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견 20

[적묘의 페루]대형견 산책하기 좋은 바닷가 공원의 규칙

구역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른.. 한국식으로 말하면? 돈많은 지자체~가 있는 산이시드로쪽입니다. 제가 사는 쪽은 막달레나 델 마르라서 이런 식이 아니구요 산이시드로 쪽으로 집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공원입니다.  요즘 많이 더워서 해가 가라 앉으먼 많이들 나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커다란 개들을 데리고 나오는 산책은 아무래도 조금 어두워진 후~ 사람들이 조금 덜 놀라니까요. 다들 퇴근 후에 개들이 화장실+산책 조를 때 나오니까~ 대략 한국 시간으로 따지면 여섯시 전후입니다. 페루는 직종에 따라서 오후 4시 전후로 퇴근이 시작되거든요. 몇시든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함께 가자! 난 하루 종일 이 시간만 기다렸어!!! 터럭이 날리도록 신나게 달리자!!!! 누구든 괜찮아요~ 같이 달려요!!!! 사람 좋..

[적묘의 푸노]개 요가?시유스타니 유적지엔 비가 내린다,Sillustani

시유스타니 지역은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1천300㎞ 가량 떨어진 고고학 유적지로 지금까지 200여구의 유해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뿌노 puno, 푸노에서 오후 투어로 갈 수 있답니다. 뿌노에서 32㎞ 떨어진 시유스타니(Sillustani) 유적은 잉카제국의 전신이었던 추라혼(Churajon) 문화의 주거단지와 묘지유적으로서 고고학적 의미가 크답니다~ 비가 추적 추적 오는 흔한 푸노의 우기~ 비가 가득한 날에 도착한 유적지에는 전형적인 페루 시에라 복장을 한 남미여인이 수동으로 차량 차단기를 들어 올려주네요. 투어 차가 주차를 하고 돌아보니 다음 차를 기다리는 여인네의 모습이 안스럽습니다. 저 잉카 전통 의상은 추위 대비용이여서 겹겹이 입는것이라 꽤나 무겁거든요~ 그런가 하면 저쪽엔 오가는 사람..

[적묘의 페루]폭풍성장 대형견,강아지는 꽃박람회에서 졸고 있지만...

한국의 추분은 페루의 춘분 봄이 시작되는 것이죠 겨울이 끝납니다. 날씨가 살짝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이제~ 새로운 애완동물들과 또 다른 인연을 맺는 분들이 많지요. 길을 걷거나 공원에 앉아 있다보면 강아지를 품에 안고 다니는 분들을 종종 보곤 한답니다~ 봄과 함께 리마에서는 꽃박람회가 있었고 예쁘게 피어나는 꽃처럼 갓 태어난 한달 조금 지난 강아지를 만났어요 보들보들... 우울증의 리마 6개월 겨울이 끝나갑니다 남매가 나란히~ 앉아서 강아지를 둥기둥기~ 앞발도 만지막 만지작 애완동물에 관심히 많은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제가 요렇게 도닥거리는 중에 옆에 다른 페루 사람들이 이 개는 나중에 사람 허리까지 높이 올라오는 큰 개라고 좋은 교육이 꼭 필요하다는 조언까지~ 특히 큰 개는 아이들이 귀찮게 굴 때도 화..

[적묘의 페루]개님, 손가락은 먹지 마세요! 공중도시 쿠엘랍에서

기본적으로 동물을 좋아라 하는데다가 원래 커~~~~다란 복슬복슬한 동물들!!! 그 중에서 대형견은 참으로 매력적이지요!!! 물론 대형 고양이과 동물들도 좋아합니다 +_+ 그러나 개는 확실히 인간친화적인 대형동물이니까요. 그래도..;;;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덥썩 손가락을 먹진 말아주세욧! 천년전 구름 도시 쿠엘랍을 걸어서 저 위에서 내려다 보는 멋진..;; 이 아니라 아놔..저 흰 줄..저거 한폭밖에 안되는 찻길임 저길 소형투어 버스를 타고 빙빙빙 돌고 돌아 와서 걷는 것이 쿠엘랍 투어 걷는 것보다 차 타고 오는 것이 힘들었어요 넉넉잡아 편도 4시간 가량 걸리거든요. 아주 천천히 달려요. 잘 보고~~~ 사진도 많이 담고 역시 구름의 도시라고 감탄 또 감탄하고 내려와서 밥 먹고 노랑둥이 아기 고양이랑 같이..

[적묘의 페루]매일 아침 멋진 개들과 산책하는 아르바이트

선진국이란 것은 정치ㆍ경제ㆍ문화가 다른 나라보다 발전한 나라지요. 그리고 그 발전 수준이 어느 정도 평균치를 이루어야겠지요. 즉, 개발도상국이라고 해서 어느 특정 부분이 확 뒤떨어진다는 것이 아니고 전반적인 평균 수치가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제가 걸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빈부격차가 크고, 안전도의 차이도 크다는 거지요 이른 아침~ 그냥 마냥 걸어도 안전한 이곳은 페루에서도 아니 리마에서도 몇군데 안되는 지역입니다. 그러다보니~ 이 동네에 사는 개들조차도 남다르답니다! 아침마다 집집을 들려 개를 한두마리씩 데리고 이렇게 공원을 몇바퀴씩 시간을 정해 놓고 산책을 시키는 것이 이들의 일이랍니다!!! 워낙에 많은 개들이라서 처음엔 깜짝 놀랐..

