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 39

[적묘의 고양이]러블한 시클라멘, 꽃이 핀다

가을 햇살부터 봄햇볕까지피어나는 도톰한 시클라멘 바람이 차니꽃이 예뻐지는 계절 꽃 찬 바람에 피는 꽃이랍니다. 찬 바람과 뜨거운 햇살의 앙상블이좋은 고양이랍니다. 따끈따끈 익어가는게 아니라녹아가는 우리 고냥이~ 13살 몽실 할묘니~ 그렇게 누워 있는데미안하게도.... 니네는 배고프고 목마르면 나한테 와서 조르지만식물들은 말을 못하니까 알아서 물을 주도록 하자꾸나~ 했더니..;;; 이러고 있네요.어슬렁 어슬렁 털쩠다고 우기기엔심난하게도 살포시 옆구리도 찌고 있습니다. 꽃이 가득가득 피어 오르듯이 고양이들도 가득 같이 있어도 이쁘고하나씩 있어도 이쁘고 색이 연해도 예쁘고색이 진해도 예쁘지요 꽃도 고양이도 예쁜 그런 가을입니다. 2018/07/11 - [적묘의 고양이]맴찢주의,19살묘르신,병수발,꼬리 악성종양..

[적묘의 고양이]모노톤,할묘니,노묘 러블리한 러블,몽실양의 분주한 하루

나이 많은 고양이인데도몽실양은 이렇게도... 색도 칙칙한데다가 빛 흡수도 많이 하고..;;;거기에다가 열심히 움직이는 노묘인지라고양이사진찍기 힘들어요망한 고양이 사진이 수백장 나오는 고양이랍니다. 그래도 운동을 해주니 고마운 우리 몽실 고양이 성격은.... 자주 바뀝니다. 뭐..제 기준에서 자주인거지만 고양이 나이에서 13살이면 사람나이로 70대에 접어드는 거라.... 몽실양은 정말정말 순하고 사람 좋아하고발톱깍기 세상 쉬운 고양이인데요즘은 좀 싫어해서 이렇게 깔아놓은 러그에 자꾸 발톱이 낑기네요..;; 그래도 놀겠다는 의지로!!! 장난감이 어디있나 찾고 있습니다. 러그 아래쪽으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깃털장난감!!!! 어렸을 땐 그냥 깃털만 있어도 좋아하더니이젠 좀 놀아줘야 좋아한답니다~ 좀 많이 격하게..

[적묘의 고양이]계단의 모노톤 자매 고양이,할묘니,알고보면 냥아치 눈치싸움

무채색 고양이들이한마리 두마리 세마리 계단 옆에 붙은 스티커 애들도 사실, 15살 묘르신들이네요. 오랜만에 시원하게 비가 내린정원으로 고양이들을 데리고 가고 싶은데 선선해지니 부겐빌레아도 꽃이 싱싱당황스럽게 배꽃 다시 피었..;;;철없는 꽃같으니!!! 자몽도 통통하게 세개나 달렸답니다. 얘들아 구경가자!!!! 못 들은 척.... 못 알아듣는 척 하기엔13살 14살이잖아 다 알아들을거 같은데... 크키 부스럭 소리는 정말 잘 듣습니다. 열심히 과자를 들고 부스럭부스럭고양이 간식 먹자아~ 한칸씩 간신히 꼬시는 중 계단 하나씩 올라옵니다. 계단 하나에 간식 하나 더 없냐 내놔 훗...다 털어먹었나보다 간식 그거 가지고어디까지 꼬시려고 한거야 훗 오늘은 여기까지 2018/08/27 - [적묘의 고양이]모노톤 자..

