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굴딩굴 39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12살 러블, 몽실양 러블리한 궁디팡팡 자세(feat,군자란)

봄비가 태풍과 함께 오는 요즘 바람이 몰아쳐서 꽃대가 꺽이는 것이 아쉽지만 이 비가 지나고 나면정말 뜨거운 여름이 시작할 듯합니다. 그렇게 뜨거워지면이렇게 밖에도 잘 안나온답니다. 몽실양은 신나게 뛰어 나와서폴짝!!! 딩굴딩굴 저 앞에 보이는 꽃이 군자란이랍니다. 실제로 군자란은 난과꽃이 아니예요.이름만 그렇고 수선화과랍니다. 부산은 따뜻해서거의 4철 꽃을 볼 수 있어요. 꽃대가 계속해서 올라온답니다. 꽃말은 고귀, 우아 먹으면 치명적 독성 다행히..;; 고양이들은 전혀 관심없습니다. 그냥 그 앞에 군자란이 있구나 잎도 워낙에 튼튼해서 고양이들이 건드리고 싶어하는 느낌의 풀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굳이 정리를 하자면 흔한 집안 관상식물 중에서 독성식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꽃기린선인장 2.포인세티아3..

[적묘의 고양이]경칩,고양이가 꼭 해야할 일,월간 딩굴딩굴

개구리가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 팔짝팔짝 뛰어 올라야 하는 봄날 왜 어째서요고양이는 이렇게 느른하게 풀어져 있는걸까요? 아직도 겨울잠 모드인가요? 봄 햇살 아래서도 딩굴딩굴 바둥 바둥 봄 햇살로 세수하고 햇살로 따뜻해진 바닥에온 몸을 부비적대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우적우적 에너지를 가득 채워야죠. 오빠가 먹고 있으면 언니가 뺏어가고 서로 머리 들이밀기 먼저~ 우적우적 역시 사료는 새로 뜯은 사료가 제일 맛있어!!! 봄볕에 샤워하고사료에 배부르고 그러면 고양이가 할 일은 뭔가요? 집사랑 눈싸움? 언니랑 마주보기? 햇살에 딩굴딩굴하고 나면극세사 이불에서 딩굴딩굴하기 경칩에 고양이가 하는 일은그 어렵다는 딩굴딩굴입니다 +_+ 2017/02/16 - [적묘의 고양이]노묘 3종세트 냥모나이트 해제,봄 소식, 매화가..

[적묘의 고양이]the 만지다, 월간 노묘, 딩굴딩굴 도닥도닥

월간 낚시 파닥파닥은 폐간된 듯!! 월간 노묘 전격 창간해야 할까봐요. 부제 :: 딩굴딩굴 도닥도닥 필수 요소 1. 소파2. 느른하게 누워 있는 노묘 이미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은고양이가 필요합니다. 의욕없음. 의지없음. 할일없음. 격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는 야옹야옹도 안하는 18살 고양이 마지막 필수 요소 3. 한가한 아버지 기다렸다는 듯이한쪽 발을 턱하니 허벅지에 올리고 아버지도 그냥 턱하니 초롱군에게 손을 올립니다. 발을 하나 내주고손을 하나 받는다! 등가교환의 법칙!!!! 세상이 모두 그래야 하는데 이렇게 하나가 따뜻하면 또 곁에서 온기를 전달해줘야지요 자기가 줄 수 있는 것만큼 받고받은 만큼 돌려주기로 해요. 온기를 전해줬다면 온기를 범죄를 저질렀다면 합당한 벌을 우리 그런 일상의 정의로움이..

