..ㅡㅡ 그 모든 일상 생활에 대해서 모든 활동과 생활이 혼자 해결해야할 숙제가 된다는 것이죠. 무엇을 사야할지 무엇을 해야할지 할지 말지 청소, 빨래, 정리, 요리.. 그 모든 것이 생활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보다 쇠고기가 싸다는 것! 페루식 로모 살따도도 맛있고 레스토랑에서 우아하게 칼질하는 스테이크도 좋지만... 현실은!!!! 자아 슈퍼마켓에서 사서 냉동실에 방치해 놓은 쇠고기!!!! 냉동육이라서 그냥 아예 반을 다시 잘라달라고 합니다. 후라이팬에 놓기가 좋거든요~ 원래 실온에서 약간 녹혀야 하지만 제가;; 좀 바빴습니다!!!! 그런거 없다능!!! 요즘 연말연시라 수업 끝나..

[적묘의 레시피]페루전통가정음식,아히 데 가지나,AJI DE GALLINA

AJI DE GALLINA 아히는 고추, 가지나는 닭고기예요 그러니까~~~ 닭고기에 고추 소스? 매운거 아냐? 아닙니다 +_+ 안매운 노란색 고추를 사용합니다!!! 페루에서 일상적인 가정식 중 하나랍니다. 어느 날 한국어 수업 학생들이 아히 데 가지나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었답니다 ^^ 장소는 저희 집~ 껍질과 기름기를 제거한 닭 가슴살 부분을 삶아서 요렇게 길게 길게 손으로 슥슥 찢어냅니다!!! 작은 빵 두개 역시 손으로 잘게 뜯어내구요 요것도 소스에 들어가거든요 닭을 익힌 물을 남겼다가 거기에 빵을 담궈요 국물이랑 우유랑 섞어서 믹서기로 한번 곱게 갈아냅니다 양파는 작게 잘라서 기름에 볶아주고 노란색 고추를 갈아 놓은 걸 사면 되고 아니면 그냥 사서 갈면 되요. 빵 + 닭국물 + 우유 + 노란 고추..

[적묘의 간단레시피]후딱 만드는 야채파전~

야채파전은 자취생 냉장고 정리용으로도 좋고~ 특히 해외에 나와서 가장 저렴하게 해먹기 좋으면서 또 외국인들이 제일 쉽게 먹는 한국 음식이기도 하거든요. 밀가루, 소금 조금+ 계란물 만들어서 섞어요 양파, 당근, 대파나 실파, 양배추 매운 거 좋아하면 고추 송송 썰어서 퐁당퐁당 넣으면 되지요 양념장은 간장, 식초, 고추가루 밀가루~ 특히 이 밀가루로 얇게 부치는 음식은 워낙에 일상적인 거니까요! 전 세계적으로~~ 또띠야나 또르띠자, 펜케익 종류 아주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인거지요!!! 그런데 또 한국의 전은 어찌나 다양한지 +_+ 정말 어느 나라에서 뭘 넣어서 하든간에 다 맛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사실 채소는 되면 아무거나 다 넣어도 된다는 것이 제일 좋은 점이죠 +_+ 페루 옥수수는 알갱이가 좀 큰데..

[적묘의 레시피]간단한 무생채 만들기

코이카로 나오면.... 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뭐.. 처음 외국을 장기간으로 나오는 단원들의 경우 자취를 하면서 밥을 해먹게 되면 확실히 요리는 늘어요.. 그게..복잡한 건 별로 안 느는데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으로 단순한 요리! 그리고 좀 오래오래 먹으면서 활용도 높은 것? 그 중 하나가 무생채랍니다~ 다만, 페루 무는 조금 작고 껍질이 두꺼워서 전부다 깍아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는 먹지만 그래도 바로바로 사서 해 먹는 쪽을 좋아해서 이번에도 하나만 무, 소금, 설탕 조금, 고추가루, 식초 슥슥 섞어주면 끝! 그리고 당근도 조금 채 썰어서 넣어주면 끝! 한 2,3일 지나면 더 맛있어요. 페루에서는 그냥 설탕, 소금, 식초 무를 슬라이스로 썰어서 곁들여 먹는 식으로 많이 먹는데 역시 그것도 중국..

[적묘의 코이카]창립 21주년 기념품의 정체

설날과 추석 사이 길고 긴 시간.. 많은 단원들이 한식에 허덕일 때랍니다. 물론 동남아 등지나 페루 리마 정도라면 한국식품을 구하기 쉬운 편이지만 다른 남미나 아프리카쪽은 정말 이런 격려품이 아쉽지요! 그리고 사실.. 설 격려품에 들어 있는 된장은 상당히 쪼끄매요~~~ 500g 짜리 하나거든요~ 오오 그런데 이번에!!! 이런 +_+ 상당히 묵직합니다. 커다란 박스 안에 작은 박스들.. 일인당 하나씩!! 작은 박스를 받아서~열어보니!!!! 아...무거울 수 밖에요 된장 1kg * 2 고추장 1kg * 2 고춧가루 500g * 2 간장 840ml* 2 안에 상장처럼 ㅎㅎㅎ 이런것까지~~~ 굳이 21주년을 기념한다기 보다.. ...그럴거면 20주년도 기념했어야지!!!! 전반적으로 해외파견인력들의 건강이 좀 ...

[적묘의 간단레시피]주말 일정은 시장보기, 반찬준비하기!

항상 냉장고에 무언가를 넣어두는 것이 일이랍니다..; 아무것도 없으면 정말 지쳤을 때 집에 돌아와서 멍..해진 상태로 한두 시간 있게되요. 특히 저는 버스 멀미를 좀 하는 편이거든요~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에 있을 땐 집에 오는 길에 무언가 사 먹는게 정말 저렴하고 편했는데 페루는 음식들이 생각보다 더 간이 세고 물가가 더 높다는거..;;; 그러다 보니 저렴하게 먹으려면~~ 집에서 해 먹는 수 밖에! 혼자 먹고 말때야~ 국 한그릇 밥 한그릇이지만 손님이라도 오면 반찬 하나라도 늘기 마련 두부 조림도 하고 계란찜도 하고~~~ 몰랐는데~~ 페루에 있는 여러 개의 슈퍼마켓 및 쇼핑 체인점들이 페루의 것이 아니라...칠레의 것이라네요 웡 WONG, 메트로 METRO, 사가, 레알 플라사 하다 못해 국민 음료인 잉..

[적묘의 간단레시피]갈비탕과 쫄면으로 환절기 살아남기

요즘 리마는 날씨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이랄까요. 정작 아침엔 춥고 밤엔 으슬하면서 수면 양말 찾아서 신게 되지만 낮에는 덥고 습하고 사막기후인데도 날씨가 조금씩 변하고 있어서 애매하게 안개비도 내리고 안개도 짙게 끼고!!! 바다에서 올라오는 스믈거리는 내음까지 그러다 보니!! 뜨끈한게 최고!!! 더울 땐 도통 안 하던 튀김이 좀더 쉽게 되고 ;;; 따끈하게 구워서 먹는 파파레이나? Papa Rellena - 빠빠 레이나? 가 막막 맛있어지고!!! 정신없이 이래저래 쫒아다닌다고 밥 못 먹으니까 이쁜 페루 친구들이 막 챙겨 주고 +_+ 역시 집에서 만든 엄마표 빠빠레이나가 맛있어요! 적묘는 그래도 잔~~~뜩 양파랑 양배추 샐러드 곁들여서 얌얌 그리고 그냥 커~~~다란 냄비에 팍팍 집어 넣고 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