[적묘의 고양이]몽실양은 길다,계단을 조심하세요,부비트랩,13살고양이

제가 본 고양이들 중에서 제일... 한가로운 고양이인 듯한 몽실양 성격도 좋고... 이쁘고... 무엇보다 빗질도 좋아하고... 어디나 턱턱 드러눕고 가리는 것 없이 이리 딩굴 저리 딩굴 뭐....품종이 있으믄 뭐하나 이리 딩굴 저리 딩굴 묘생에 고양이가 색이 좀 다르고 모양이 좀 다르다고 고양이가 아닐까 응..아냐...ㅜㅜ 넌 고양이가 아닌거 같아.. 우리집 고양이들이 남의 집 애들보다 크긴 크지만..;; 몽실양은 정말 정말정말 제가 본 러블 중에서 제일 커요.. 아무리 자율급식에 위에 오빠언니 땜에 체급 키우기를 했다손 치더라도 그래도 크다는 거!!! 흔한 현관 앞 계단 흔하지 않은 덩치의 막내 고양이 러시안 블루 몽실양 데려왔을 때보다 두배는 커진... 지네 엄마 크기의 1.7배는 될 듯한... 거기..

[적묘의 고양이]학습촉진효과 고양이,러블은 책을 좋아해!

2011년에도 이랬구나!!!!! 2011년 4월 글 / 사진 ------------------- 책을 펴 놓으면 고양이도 같이 펴지는 자동 시스템입니다 어느 순간 눈 앞에 고양이가 떡하니!!!! 베트맨이 아닙니다..ㅡㅡ;; 캣우먼 쪽에 가깝네요..;; 라인이며 색하며..ㅡㅡ;; 정좌한 자세하며~~~ 논문 막바지였기 때문에 주로 도서관에 있었던 때..;; 열심히 읽고 쓰란 말이닷!!! 항공샷... 진짜 안 움직입니다.ㅡ.ㅡ;; 제가 공부하지 않으면 안되는 포스가..;;; 공부 안하는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아이템이랄까요? 학습촉진효과!!!! 러시안블루는 정말..;;; 참 어디 놔둬도 그림이 되는 듯..;; 어지러운 책상 위 먼지 날리는 계단 위 인형들 사이... 침대 위..어디든 말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적묘의 고양이]니가 왜 거기서 나와,공부 못하는 이유, 기말고사,고양이탓

기말고사가 다가오면 모든 것이 재밌어지는 상황에 돌입합니다 +_+ 청소도 재미있고정리도 재미있고 하루종일 호시탐탐 계단에서 발목 잡고간식 삥뜯더니 스리슬쩍들어와서 뭘 노리는가 했더니~ 순식간에 폴짝!!! 창문 접수 목덜미에서부터꼬리까지엉덩이 팡팡 궁디팡팡을 선사해 달라며 창 밖을 바라보며지나가는 자동차를 향해 열심히 관심을 보내는 중!!! 고개를 이쪽으로 저쪽으로 아래 지나가는 사람? 자동차? 혹시 다른 길냥이? 편히 딱 자리 잡고집중 창 밖 관람 중 그런데... 너 혹시 깔고 앉은거 나 주면 안되겠니? 응? 뭐라고?? 무슨 소리야!!! 여긴 내 자린데 뭘 내놓으란 거야? 2016/08/16 - [적묘의 고양이]계단 위 생체 부비트랩 조심. 대리석타일 비용은 절약2016/08/15 - [적묘의 고양이]누..

[적묘의 고양이]13살 고양이,막내가 잠잘 때, 러블은 정원이지!

몇년 전만해도옥상으로 올라가자고 고양이들이 야옹야옹 했는데이젠 따라 오는 아이들이 별로 없어요. 막내 몽실양 정도? 몽실아~일어나봐~ 까무룩 졸다가눈을 살짝 뜨면 +_+ 햇살 가득한 봄날에이제 한번 올라가보자고 꼬시는 집사 상황역전 ㅠㅠ 항상 먼저 올라가서 문 앞에서 칭얼대던 고양이를이젠 기다려야 하네요 그래도 막내 고양이는맘 먹었다고 신나게 뛰어 올라옵니다. 예전엔 고양이 3마리가 우다다하면말달리는 소리가 났는데 이젠 조용히 이렇게 몽실양을 부른 이유는?햇살이 좋아서 겨울 이불을 빨았거든요. 그릉그릉 우리 예쁜 몽실양에겐 캣닙도 주고 햇살에 칼눈할짝거리는 예쁜 혀도 찍고 눈동자에 담긴 우주도 찍어보고 우리 함께 보내는 봄날이이렇게 솜털같이 고양이털같이촘촘하게 가득하길!!! 2018/04/24 - [적묘..