[적묘의 고양이]라오스 빨강 고양이와 회색고양이 몽실양

여러 나라를 다녀오고 나면다양한 것들이 방 여기저기에 있기 마련이지요 페루에서 데려온 라마세트도 있고 페루에서 온 미니 티세트 스페인에서 온 바르셀로나 가우디 스타일 에스프레소 잔도 있고 이탈리아산 비알레띠 모카포트도 있고 아무렇지 않게 자리 잡고 있는고양이와 함께 있는 크리스탈 장식도 있고 이 수정 지구본은 몽골에서 구입한 러시아산이네요. 그런가 하면무민과 도시 시리즈 앞엔 한참 전 라오스 야시장에서 구입해온색색 천 고양이들~ 라오스 고양이들은앉아서 내내 손바느질하고 있는여인네들을 보다가충동구매했었지요. 그리고 잠깐.... 잃어버린 여행 소품 신발 대신에고양이를 데리고 다닐까 싶어서 카메라 테스트 중 몽실아 어때? 이건 좀...큰가? 생각보다..크기도 하고바람불면 훅 날아갈 정도 무게라서 고민하고 있어..

[적묘의 고양이] 캣닙에 빠진 깜찍양, 고양이 향정신성 풀떼기

설명이 필요없는 딩굴딩굴 모드의 깜찍양. 이런 애교스러움은 가을 햇살과 캣닙의 앙상블 시너지 작용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 위치도 딱!!! 창문을 통해서따끈한 가을 햇살이 쏟아지는 곳 원하는 만큼의 캣닙을바삭바삭~ 봉지 안의 캣닙을 탐하길래꺼내서 뿌려줍니다. 원래 제 방에 잘 안들어오고주로 거실 소파를 사랑하는 깜찍양이 왜 자기가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며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도록 정신을 잃게 만드는 무서운 고양이 향정신성 풀떼기 계속 찌뿌등한 하늘만 보다쏟아지는 햇살까지 이렇게 달콤할 수가 없지요 아으 좋다~~~ 좋으다아~~~ 이것이 가을이로구나!!!! 단점이 있다면? 감정기복이 심해짐..;;; 하악질 해 놓고다시 와서 딩굴딩굴 화들짝!!! 철푸덕!!!! 햇살이 뜨거우면뒤집어줍니다. 잠시 휴식 다시 한번 하..

[적묘의 고양이]몽실양은 한가로이 가을을 즐긴다

추석 연휴는문제 출제와 공개 수업 준비로정신이 없었지요. 이제사 옷 정리 좀 해봅니다.개천절 연휴 기념으로!!! 단군왕검의 홍익정신으로온 방안을 널리 이롭게 해볼려고..;;; 여름 옷은 정리해서 넣고환절기에 입을만한 옷들을꺼내서 걸고... 방 대청소 느낌으로~~ 그런데 어느새 스며들어온 회색 고양이 한마리~~~ 테이블 보를 다시 붉은 페루 천으로 바꾸려고 하는데뭔가 보입니다 +_+ 응? 이런 자연스러운 원래 지 자리인 듯 비키라고 슬쩍 밀어봤는데..;; 대청소는 집사의 일이니 주묘님은 그런 것신경쓰지 않음 집사는 방청소를 후딱 후딱 할 지어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몽실양의 눈을 사로 잡는 것이 있으니눈이 아니라 코일 겁니다~ 여름 내 길러 추수한 캣닙 꾸준히 말리고 있어요. 요즘 날씨가 그렇게 화창하지 ..

[적묘의 쿠바]턱시도 고양이는 오크통에서 딩굴,쿠바 럼 공식 박물관,하바나 클럽,El Museo del Ron Havana Club

쿠바 럼 공식 박물관,아바나 클럽El Museo del Ron Havana Club첫번째 h는 스페인어에서 묵음이기 때문에쿠바의 아바나~클럽이 맞답니다. 유럽의 피식민지인들이 신대륙(그들에게는!!!)에 도착해서중미의 날씨와 노동력그리고 공짜인 땅을 이용한단일경작 농업=플랜테이션 농업을 실시한 것 중에가장 효과 좋았던 것들이 사탕수수, 커피, 옥수수, 카카오, 바나나 등 올드 아바나의 거의 끝까지 걸어나오면제일 바깥쪽 길에 보이는 식민지 스타일 건물 중 하나가새단장한 건물이랍니다. 플랜테이션의 결과물 중에서사탕수수를 이용한 럼주는 고급 술!! 쿠바의 럼은 높은 순도와 부드러운 맛으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렇죠. 공장이 발달하지 않았으니, 그리고 무역봉쇄로 인한화학비료가 들어오지 않은데다가 농약도..