[적묘의 페루]리마의 아마존닷컴, 아마조나스에서 개들은 잠잔다

일요일엔 반도 문을 열지 않아서 오히려 조용한 아마조나스 책방 골목 시중 서점보다 상당히 저렴하고 쓰던 책은 정말 싸고 가끔 같은 스페인어권에서 발간된 오리지날 서적들을 볼 수 있는 이 특별한 거리 워낙에 책값이 비싼 페루다 보니.. 한국의 3배 정도? 이런 거리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고맙다 응? 가끔은 이런 즐거움도 +_+ 이런 대형견이~~~ 길 한가운데서 턱하니!!!! 잘~~~잔다아~~~ 위험한 곳이라고 현지인들도 잘 가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정작..;; 내가 혼자 쪼그리고 앉아서 카메라를 들이대면 뒤에 친구들이 더 걱정하지만 정작 동물의 주인들이나 주변 사람들은 즐거워하면서 웃지요~ 스페인어로 번안된 익히 알고 있는 책의 낯선 모습도 보고 책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구경하고~ 바로 옆의 강도 구경하..

[적묘의 페루]아르마스 광장에서 만난 늠름한 개들, 센뜨로데 리마

인터넷에서 플라자데 아르마스를 찾으면 거의 모든 남미 나라의 각 도시마다 하나씩 나올거예요 ^^;; 중심 광장 이름이 다 플라자 데 아르마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중에서도 리마의 Plaza de Armas 센뜨로 데 리마의 중앙인 아르마스 광장에 가면!!! 언제든 늠름한 개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리마의 역사지구인 센트로 데 리마는 스페인 식민시대의 시작인 피사로 침략 때인 1500년대 초에 본국인 스페인과 연락하기 쉽고 따뜻한 해안지역으로 새로운 도시를 세운 거랍니다. 그래서 여기 지금도 피사로가 초석을 놓았다는 까떼드랄 데 리마(리마 대성당) 이쪽은 대통령궁!!! 1541년에 피사로가 암살당하기 이전까지 살았답니다. 지금은 1938년에 개축!!! 현대적이죠! 그리고 저쪽은 리마 유니온 클럽 시..

[적묘의 페루] 리마의 부러운 애견문화와 공원 산책!

리마에는 많은 공원이 있고 그중에서 상당수가 사람들에게는 자연을! 개님들에게는 산책코스를 제공한답니다. 사실 리마도 하노이보단 덜하지만 오래된 차들이 많아서 꽤나~~ 공기오염이..;;;; 가뜩이나 먼지도 많은 사막기후니까 정말 이런 녹지가 필요하답니다! 특히 1월은 가장 더운 달이니 만큼! 사람들은 해가 질 무렵에 이렇게 공원에 나와 앉아있곤 한답니다. 한낮의 햇살은 이런 느낌!!! 게다가 이상기온으로 평년보다 더 습도가 높아서 약간 끈끈한 느낌까지 있거든요..ㅠㅠ 날이 더워지니까 확실히 새들이 많아졌어요. 쪼끄만 벌새들은 찍기가 너무 힘드네요. 그냥 쪼꼼 더 큰 새들은 몇장 담았는데 대부분 비둘기 보다 작고 색은 다양한 편이예요 그러고 보니 정작 예쁜 애들은 별로 못 만났네요..ㅠㅠ 공원에서 만난 개님..

[적묘의 페루]바닷가 길을 따라서 애완견과 산책하기!

사실..고양이란 동물이 그렇게... 길을 열심히 막 다니는 동물은 아니지만.. 제가 이사한 이 동네는 특히!!! 개님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고양이는 한마리도 못 봤어요..ㅠㅠ 게다가 좀...진~~~짜 잘사는 동네가 바로 옆이거든욧!! 그러니까 제가 사는 동네 쪼끔 옆이 진짜 잘사는 동네라 제가 사는 곳도 나름 *_* 안전합니다!!! 집 위치 좋아요~ 조금만 걸어 나가면!!! 바다가 보이는 공원인거죠! 요런 것도 나온다는거!!! 딱 봐도!!! 딱 떠오르는.. 아 개 산책하기 좋겠다!!! 싶은 그런 공원입니다!!!! 잘 생긴 대형견들이 얼마나 많은지!!! 완전 짱 예뻐요!!! 기본이 다 대형견..;; 이 사이즈들은 중형 정도인가요? 썰매개 종류들이랑 인명구조견들도 꽤나 있습니다..;;; 이날은 너무 더울..

[적묘의 개이야기] 페루에서는 개들도 학교를 다녀요

크리스마스 정신 운운하면서~~~ 봉사활동 가서 제일 놀라는 것은 뜬금없이 엉덩이에 툭 기대오는 촉촉한 코!!! 초롱한 눈망울+_+ 저처럼 개를 좋아하는 사람도 당황스러울만치 친근하게 다가오는!!! 개님들 +_+ http://lincat.tistory.com/1221 개들도 아이들도 서로 겁내지 않고 그냥 나른하게 어디서든 잠을 청하는 견공님들.. 여기... 학교라니까욧!!!! 크리스마스가 눈 앞인!!! 12월의 어느날~내려찌는 태양 아래 폴폴 날리는 먼지!!! 이것이 페루의 리마 외곽 +_+ 사막성 기후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어느 날~ 거리엔 아무렇지 않게 개들이 있고 도로든 집 앞이든 그냥 맘 편하게 다니고~ 이 동네는 1950년대 리마 대지진 이후 일종의 도시 빈민들이 모여살게 된 외곽도시..