[적묘의 고양이]흔한 봄날, 은퇴모임 현장 르포, 묘르신 3종세트

오늘은 비가 주륵주륵이지만..;; ...... 햇살 따뜻한 날 창가에 털덩어리가 있고 꽃이 예쁘게 활짝 피어납니다. 평소엔 안 친한 깜찍양이반갑게 달려오는 건 순전히 간식 때문이죠!!! 무채색 자매들이신나서 +_+ 더줘 더줘 묘르신들이 이럴 때만 친한 척 한다는 것 +_+ 집사야 더 없냥? 그럼 우린 간다냥? 그리고 시크한 척 이렇게 쇼파 위에 자리 잡습니다. 눈을 마주치는 것도 피곤한 나이 다 피곤하다 태양은 꺼줄 수 없으니 눈가리고 해 외면하고 수면모드 돌입 중!!! 그리고 어느새 자리잡은 몽실양은.... 아버지 오시면 자리 이동을 어찌나 자연스럽게 하는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터럭을 마구마구 온몸에 붙여 드립답니다!!!! 흔한.... 은퇴모임 현장추척은 이렇게 낮잠으로 끝난답니다 ^^ 20..

[적묘의 고양이]가을정원,가을꽃,몽실양의 러블리 하지 않은,집사 길들이기

작은 소국들이예쁘게 피어나는 걸 보니역시 가을이구나 싶어요 바람이 많이 차서밤엔 겨울 옷을 입어야 하고 이 와중에 몽실양은 굳이 나가겠다고 언니 오빠들은 안나가는데나와서 바람도 찬데 화단에서 달리기 중 화사했던 수국은이렇게 나이를 먹어갑니다. 그 옆에 한창 피어나는 노랑이들 그리고 그새 쪼르르르르 나 산책 끝!!! 집사야 문 열어라..... 아아..저 고양이 정말..ㅡㅡ;;; 집사는 귀찮다앗!!!! 그래서? 그건 집사 사정~ 몽실양은 포근하게 소파에서 꾹꾹이 하면서 오빠랑 같이 다정하게또 낮잠 타임..;; 그렇게 나가고 싶을 땐 계단에 가서 야옹야옹한답니다~ 집사는 바쁘단다 야옹아..ㅜㅜ 2017/06/27 - [적묘의 고양이]정원의 지배자,혼자 있고 싶어요,다 나가주세요,캣닙 솎아내기2017/06/14..

[적묘의 고양이]정원에 팅커벨이 나타나다, 호랑나비에 대한 러블의 반응

호랑나비 한마리가날개를 말리고 있습니다. 어디서 태어났을까 혹시 이 정원이 나비의 고향일까? 몽실양 아직 모름 그냥 사진을 찍고 있는 일상적인 집사를 보고 있지요 집사는 찍사모드 갓 태어난 어린 나비인지 날개를 말리고 있는 듯 한참을 이렇게 하고 있어서 번들렌즈로도이렇게 접사처럼 담을 수 있었어요. 깨끗한 날개 대칭되는 예쁜 날개 이렇게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몽실양이 슬쩍 다가옵니다. 헛..;;; 팅커벨을 본 줄 알고..;; 잠깐 긴장했지만 그냥 만져달라고 드러눕기~ 아무렇지 않게이렇게 같은 사진에 담아봅니다 화려하게 꽃을 피웠던선인장은 한달만에 꽃이 아니라 나비를 만났네요. 살포시 아쉬습니다. 같은 시기였다면정말 화려한 느낌이었을 텐데 아냐아냐 몽실~~~ 네가 있어서 더 화려해 카리스마있는 칼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