[적묘의 고양이]주말 고양이 최선 다해 딩굴딩굴

나이를 먹어도 고양이는 여전하다 딩굴딩굴 늙어도 귀여움 나이를 먹지 않는고양이 책과 라오스에서 사온 천 고양이들 뭘 찍어도 기승전 고양이 바닥에서 딩굴딩굴 잠깐 놀아주다보니성큼 다가온 깜찍이도 동참 중 요거 요거 뭐야? 둘만의 시간둘만의 공간 둘만의 딩굴거림에 다른 존재의 등장은 반갑지 않다 공간도 시간도 함께하는 놀이도 오로지 하나만 집중하고 싶다 그러나 이내 포기... 뒤에는 깜찍이 동생이 안감... 드러누움 앞에는 몽실이 동생이... 어슬렁 어슬렁 주말 연휴는 그렇게 흘러가는 법... 딩굴딩굴하다보면 끝.... 2015/10/08 - [적묘의 고양이]깜찍양의 턱시도 매너는 딩굴딩굴2015/09/27 - [적묘의 고양이]추석 연휴 붉은 꽃무릇과 고양이들2015/08/24 - [적묘의 고양이]초롱군의 ..

[적묘의 페루]출근길 삼색 고양이 애교가 무서운 이유

항상 고양이와의 만남은 삶의 작은 즐거움이지요. 물론 누군가에겐 깜짝 놀랄~ 무서운 경험이 되기도 하겠지만 저에겐 이 위험하고 더러운 거리에서 유일하게 잠깐 편히 웃을 수 있는 만남... 13일간의 휴가를 끝내고 리마에 돌아와서 당장 내일 수준별 시험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국어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이라고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 당연히 매 단계 수준을 확인해야 하는 거죠. 휴가가 끝나자 마자 바로 제자리로 딱 들어오주는 것이 제 스타일..;;; 나이 먹으니까 그래도 피로가 자꾸 몸에 남는게 불만스럽기도 하고 발치에 딩구르르르르르ㅡ 한국이나 인도네시아 뉴욕의 거리까지 가지 않더라도 미라플로레스의 거리와도 1000만 광년의 차이가 나는 이 지겨운 먼지구덩이 골목 이 길 자체에 느껴지..

[적묘의 페루]이까,노랑 고양이가 익어가는 안토니니 박물관

사무실 안에는 커다란 개가! 2013/02/22 - [적묘의 페루]커다란 개가 늘어진 이까 안토니니 박물관 오후 사무실 들어가는 정원 바닥엔 보들보들한 뱃털을 아무렇지 않게 과감히 노출하는!!!! 진리의 노랑둥이가 노릇노릇 식빵이 아니라 전을 뒤집고 있는..;; .... 아 이곳이 정말 딱!!!이구나아~ 여긴 바로 안토니니 박물관의 정원 잠깐 낯선이의 등장에 화들짝 하더니만!!! 후딱 뒤집습니다! 응? 뭐뭐?? 무섭게 눈을!!!! 날카롭게 눈을 칼로 뜨고 어딜 가는거냐!!! 부비부비부비.. 하러 오넹;;; 응? 고루고루 뜨끈뜨끈하게 손을 떼니 다시 전 뒤집기!!!! 눈도 지긋히 감고!!! 오른쪽 왼쪽 아래 위로 찬찬히 굽기 시작 스르르르르 도로로로로 휘리리리릭 너무 오래 자면 허리 아픈거 알지? 그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