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만지다 3

[적묘의 페루]신기한 고양이 자석?? the 만지다

호동그랗게 뜬 눈에 단 한점의 경계심이라곤 없이 아무렇지 않게 중력을 거슬러 몸을 들어 올린다 찰싹!!! N극과 S극이 만나듯이 더 이상 자연스러울 수 없다는 듯 그렇게 너는 내게 온다 고양이 레이더는 점점 발달 중 저쪽에서 엄청난 애교 공격을 펼치는 너를 발견한 건 나 한참을 부비대던 소년이 방긋 웃으며 가족들과 자리를 뜨자 냉큼 오라며 적묘를 호명하는 너!!! 네엡 하고 다가가자 바로 시작되는 너의 애교 폭풍 부비부비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그 잠깐의 시간도 아쉬워 사람이 좋아서... 고양이가 좋아서 살아있는 순간이 행복해질 수도 있다는 것 단지 그 작은 이유 하나로 삶이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것 서로의 온기를 찾고 N극과 S극이 만나는 것처럼 당연한 그런 사람들의 다정한 마음들을 악용하진 않았으..

[적묘의 페루]the 만지다, 카오스 고양이의 유혹

과감하게 다가와서 덥썩.. 아..너님...네 타입 아니신데 성격이며 하는 건... 왜 이리 내 타입이시니!!!! 전혀 모르는 고양이입니다 +_+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2012/05/09 - [적묘의 페루]치명적 유혹!아기고양이도 진리의 노랑둥이! 2012/05/11 - [적묘의 페루]놀라운 고양이들을 만나다 2012/05/04 - [적묘의 페루]파닥파닥 월간낚시 5월호, 여자속옷가게 세뇨라 고양이 2012/05/05 - [적묘의 페루]궁극의 갸우뚱 모드, 카오스고양이 2012/04/26 - [적묘의 페루]피스코양조장,아기고양이와 소녀를 만나다. 2012/04/12 - [적묘의 페루]고양이를 노리는 부비부비 검은 손길 2012/04/11 - [적묘의 페루]고양이, the 만지다. 2012/02/06 -..

[적묘의 페루]고양이, the 만지다.

벼룩과 이가 걱정된다고 해도 한번도 날카로운 발톱을 깍지 않은 거리의 고양이가 무섭다고 해도 the 만지다 the 만지다 the 만지고 싶고, 더 만져지고 싶다 한걸음 더 멀리가서 멀리서 미러부스를 담는데 정작 눈에 들어온 것은 루믹스 카메라를 선전하는 미러부스가 아니라.... 저 사진의 오른쪽 끄트머리의 남자.... 가 아니라.. 그 앞의 아니 그 발치를 맴도는... 아니 그 고양이를 만지는... 아니... 떠날 듯 팅기더니.. 다시.. 강력하게 요구하는 고양이의 the 만지다 미라플로레스 성당끼고 케네디 공원을 걸어 저쪽 편 시청과 공원 사이의 길로 들어가니.. 여기서도.. the 만지다 난 아저씨가 싫어요~ 라지만 하지만 수염 끝까지 쓸어주는 손길은... 좋으니까요 the 만지다 뾰족한 귀 사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